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 아저씨가 화내고 가네요

..... 조회수 : 4,619
작성일 : 2017-06-29 16:27:02
며칠전 잘못된 배송이 왔어요
그래서 업체측에 연락하니 죄송하다고 내일 기사가면 보내달라고 하더라고요.
어제 다시 기사가 와서 돌려줬어요.
그런데 오늘 그 기사가 와서는 저에게 택비를 달라는 거에요. 자기가 어제 받았어야 하는데 착각했다면서.
그래서 제가 착오가 있는거 같다. 제가 알아보고 연락드릴게요. 했어요
그랬더니 그건 댁과 업체 사정이고 나는 물건을 전달했으니 돈을 받아야겠다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기사님 돈 떼먹으려고 그러는거 아니고 업체측에서 안주면 제가 드리겠다. 우선 계좌번호 주시라. 했는데 이 말은 흥분해서 알아듣는거 같지도 않고 자꾸 제 말을 끊더라고요
그러더니 갑자기 주기 싫으면 됐다. 내 돈으로 막었다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휙 가는거에요. 가면서도 그 돈 얼마한다고.. 이러면서 소리로 궁시렁..
제가 업체측에 연락하니 착오가 있었고 자기들에 알아서 택비 처리할거라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일은 해결됐는데 저는 너무 억울하고 화나요. 이 아저씨 미친거죠?


IP : 39.7.xxx.1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6.29 4:28 PM (124.5.xxx.227)

    비슷한경우가 있었는데요 그냥 돈 줬어요
    그리고 업체에 연락해서 제계좌로 업체가 택비를 입금해줬고요.
    택배기사님은 중간입장이기때문에 그분하고 실랑이 벌이실 필요가 없더라구요. ^^

  • 2. 날이
    '17.6.29 4:29 PM (183.98.xxx.142)

    덥긴하지만
    미친....

  • 3. 토닥토닥...
    '17.6.29 4:34 PM (119.203.xxx.70)

    원글님 열받았는거 이해는 하는데요.

    택배기사들이 다시 돈 돌려받기가 어려운가봐요.

    저는 님처럼 먼저 돈 주고 입금으로 돌려받는게 번거럽더라도 안싸우고 택배기사들은 돈 제대로 받고 그러

    는가봐요.

  • 4. 택배
    '17.6.29 4:39 PM (125.182.xxx.178) - 삭제된댓글

    기사가 돈 떼이는 일도 많데요
    속상하시겠지만 여기서 풀고 잊어버리세요

    토닥토닥~

  • 5. 에고
    '17.6.29 4:50 PM (1.240.xxx.56)

    원글님 속상한 것은 이해되지만, 택배기사분 상황도 딱하네요.
    그런 실랑이가 얼마나 많겠어요.
    그리고 솔직히 그건 원글님과 업체와의 문제지 그 택배기사분은 아무 상관 없는 일이구요.

  • 6. ......
    '17.6.29 4:52 PM (39.7.xxx.101)

    만약 어제 저에게 택비를 달라고 했으면 물건을 안보내면 그만이었어요. 잘못 배달된 물건 택비 물어가며 보낼 사람이 어딨나요

  • 7. 이상한 체계긴 하네요.
    '17.6.29 4:58 P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원치도 않았던 오배송된 택배비를 받는 사람이 줘야 한다는게...원칙의 문제긴 한데 택배기사가 곤란하게 된다면 그냥 택배비 주고 택배 회사로 부터 정산받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듯...택배회사가 택배기사에게 저지르는 갑질 냄새도 나네요.

  • 8. ....
    '17.6.29 5:02 PM (39.7.xxx.101)

    택배 회사는 절대 돈을 주지 않죠. 반송받은 업체가 택비를 물어내느냐 마느냐.. 인데.

    저는 저에게 요청할수는 있다고 봐요. 하지만 다짜고짜 버럭 화내는데 오물을 뒤집어쓴 기분이 든거에요.

