수개월 말 없이 냉전 중이에요
아마 쭉 이렇게 살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전에 이혼으로 갈 수도 있고...
그러다 며칠전 싸우다가 했던 제가 했던 말은
그래 어디 해볼테면 해봐 그 무엇이든
내가 당신보다 한수 위니까 항상 그 이상을 염두에 두고 행동한다는것을
답장이 왔어요
나도 알아 너가 나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을 ...
저는 이 사람 속을 모르겠어요
절대 속을 보이지 않다가 결정적일 때 저렇게 답을해요
지가 등신인 걸 아나? 내가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지 지도 연구했나?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 등신같고 모자란 사람이 답답하기도 하고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해 지난날 너무 참고 참아왔는데
앞으로도 더 참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 이 사고뭉치 답답이가 사고 칠 때마다 내가 다 해결 해야하나
별 생각이 다 들어요
이 사람은 그런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저라는 사람은 혼자서 하고 싶은거 하면서 혼자서도 잘 살 사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