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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수학 혼자서 가능할까요?

중3 조회수 : 5,040
작성일 : 2017-06-30 19:49:50
지금 수1까지 마쳤는데 아이가 학원을 그만두고
혼자 하고싶다고하네요. 지금 중3인데 중1후반에
문제집 풀면서 중3 1학기까지는 혼자 했었어요. 학원 테스트보면
혼자한거치고 개념도 잘잡혀있고 칭찬받았었구요.
(수학내신은 거의 백점입니다.)
그런데 더이상 자긴 학원이 안맞는것같다고 다시 전처럼 혼자하고싶어해요. (학원 몇군데 옮겨봤어요)
중등수학도 아니고 이게 가능할까요?
본인은 고등수학도
못할거 없다고 큰소리는 칩니다. 저도 수포자라 전혀 봐줄수도없고
어찌해야될지모르겠어요.
IP : 124.50.xxx.15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수1했으면
    '17.6.30 7:52 PM (1.233.xxx.230)

    문과는 혼자해도 이과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 2. 그래도
    '17.6.30 7:53 PM (182.226.xxx.200)

    고등수학은 좀..

  • 3. 역시
    '17.6.30 7:55 PM (124.50.xxx.151)

    그렇죠?ㅠㅠ 제 생각도 마찬가지인데 한참 사춘기라
    그런지 말을안듣네요..

  • 4. 여문자리
    '17.6.30 7:56 PM (61.74.xxx.241) - 삭제된댓글

    아이가 혼자하겠다면 의견을 존중해 주세요.
    본인이 하다가 힘겨워하면 그 때 보내시면 되죠.

  • 5. ...
    '17.6.30 8:02 PM (1.237.xxx.35)

    일단 혼자해보고 안되면 그때 학원이나 과외하세요
    요즘 인강 정말 좋아요

  • 6. 수학교사
    '17.6.30 8:03 PM (222.233.xxx.242)

    저는 혼자 하는 것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중학교 선행도 혼자 해봤으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은 다져졌다고 보고, 숨마쿰라우데같은거 꼼꼼하게 차근차근 읽어서 혼자 개념 정리 하면 어지간한 학원보다 더 낫다고 봐요. 대충 듣고 안다고 생각하고 오는 학생들도 허다하거든요. 그래서 정말 진도 나갈때나 인강으로 자신이 생각한 개념과 선생님 설명이 일치하는지 생각도 좀 해보고요. 원래 공부는 혼자 하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애들이 더 잘하고 오래가는 것 같아요.

  • 7.
    '17.6.30 8:11 PM (49.167.xxx.131)

    고등수2혼자했다 학원가서 다시했어요 고등수학은 중등과는 다르더라구요

  • 8. ..
    '17.6.30 8:14 PM (58.227.xxx.154)

    대단하네요.
    울 아들도 중2부터는 손들고 학원 다니고 있어요.
    내신도 잘 나온다니 수학 머리가 좋은가봐요
    일단 원하는데로 해보다가 본인이 부족함을 느끼면 도움을 받는거죠.
    학원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많이 푸는 거라 실제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 9. ...............
    '17.6.30 8:15 PM (175.112.xxx.180) - 삭제된댓글

    저희애랑 같은 상황이네요. 인강으로 혼자하고 있고 미적분까지 했어요.
    가능할까 싶었는데 큰 무리없이 하네요.

  • 10. 감사합니다.
    '17.6.30 8:20 PM (124.50.xxx.151) - 삭제된댓글

    제가봐도 학원 다니면서 수학진도가 더디고 이래저래 버린시간이 많긴했어요. 그래서 중2만되도 고민없이 허락할거같은데 금방 고등가야하고 걱정스럽네요.

  • 11. 우리
    '17.6.30 8:23 PM (121.128.xxx.116)

    아이는 문과였고요,
    초중생때도 물론 학원 안다녔고 졸업하기 전 2달 다녔는데
    돈만 아깝다고 해서 끊어 줬고,
    고1 여름방학 때 부터 인강으로 했어요.
    다들 선행 하고 오고, 학교에서도 선행 하고 온것을 전제로
    하던데 그래서 고1 때 고생 좀 했어요.
    고1` 여름 방학 때 개인 과외 하고싶다고 했는데 지방 소도시
    **읍, **리라 시내에서 들어 올 사람이 없어서
    인터넷 강의 했고
    수능 때는 당연히 수학 100점 받고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에
    합격했어요.

    중학교때 자기주도 학습 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다른 과목도 약간의 인강으로.

    고등학교 진학하면 할게 너무 많아요.
    진학하고 보니 중학교때는 드러나지 않았던
    독해를 너무 잘하고 영어도 발음이 좋아 주목 받았었나봐요.
    고등 진학하고 더 영어를 재미있게 하고 잘했는데

    그래서 수학 할 시간을 충분히 할애할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수학만 보지 마시고 영어랑 같이 살펴 보고
    계획 짜면 좋을 것 같아요.

