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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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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과 그친구

ㅡㅡ 조회수 : 2,996
작성일 : 2017-06-30 01:05:25
어제올렸던 동네맘모임이구요
에이인 저. 비와 씨인 언니들이 있어요
저는 그들과 어울렸으나 지금 타지역으로 이사왔구요
셋다 비슷한 시기에 아기를 낳았어요
저는 이사직후에 비와는 연락을 하지않고 저와 씨랑은 연락해요
비는 커피값도 잘안내고 여우스타일인데 저보다 나이도많고 그래서
불편했고요. 씨는 오고가는 정이 있는 여자이구요
저도 오고가는거 있는 스타일이구요.
발단은 ..씨가 출산중 의료사고로 씨의 아기가ㅠ약간 아파요ㅠ.
여기다 쓰긴 마음아픈 일이라ㅠㅠ암튼그런데
비의 남편이 씨의남편에게 너희 아이 자폐네 다운증후군이네 했답니다.
부부끼리 어울리는 술자리에서요.
씨부부는 좋은게좋은거라고 그당시엔 넘어갔나봐요
그뒤 씨가 저에게 전화를 해서 여왕벌인 비를 막욕하더라구요
솔직히 자식키우는 부모가속상하죠. 비가 여왕벌인걸떠나. 저런 얘기듣는게 얼마나 억장무너질까 해서 막 맞장구에 비가 어떻게그러냐 손바닥 짝짝쳐줬어요
씨가 오늘 비만나서 싸우는한이 있더라도 얘기한답니다.
그런줄알았죠..
결론은
얘기안하고 비랑씨랑 오늘도 잘놀았답니다.
씨가 말할타이밍을 놓쳤다는데. 제생각엔 씨가 비랑 척질 일을 안만들고ㅠ
자식에 대한 그런얘기도 덮나보더라구요ㅠ
저만 졸지에 새된 입장이네요ㅠ
전 제 스타일상 그랬다면ㅠ 비를 반죽여놨을거같은데
씨도 짜증나는게 저한테 비욕은 이빠이해놓고 결국 여왕벌한테 다시붙네요.
전 지역이 달라서. 그들과 어울릴 생각은 없고 미련도 없지만ㅠ
아니 왜 저한테 전화해서 저러고 ..여왕벌이 갖는 마력이 뭔지
커피한잔도 안쓰고 밥도맨날 씨한테 얻어먹는구만
IP : 211.59.xxx.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6.30 2:27 AM (180.66.xxx.83)

    여왕벌은 약간 사악한 매력과 함께 심약한 사람들을 당기는 힘이 있는거 같아요. 재수없는데 내가 건강한 정신이 아닐때 생각없이 어울리기 편한 무언가가 있죠.
    제정신 차리고 벗어나면 정신건강에 엄청 좋은데 그 늪에서 못빠져나오는 사람들이 꼭 있어요.
    이 경우는 씨가 삐한테 화낼 에너지 원글한테 풀고 화 다 풀린거예요. 또 자기자식 사정 아는 몇 안되는 집이라 차라리 다른 사람 새로 사귀느니 삐 만나는게 속이 편한걸수도 있고요.
    다음부터 씨가 삐 얘기하면 입을 꾹 다무세요. 그래? 아 진짜? 이렇게만 반응하세요. 감정의 쓰레기통 되지 마시고요.

  • 2. 그게
    '17.6.30 6:47 A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인간이 원래 그래요 ..

    아마 씨는 님한테 쏟아냈기 때문에

    가벼워진 마음으로 비에게 대하게 된걸겁니다.

    감정은 쓰레기통이 내게 향하면
    공감은 해주되
    적당히 자르고 다른화제로 돌리는
    대화의 팁도 필요한거같아요

    순수하게 행동하신거같지만
    조금..경거망동 하신거예요

  • 3. 그게
    '17.6.30 6:53 AM (175.223.xxx.22)

    인간이 원래 그래요 ..
    아마 씨는 님한테 쏟아냈기 때문에
    가벼워진 마음으로 비에게 대하게 된걸겁니다.

    누가 습관적으로 감정의 쓰레기통을 내게 쏟으려하면
    공감은 해주되
    적당히 자르고 다른화제로 돌리는 ..
    그런 대화의 팁도 필요한거같아요

    그러나 오랫만에 한번 속감정을 터뜨린 친구라면
    그건 진짜 마음속깊이 받아주어야겠죠
    그게 그의 생명줄이니깐요

    님 씨가 뭐 그러냐고 하지 마시고요
    인간은 원래 저런기질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살다거 그런일 많거든요

    이혼한다고 실컷 얘기하지만
    누가 실제 이혼하나요?
    그냥 푸념이고 속을푸는게 대부분이죠
    그래야 불같은 속이 진정되니까요

    그럴때 하는 말은 어차피 다 실천되지 않아요
    그리고 꼭 그럴필요도 없고요


    순수하게 행동하신거같지만
    인간의 습성을 잘 모르고
    남의말에 마음을 너무 홀딱 빠뜨렸네요

    조금..경거망동 하신거라 생각하시고요
    앞으로도 심하게 감정이입 마시고
    언제는지 조금씩은 거리를 두시길..

  • 4. .....
    '17.6.30 9:04 AM (112.153.xxx.93)

    씨가 좀 재수 없는데요...
    저한테도 씨같은 부류 있었는데 사람은 굉장히 착해요
    여기 따라가고 저기 따라가고 자기주장은 없고...

  • 5. ...
    '17.6.30 9:32 AM (112.216.xxx.43)

    말하는 걸로 그냥 다 풀리는 사람들 있어요. 세상 사람 모두가 뒤끝이 많다면 세상은 매일 전쟁이겠죠. 참아내는 사람이 있기에 오늘도 평화가 유지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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