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젊은 분들도 많이 오는것 같아서 이 글 씁니다.
얼마전에 이곳에서 여름 깍두기 만드는 법이 올라왔었어요.
마침 저도 담가야해서 그 방법으로 담갔습니다.
마트에서 1,650원 하는 기다랗고 통통한 무 2개로 했습니다.
절일때 밥공기로 소금 1개. 설탕1개 반공기 넣었습니다.
4시간절임---물은 완전히 빠져서 이 점은 마음에 듭니다.
근데, 많이 짰습니다.
물을 빼고, 짜서 다시 물에 담그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주사위 모양이 아니고, 설렁탕 집 깍두기 모양으로 했습니다.
이제 중요한 양념입니다.
무가 짰기 때문에 양념에는 거의 간이 없었습니다.
무가 좀 매운 맛이 있었고, 양념에도 설탕 반숟가락 정도 넣으라 했기에, 넣었습니다.
무김치에 단맛을 내고 싶을땐 "뉴슈가" 아주 쪼금(손가락으로 쪼금 집어서 뿌리는 느낌)
넣었었는데, 설탕을 넣어봤습니다.
결론입니다.
다익은 깍두기. 바구니에 쏟아서 물로 다 헹구고 고추가루 양념,
뉴슈가 한꼬집만 넣고 다시 버무렸습니다.
절대로 무김치( 알타리, 깍두기 )엔 설탕 넣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