  • 9. 그럼
    '17.6.29 5:12 PM (221.142.xxx.73)

    택배회사하고 얘기해야 합니다.
    택배기사랑 실랑이를 벌일게 아니라.
    귀사의 이름으로 택배 업무 진행하는 기사가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이게 맞냐? 라고
    택배사랑 얘기하세요.

  • 10. 업채잘못이 큰거같네요
    '17.6.29 5:15 PM (113.199.xxx.42) - 삭제된댓글

    착오를 인정한거 보면 반송 송장 끊을때
    착불이냐 선불이냐 해놨어야 하는데

    그 기사님도 대납했으니 하는말일거고요
    태도는 그리 화낼일이 아니었는데 날씨가 더우니
    아무래도 그런거라 생각하세요

  • 11. 아울렛
    '17.6.29 9:02 PM (119.196.xxx.41)

    맞아요 억울하겟지만 잊어버리세요

  • 12. 호롤롤로
    '17.6.30 11:27 AM (175.210.xxx.60)

    이번건은 택배기사가 잘못했네요...
    계좌번호까지 달라고 했는데도 못알아듣고 말이죠..
    그 기사한테 전달되진않겠지만 천장에 욕하고 잊어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492 워킹맘 아이들 숙제 미리 좀 알수 있을까요? 6 워킹 2017/06/29 714
703491 그런데 찬밥 남으시면 누가 먹어요? 27 며느라기 2017/06/29 3,754
703490 고민이예요.. 2 .. 2017/06/29 521
703489 김동철 ..문재인 정부 국방부, MB·朴 정부 때보다 못해 21 ........ 2017/06/29 1,500
703488 빨래방 질문 5 ㅇㅇ 2017/06/29 779
703487 죽도 여행가보고 싶네요. 동영상보니 좋네용 9 죽도 더덕 .. 2017/06/29 858
703486 유아 미술 학원 문의요 ㅡ미술 전공자분 조언주세요ㅡ 2 ... 2017/06/29 1,050
703485 항울제 때문에 잠이 안올 수도있나요? 8 오오 2017/06/29 1,025
703484 김경준 폭탄이 묻히는게 안타깝네요ㅠ 6 ㅇㅇ 2017/06/29 1,211
703483 비교적 젊은분이 갈 만한 요양원이 있나요? 3 요양원 2017/06/29 1,718
703482 정숙여사님 구두 보셨어요 버선구두 45 ᆞᆞ 2017/06/29 21,323
703481 전세세입자인데 주인에게 계약금 우선 요구해도 될까요? 7 전세살이 2017/06/29 1,033
703480 태아 머리 크기, 외국서 제왕절개 해보신분? 8 -- 2017/06/29 3,370
703479 투미 보야져 백팩 어떤가요? 4 백팩 2017/06/29 2,061
703478 가볍게 웃긴얘기 하나 해드릴께요..ㅋㅋ 67 ... 2017/06/29 17,018
703477 정의감, 공명심은 있지만 정알못인 손석희 27 00 2017/06/29 1,529
703476 조심스럽게 올려봐요. 제 글에 공감하는 분 계실까요. 36 .... 2017/06/29 5,714
703475 갱년기 땀이 너무 나서 힘들어요 9 여름 2017/06/29 3,720
703474 남자애들 2차 성징하면 키가 얼마나 크나요? 6 .. 2017/06/29 5,481
703473 급질)박열과 하루 뭘 볼까요? 6 박열과 하루.. 2017/06/29 1,059
703472 귀 뜷어 염증 생긴거 실비 되나요? 1 성희 2017/06/29 881
703471 영어초보는 디비디볼때 한글자막 하는게 좋나요? 5 영어학원 2017/06/29 747
703470 방미 경제인단, 5년간 40조원 대미투자·항공기 등 구매 2 ........ 2017/06/29 561
703469 무염땅콩버터 아몬드버터 무염 2017/06/29 500
703468 중1아들이 제가 부담스럽데요 14 00wn 2017/06/29 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