    중학교 때 자기주도 학습을 익히면
    과외, 학원, 인강 이중에서 인강을 선호해요.
    필요없는 부분 스킵하고 부족한 부분 여러번 반복하고 하는 장점이 있어
    학원, 과외는 선생님 주도로 이끄니 시간 아깝고 핀트 안맞고 그랬나봐요.

    학교 선생님께 상담해보세요.
    저는 졸업할 때 까지 수학 선생님께 메일로 상담하고 했어요.
    그래서 그냥 아이 믿고 지켜봐 주었어요.

  • 12. 감사합니다.
    '17.6.30 8:24 PM (124.50.xxx.151)

    제가봐도 학원 다니면서 수학진도가 더디고 이래저래 버린시간이 많긴했어요. 지금도 다음주가 시험인데 아는거 자꾸 왜 풀어야하냐고 학원안가고 집에서 쉬고있어요.
    많이 시키는 곳도 아닌데도 그래요ㅠㅠ
    중2만되도 고민없이 허락할거같은데 금방 고등가야하고 걱정스럽네요.

  • 13. 자기주도학생이네요
    '17.6.30 8:35 PM (115.22.xxx.205)

    고등수학 혼자당연됩니다 우리애 지금고2 이과에요 여지껏 한번도 학원다녀본적없고 책보고,선생님질문하고,ebs보고 합니다 힘들어도 혼자하면 다되요.기특하고 착실하네요

  • 14. 잘하던
    '17.6.30 8:37 PM (121.128.xxx.116)

    아이들도 고등 진학하면 적응하느라고 힘들고
    또 대학 진학과 직결되니 점수 하나하나에 민감해요.
    우리 아이는 정신력이 강하고 낙천적인 아이라
    중학교때 자기랑 비슷했던 친구들은 선행한 실력으로
    고입 배치고사로 장학금 타고 특별한 교실에서 따로 공부하는 거
    치욕감을 느끼고 열심히 했거든요.
    나도 저 교실에 꼭 입서하고 말리라~ㅎㅎㅎ
    승부사 기질이 있어서 공부도 게임처럼 하는 아이라서요.

    둘째는 목표 의식이 별로 없고 열심히 하지 않는데도 이해력이 좋아
    중학교 때 까지는 성적이 잘나오는 아이였는데
    그나마 방학 때도 대비를 안해서
    고1 첫모의는 1등급
    고1학년 말 5등급 받아서(고등 진학해서 사교에만 힘썼더라고요.)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보내 달라는 걸
    제가 설득해서 중학교 수학, 고1 수학 2달 복습하고 3월에 고2 진도를 나가는
    학원이 있어 거기 1년 다니고, 고3때는 혼자 해서
    아마도 수능 수학 1문제 틀렸던것 같아요.

    제가 상담했던 학교 수학 선생님께서
    수학을 과외, 학원 이런게 중요한 게 아니고 학습 태도가 중요하다고 하셨고
    혼자 할 땐 쉬운건 쉬워서 안하고, 어려운건 어려워서 안하게 된다고
    사교육을 가는 이유가 관리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어려운 문제 하루에 3문제씩 풀리라고...

    고등 진학하고는 신경 써 줄수도 없고 해서
    그저 문제집 사는 거 원없이 사주고 인강 결제 해준게 다네요.

  • 15. 그래도 이번 여름방학에
    '17.6.30 8:38 PM (223.62.xxx.61)

    혼자 계획짜서 해보라고 하세요 동네 독서실다니던가 도서관가서 공부하던가 계획을 세워보라하시구요
    저도 고집부리고 혼자 해본다고 했었는데 도움이 왜 필요한지조차 모를만큼 도움받아본 기억이 없어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확실히 뭔가 다르긴 한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어느정도 해내겠다 목표세우고 그걸 지키면 그게 사실 제일 좋은듯

  • 16. 감사합니다.
    '17.6.30 8:46 PM (124.50.xxx.151) - 삭제된댓글

    자기주도학습이 잡혀있다고 생각했는데 남자애라 온
    정신이 게임에 빠져서 정신을 못차리는 상황이라 더 그렇네요..
    성적도 아주 최상위도 아니고 그냥 좀 하는수준이라 내신도 애매해서 일반고보내자니 아쉽고 이래저래 한숨나오네요.

  • 17. 감사합니다.
    '17.6.30 8:55 PM (124.50.xxx.151)

    학교나 학원에서 평은 아주좋아요. 수학머리도 있고
    문제해결 능력도 좋다고해요.. 그런데 실상 노력파는
    아니고 남자애라 최근 더 게임에 빠져서 정신을 못차리는 상황이라 더 그렇네요..혼자 독서실 다니면서 열심히 할거같으면 걱정도없죠ㅠㅠ
    성적도 아주 최상위도 아니고 그냥 좀 하는수준이라 내신도 애매해서 일반고보내자니 아쉽고 이래저래 한숨나오네요.

