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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겠죠?

뻘글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7-07-01 22:05:13
그런데 말입니다

전 첫사랑이 누군지 모르겠어요

고딩때 열병처럼 좋아했던 서태지나 김원준 손지창이었는지...
아예 어릴때로 돌아가 초딩때 좋아했던 교회쌤이었는지....
첫 미팅때 여자인 제가 홀딱 반해 대시한 남자애였는지...
사회 나와서 처음 만난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오빠였는지....
여러해 사귀고 결혼한 지금의 남편인지..





여러분의 첫사랑은 언제였나요?
IP : 39.7.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교 1학년때
    '17.7.1 10:10 PM (223.62.xxx.95)

    미팅으로 만난 남자친구요
    15년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생각나요
    감정이 애틋하구 그립기도 하구요
    짧게 만나고 헤어져서 그런가봐요

  • 2. ...
    '17.7.1 10:18 PM (58.230.xxx.110)

    누가 좋아했는지는 기억안나고
    내가 좋아한건만 기억나요~
    그 애틋하고 아린 마음...

  • 3. 음..
    '17.7.1 10:41 PM (115.143.xxx.77)

    10여년 짝사랑했던 남사친. ㅋㅋㅋ 지금쯤 어디서 무얼할까요?
    친구라는 이름으로 내 감정을 꾹 숨긴채 참 혼자서 많이 열병을 앓았었는데....
    자기 여자친구 이야기부터 누나 엄마 이야기까지 나만 만나면 동네 아줌마처럼 떠들던 그애.
    다른 사람들앞에선 과묵 터프 그 자체였는데 나만 보면 온갖 수다를 쏟아붓던 그 친구.
    취업하자마자 제일 먼저 나에게 전화해놓고선 엉뚱한 말만 늘어놓다가 무슨 말끝에
    제가 더럽고 치사하다 야 나도 남친 있거든 이란 대사를 끝으로 인연이 끝났어요.
    사실 없었지만... ㅠ.ㅠ
    그뒤로 1년뒤에 지금 남편 만나서 결혼하고 벌써 15년이 흘렀네요.
    생각해보면 그 친구가 그리운게 아니라 그 친구를 짝사랑하던 제 젊은날과 마음이 그리운거 같아요. ^^

  • 4. 지나고보니
    '17.7.1 11:07 PM (1.246.xxx.142)

    첫사랑였던,,,
    내가 많이 잘못했고
    그땐 그렇게 싫더니
    십년도 더 지난지금 그사람이 첫사랑였나 싶어요
    첨엔 넘 떨려서 마주보고 밥도 잘못먹었는데 ㅎ

    가끔 궁금하고 만나고싶지만
    친구가 다시만난 첫사랑이 다단계화장품을 잔뜩 갖고나왔다는 말에 나도 안보는게 좋겠단 생각을,,,

  • 5. 에효~~~첫사랑...
    '17.7.2 12:53 A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10년을 너무 좋아했네요.
    제가 포기도 못하게 헷갈리는 이야기를 종종해서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50바라보는게 그렇게 좋아하던 마음이 아련하네요.
    하루종일 그애를 생각하고 어떤남자를 만나도 그애가 떠올라지고....그애를 내맘속 왕자님으로 너무 격상시켜놨었죠...ㅠㅠ
    제가 남자에게 꽃선물한 유일한애고..
    학교까지 찾아간 유일한애죠.
    그애 생일엔 발신인 이름없이 책을 10권을 선물하기도 했던....물론 제가 보낸줄알고 연락오더군요 ^^
    근데 저만큼이 너무도 아니라 나중엔 제게 참 함부로해서 너무나 크게 상처받아서...나중엔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던....^^;;;
    근데 사실 저도 외모가 좋은편이라 제게 일기장을 선물한 사람. 집앞에서 밤을 세운 사람등등 많은데...그사람들은 잘 안떠올라요. 친구들이 엄청 모라했어요.
    결론은 외모 성품 직업다되는 남자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만....지금도 종종 생각나요.
    하지만 그애도 저처럼 자길좋이한 사람은 생각안하겠지요? ^^;;;

  • 6. 에효~~~첫사랑...
    '17.7.2 12:58 AM (223.62.xxx.107)

    10년을 너무 좋아했네요.
    제가 포기도 못하게 헷갈리는 이야기를 종종해서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50바라보는데 그렇게 너무 좋아하던 마음이 아련하네요.
    하루종일 그애를 생각하고 어떤남자를 만나도 그애가 떠올라지고....그애를 내맘속 왕자님으로 너무 격상시켜놨었죠...ㅠㅠ
    제가 남자에게 꽃선물한 유일한애고..
    학교까지 찾아간 유일한애죠.
    그애 생일엔 발신인 이름없이 책을 10권을 선물하기도 했던....물론 제가 보낸줄알고 연락오더군요 ^^
    근데 저만큼이 너무도 아니라 나중엔 제게 참 함부로해서 너무나 크게 상처받아서...나중엔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던....^^;;;
    근데 사실 저도 외모가 좋은편이라 제게 일기장을 선물한 사람. 집앞에서 밤을 세운 사람. 작곡을 해준사람. 시집을
    낸사람 등등 꽤나 많은데...그사람들은 잘 안떠올라요. 친구들이 엄청 모라했어요.
    왜 저좋다는 사람은 생각안하고 상처만 준애를 그리도 생각하냐고....
    결론은 외모 성품 직업다되는 훌륭한 남자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만....지금도 종종 생각나요.
    하지만 그애도 저처럼 자길좋이한 사람은 생각안하겠지요? ^^;;;

  • 7.
    '17.7.2 8:19 AM (116.32.xxx.15)

    그땐마니좋았는데
    지금은 아무감정없다못해
    안이어져서 다행이다 싶은ㅋ무매력들이네요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봐요
    누굴만나도 다 한때려니~하게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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