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워너비 이름 하나쯤 있었죠?
친구중에 그런이름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가끔 책에서나 보던 이름인데 주인공이 연희란 이름이면 얼마나 부럽던지... 내이름은 왜 연희가 아니고 ㅇㅇ(70년대 제일흔한이름 넘버3안에 드는이름임ㅠㅠ)일까 슬프고 그랬어요.
지금 생각하면 살짝 올드한 이름같은데 어린나이에 왜그토록 그이름이 이뻐보였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1. ㅎㅎ
'17.7.4 7:35 AM (123.213.xxx.38)놀랐어요 저도 연희가 워너비라..
2. ...
'17.7.4 7:35 AM (27.35.xxx.82)수현
유진
이 두 이름이 그렇게 예뻐보여요 지금두요
중성적이라 더 끌리나봐요3. .....
'17.7.4 7:39 AM (115.126.xxx.11)초딩때 제 워너비이름은 세리요.....
개명해달라고 엄마아빠한테 매일 졸랐었죠....ㅠㅠㅋㅋㅋ
밥먹다가 또 졸라서 아빠가 숟가락으로 쎄리맞기전에 조용히하라고 했던것도 기억나요....
문세리로 개명안해주신 부모님께 감사.....ㅎㅎ4. ㅇㅇ
'17.7.4 7:39 AM (49.142.xxx.181)저는 그때 혜라는 글자가 들어간 이름이 그리 예뻐보이더라고요..
제 친구중에 혜라라는 애가 있었는데 걔 이름이 어찌나 부럽든지
저희 엄마한테 혜라라는 이름이 예쁘다고 난 왜 그런 이름이 아니냐고 했더니
헤라가 뭐냐 헤라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혜라도 아니고 막 이런식으로 깎아내림 ㅋ5. ㅇㅇ
'17.7.4 7:40 AM (49.142.xxx.181)요즘은 효자 들어간 이름이 좋아보여요.
효리 효주 이런 이름 ㅎㅎㅎ6. 저는
'17.7.4 7:41 AM (175.209.xxx.57)혜란이라는 이름이 너무 예뻤어요. 지금은 너무 촌스럽네요. ㅎㅎ
7. ....
'17.7.4 7:42 AM (27.35.xxx.82)우하하 어머니가 그리스신화도 아시고 ㅋㅋㅋ대단하시네요 웃기기까지 ㅋㅋㅋㅋ아하하 진짜 소리내어 웃음 ㅋㅋㅋㅋ
8. 전
'17.7.4 7:49 AM (119.204.xxx.38)서영이란 이름을 갖고 싶었어요.ㅎ
9. ㅋㅋㅋ
'17.7.4 7:50 A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저는 나영이랑 애니.
제 이름이 여자한테는 잘 안 쓰는 이름이예요
작명소에서 지었다는데 저는 너무 싫더라구요.
어른이 되고 보니 제 이름이 싫지만은 않네요.10. 귀여우시다
'17.7.4 7:51 AM (175.223.xxx.244)세리 애니..
조금 웃겨요 ㅋㅋ11. 제이름이
'17.7.4 8:11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친구들이 이름이쁘다 하는이름인데
막상내이름도 그저그래요
나이드니 신중하고 무게감있는이름이 더좋을듯해요12. ....
'17.7.4 8:15 AM (223.39.xxx.134)쎄리 아버님 넘 웃겨요.
13. ㅋㅋㅋ
'17.7.4 8:23 AM (112.69.xxx.246)쎄리맞기 전에 ㅋㅋㅋㅋㅋ
저는 살면서 저랑 같은 이름 가진 사람 본 적이 없어요 ㅠㅠ
심지어 페이스북에도 딱 하나인 이름
그래서 흔한 이름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은경. 지영 이런 이름요
자식 생기면 너무 흔하지는 않아도 평범한 이름 지어주고 싶어요14. ..
'17.7.4 8:36 AM (121.253.xxx.126)제가..은숙이라..
받침이 "ㅇ','ㄴ"으로 끝나는 이름 이름^^
좋아 하던 국어 선생님이 고등때..
사람이름이 'ㄱ'으로 끝나면 사랑하기 힘들다..
