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에 집 사려고 했는데

그녀의 허탈한 웃음 조회수 : 2,937
작성일 : 2017-07-03 13:11:45

먼저 그동안은 뭐했냐고 물으신다면

그동안은 돈이 없었답니다.

지금도 돈은 없으니 핑계가 안되려나요?


분양만 한번 받아봤지 기존주택 매매는 한번도 경험이 없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고민하고 알아보고 했는데

마음에 두었던 매물이 6억 8천부터 보아왔는데 지금은 7억 5천이네요.

아파트가 오름세타면 순식간에 5천이상은 올려 부르는군요.

ㅎㅎㅎㅎ

허탈해서 집사는거 접었어요.


부동산은 옷사듯이 두고두고 재보는게 아니라

결심했으면 바로 질러야하는거로군요.


이미 집을 사기로 마음먹으니 꾸미지도 못하고 낡아가는 전세집은 꼴도 보기 싫고

좋은 기회 다 가버리고 허탈하네요.

이러다 분당에 집은 못사겠다 싶네요.

4년만 더 살면 막내 졸업이니까 그때 다시 생각해야 하나 싶어요.


어떤 전문가는 당장 내년부터 1~3년 사이가 하락기라고 지금 가격에는 사지 말라고 하는데

그냥 그말에 희망을 걸고  이번텀은 접었어요.

전세집에 다시 정붙이고 살아야겠네요.


부동산 거래 한번 해보면

어른?된다고 하더니

거래 한번 해보지도 않고 그말이 무슨 말인지 어렴풋이 짐작이 되네요.


아~~ 허탈해.



IP : 211.114.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상
    '17.7.3 1:13 PM (117.111.xxx.110)

    이전텀에 안살가면 다음조정기에 사는거죠. 3월정도까지가 매수자우위였고 부동산은 오르락내리락하니 또 조정있을거예요

  • 2. ...
    '17.7.3 1:45 PM (183.98.xxx.95)

    맞아요 조정있어요

  • 3. 원글
    '17.7.3 2:05 PM (211.114.xxx.70)

    두분 댓글이 위로가 되네요.
    폭등, 조정이라는 단어도 이번에 제대로 이해했어요.
    성인이 되어서 사회 돌아가는거 관심없었던거 깊이 반성합니다.

  • 4. ....
    '17.7.3 2:28 PM (58.230.xxx.110)

    호가가 안먹힘 3천은 조정받을거니까
    좀 기다려보세요~
    대출 조여서 돈들도 없는데요 뭐...

  • 5. .........
    '17.7.3 2:33 PM (123.228.xxx.82) - 삭제된댓글

    다음 기회를 노리세요.

  • 6.
    '17.7.3 2:42 PM (211.109.xxx.170)

    갈 곳을 딱 정해놓고 살 수 있는 마지노선을 정해놓은 다음 수시로 살피세요. 그 가격 나오면 잽싸게 사고 가격 등락 신경쓰지 마세요. 떨어져도 올라도 그냥 산 걸로 만족. 그렇지 않으면 조정 와도 더 떨어질까봐 또 못 사요. 영원히 마음만 졸이다 끝남.

  • 7. ...
    '17.7.3 4:38 PM (219.251.xxx.221)

    20년째 분당 살고 있어요. 살기 너무 좋은 곳이여서 진짜 여기 떠나고 싶지 않은데
    아파트 자체가 오래되나보니 문제가 많이 생겨요.
    아무리 실내 인테리어 올수리하고 들어와도
    외벽에 금가서 물 스며들어 거실천정 곰팡이 피고 난방관 터져서 윗집 아랫집 막 물세고 난리예요.
    한번씩은 다들 겪고 있는데 그 때 그때 고쳐서 살고는 있는데 괴롭지요.

  • 8. ㅋㅋ
    '17.7.4 3:47 PM (110.70.xxx.178) - 삭제된댓글

    저 오늘 호가 안높인 매물 딱 하나 남아서 계약했어요. 꿈에 그리던 60평 계약했어요 야호 ㅋㅋ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764 부장님 퇴사선물 대체 뭘해드려야 할까요??ㅠㅠㅠ 5 Synai 2017/07/05 3,955
705763 사람들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걸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5 . . . 2017/07/05 1,086
705762 눈밑떨림 일주일째 겁이나요 ㅠ 18 ... 2017/07/05 5,740
705761 문재인 대통령, 미사일 훈련 지시 3 흠흠 2017/07/05 665
705760 연예인은.. 그러니까 운명인거죠? 1 Oo 2017/07/05 1,146
705759 근데 남자와 연애는 왜 하고 결혼은 왜하나요? 18 ........ 2017/07/05 4,586
705758 고3 , 대입 수시, 정시 원서. 공인인증서 3 고3 2017/07/05 1,342
705757 오늘 이재용 공판 1 검색어없음 2017/07/05 363
705756 옛날부엌도 전기렌지 설치 할 수 있을까요,? 3 전기렌지 2017/07/05 665
705755 송중기 속물이란 생각 안 드나요? 13 흠냐 2017/07/05 10,124
705754 503 실연당한 느낌일듯, 3 ... 2017/07/05 1,273
705753 자사고, 특목고 폐지는 정말 사다리 걷어차기인가? 2 공평 2017/07/05 1,114
705752 혹시 수학학원중에요 아이가 공부한후에 선생님께 강의 하는 방식... 11 .. 2017/07/05 1,543
705751 수능과 내신 1 고2 2017/07/05 634
705750 백화점 캐셔, 은행카드 인바운드 19 의사결정 2017/07/05 2,771
705749 고메핫도그? 에쎈뽀득이나 잔슨빌같은 고급햄들어간 핫도그 있나요?.. 7 .. 2017/07/05 2,140
705748 고2 아들녀석이 우네요. 70 속상한 아침.. 2017/07/05 20,450
705747 포위되었네요. 칩거철수 2017/07/05 428
705746 뒷머리가 터질것처럼 뻐근해요 4 병원 2017/07/05 2,457
705745 있는 대로 보는 마음챙김…우울증 등 현대병 잡는다 3 명상 2017/07/05 1,275
705744 자녀들 아이패스 먹여보신 분 6 홍삼 2017/07/05 1,528
705743 특성화고에서도 고등수학을 하나요? 4 수학공부공부.. 2017/07/05 2,096
705742 소미노ㅋㄹ 디톡스 해보신분 계신가요?? 다이어터 2017/07/05 544
705741 제 교육관이 요즘 트렌드에 안 맞나요? 5 2017/07/05 1,300
705740 송혜교 김태희 24 2017/07/05 9,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