  • 18. ...
    '17.6.30 8:59 PM (180.66.xxx.57)

    뭐 거기 까지인거죠. 제가 너무 냉정한가요?

    극상위권 친구도 아주 약간의 효율을 더 높이기 위해서 최고의 선생님 찾아서 해요. 효율이에요. 인강이 나쁘고 선생님이 나빠서가 아니라,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돈 쓰고 오프라인으로 가서 돈주고 고생하는 거에요.

  • 19. ㅇㅇ
    '17.6.30 9:14 PM (39.7.xxx.207) - 삭제된댓글

    아이의 역량에 따라 달라요.
    저희 큰애는 선행 다 혼자서 했고 이과 수학 모의 항상 만점이고 경쟁 심한 자사고 수학 1등급이에요.
    반면에 둘째는 학원 안 가면 끌어갈 의지도 별로 없고 스스로 선행을 할 만큼의 능력도 없어요.
    얘도 중등 학교 시험은 늘 만점이고 수학 잘 한다는 소리 듣는 아이에요.
    제가 보기에 선행을 혼자 해서 당장 더 효과적인 아이는 아주 드물어요.
    다만 길게 보면 그런 자기주도의 경험이 힘이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 20. ...
    '17.6.30 9:24 PM (125.186.xxx.152)

    수학은 혼자하기에 가장 쉬운 과목이에요.
    문제집도 많구요.
    가능하냐고만 들으면 당연히 가능해요.
    그런데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느냐, 성적이 어디까지 나올 수 있느냐는 개인차가 큽니다. 학원 다녀도 마찬가지고요.

  • 21. 고1 아들
    '17.6.30 11:10 PM (59.23.xxx.123) - 삭제된댓글

    이제 수학학원이란곳에 첨 보냅니다...
    아이가 수학머리도 많이 있는편이고 수1 블랙라벨까지 풀고,수2는 쎈까지 풀고 입학을 했어요...혼자하니
    당연 선행진도가 좀 느린면은있지만...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 초중등내내 학원안가고 혼자서 해낸게
    고등되니 선행은 많이 안되있지만 늦되고 그렇지 않다고 학원샘이 얘기주시네요.워낙에 수학을 좋아하니 물론 가능한거지만요...중등내내 수학만큼은 최상위였구요...

    근데 고등을 내신 빡쌘곳 보냈더니 도저히 학원엘 안다니고 혼자해서는 좋은성적이 나오겠다는 확신이
    서질 않아서 결국은 학원을 보낸거랍니다.
    스킬도 좀 익히고 학원친구들과의 경쟁심도 생긴거같고 저는 오히려 좋은거같아요..아이가 수학학원은
    절대 안가겠다고 한건데 제가 강제로 입학시켰어요...저도 저위 댓글 다신 맘님 말씀처럼 아이가 원할때
    까지 기다렸다가 학원보내줘야지 했었는데 학원가잔말은 절대절대 하지 않을거같은....

  • 22. 고1아들
    '17.6.30 11:15 PM (59.23.xxx.123)

    이제 수학학원이란곳에 첨 보냅니다...
    아이가 수학머리도 많이 있는편이고 수1 블랙라벨까지 풀고,수2는 쎈까지 풀고 입학을 했어요...혼자하니
    당연 선행진도가 좀 느린면은있지만...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 초중등내내 학원안가고 혼자서 해낸게
    고등되니 선행은 많이 안되있지만 늦되고 그렇지 않다고 학원샘이 얘기주시네요.워낙에 수학을 좋아하니 물론 가능한거지만요...중등내내 수학만큼은 최상위였구요...

    근데 고등을 내신 빡쌘곳 보냈더니 도저히 학원엘 안다니고 혼자해서는 좋은성적이 나오겠다는 확신이
    서질 않아서 결국은 학원을 보낸거랍니다.
    스킬도 좀 익히고 학원친구들과의 경쟁심도 생긴거같고 저는 오히려 좋은거같아요..아이가 수학학원은
    절대 안가겠다고 한건데 제가 강제로 수강했어요...저도 저위 댓글 다신 맘님 말씀처럼 아이가 원할때
    까지 기다렸다가 학원보내줘야지 했었는데 학원가잔말은 절대절대 하지 않을거같은....

  • 23. 555
    '17.7.1 4:17 AM (49.163.xxx.20)

    사람마다 달라요.
    저같이 완벽한 자습형은 전부 혼자 했어요.
    문과이긴 했지만, 미적 확률통계 다 배우던 시기 문과라 기벡 부분 제외하고는 요즘 이과랑 큰 차이도 없던 시기구요.
    아이가 혼자 하겠다면 잠깐 혼자 시켜봐 주세요. 대신 체크는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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