어린나이에 충격받았어요 ㅋ15. 흠흠
'17.7.4 8:40 AM (125.179.xxx.41)아ㅋㅋㅋㅋ이런글 재밌네요ㅋㅋㅋㅋㅋ
저는 이름이 유리가 그렇게나 이쁘고 갖고싶더라구요
제 성이 유씨거든요 그래서 외자로 리 라고하면
아흥~~♡♡그럼좋겠다 며 혼자 상상했던...ㅋㅋ
근데 어느순간부턴 제이름 이 좋아졌어요16. ..
'17.7.4 8:43 AM (175.113.xxx.190)^^
저는 딸셋중 막내딸인데요..
그당시 유행하던 순정만화를 보면서 항상 생각했어요..
우리 엄마아빠는 왜 우리들 이름을 봄, 여름, 가을로 짓지 않으셨을까~
그럼 나는 한가을이 될 수 있었을텐데 .. 아마도 내리 딸을 셋이나 나으실 줄 상상도 못하셨겠죠..17. 저는요
'17.7.4 8:46 AM (211.36.xxx.115) - 삭제된댓글만화주인공 유채린 이 이름이 너무 되고 탐나서 나이트 가서는 이걸로 ㅋㅋㅋ
18. ...
'17.7.4 9:42 AM (211.177.xxx.24) - 삭제된댓글전 수아요. 성도 예뻤어요.
저 50 초반인데 그때 지어진 이름치고 지금봐도 이쁜 이름 같아요.
게다가 그친구는 전교 1등에 외동딸이라 독방을 썼는데
침대도 당시 있었고... ^^
제 어린시절 워너비 이름이었네요.
당시 이름에 숙, 순, 정, 희, 영 ..등 글자를 쓰던 시절이었는데 말이죠.19. 흠
'17.7.4 9:46 AM (124.50.xxx.3)친정엄마 올해 86세 이신데...
성함이 연희에요.
진짜 올드한, 소설 토지에나 나오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20. 쓸개코
'17.7.4 10:08 AM (211.184.xxx.203)저는 희원이라는 이름요.
어릴때 어쩌다 술자리 합석을 또래 남자애들과 했는데 희원이라는 이름으로 통성명을 했어요.
근데 부를때 제가 대답을 안했어요.ㅎㅎㅎㅎㅎㅎ
사실 제 이름도 예쁜편이거든요. 근데 그이름이 그리 좋더라고요.^^21. ㅁㅁ
'17.7.4 10:19 AM (122.40.xxx.61)친구 중 신시은, 오유은 있었네요
참 이쁘다고 생각했어요22. dd
'17.7.4 10:22 AM (152.99.xxx.38) - 삭제된댓글전 은숙이요 ㅋㅋㅋㅋ 제 이름은 매우 트렌디하고 좀 세련된 이름인데 우리 이모 이름이 은숙이였는데 어린마음에 그게 그렇게 이쁘게 들리더라구요. 엄마한테 나도 은숙이라고 지어줘 했다가 완전 무시당했어요. 우리엄마는 은희~
23. dd
'17.7.4 10:23 AM (152.99.xxx.38)전 은숙이요^^제 이름은 매우 트렌디하고 좀 세련된 이름인데 우리 이모 이름이 은숙이였는데 어린마음에 그게 그렇게 이쁘게 들리더라구요. 엄마한테 나도 은숙이라고 지어줘 했다가 완전 무시당했어요. 우리엄마는 은희~ 어 그러고 보니 위에 답글중에 은숙님이 계시네요~~^^
24. ..
'17.7.4 10:56 AM (211.214.xxx.51)저는 현아요 ㅎㅎ
초등학교때 현아라는 노래 들으면서 왜 내 이름은 현아가 아닐까 슬펐어요25. ㅎㅎ
'17.7.4 11:33 AM (125.178.xxx.133)ㅎ 자가 들어간 이름요.
해강. 희주. 희수. 희원..
전 이름이 한 자, 외 자이름이 너무 싦어요.26. ....
'17.7.4 12:07 PM (125.128.xxx.174)저도 유리, 보라..
어린마음에 보라 이름 너무 이쁜거 같아 그때 우리집 세들어사는 아줌마가 딸을 낳았는데 제가 보라라고 지으라고 하도 얘기해서 진짜 보라라고 지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