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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업둥이 콩이 요즘 근황 입니다~

콩이네~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1-09-02 12:46:29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sortKey=depth&bbsId=K156&se...

 

몇주전 사진이네요.  요즘 콩이가 배가 잔뜩 불러서 패닉상태로 산실 마련중이라 사진을 못 찍었어요.   새끼냥이 낳고  젖떼고 나면 필히 중성화 시킬거에요 ㅠㅠ

 

저번주말에 집에 특별한 손님이 왔어요.

현관문을 열어놨는데 콩이가 갑자기 나가더니 곧 돌아왔죠.  그런데... 현관쪽에 앉아서 계속 무어라고 냐옹 대는거에요.  내다보니 바깥쪽에 또다른 고양이 한마리..

둘이서 서로 마주보고 한참 야옹야옹...  그녀석은 겁이 많아서 저희가 보이니 바로 도망가네요.

콩이 밥 그릇을 현관밖에 내다 줬더니 눈치보면서 먹고 갑니다.  저희랑 2미터 거리를 유지하더라구요.

자리를 비켜줬더니 현관안까지 잠시 들어와서 간식까지 먹고 갔어요.

가고 나서 한참 웃었네요.  지 친구를 데려와서 접대까지 해서 보내는 웃기는 넘이라고..

 

그랬던 그녀석이 어제 또 집에 들렀어요.

현관으로 당당하게 들어와서 콩이 밥 그릇에서 사료를 먹고 화장실까지 사용하려다가 저를 발견하고 후다닥..

콩이는 우아하게 엎드려서 그걸 보고 있고..

콩이를 보면서 [깔아놓은 녀석들이 몇이냐? 말을 해봐~!] 해 봤자 답은 없고~~

IP : 112.185.xxx.1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9.2 1:01 PM (115.137.xxx.150)

    님의 동물을 사랑하는 넉넉한 마음과 유머러스함이 전해지는군요.

    앞으로도 콩이 아가들과 깔아놓은 녀석들 잘 살펴 주실거라 믿고

    님 댁에 사랑과 평화가 늘 깃들기를 바랍니다~^^

  • 2. 22
    '11.9.2 1:18 PM (175.124.xxx.32)

    깔아 놓은 녀석 ㅋㅋㅋ
    행복하세요~~~.

  • 3. ㅎㅎ
    '11.9.2 1:21 PM (114.202.xxx.208)

    콩이가 임신냥이였군요.
    사람 집에 들어온 게 큰 모험이었을 텐데, 새끼들을 생각해서 그런 게 아닐까..문득 생각이 드네요.
    의리 있는 냥이. 새끼도 잘 돌보겠어요~^^
    종종 소식 올려주세요~

  • 순산기원
    '11.9.3 2:55 AM (59.86.xxx.197)

    임신냥~~~ 하하하하... 이 말.. 넘 귀여워요~ (데굴데굴~~~ 아핫하하하~~~^^)

  • ㅎㅎ
    '11.9.3 11:20 AM (114.202.xxx.208)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은 흔히 쓰는 말인뎅... 재밌어 하시니 좀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네욬ㅋㅋ

  • 4. 콩이소식
    '11.9.2 1:26 PM (61.68.xxx.66)

    가끔 생각났는데 글 남겨주셨네요^^ 콩이랑 행복하게 사시는 일상 또 전해주세요~

  • 5. ...
    '11.9.2 2:04 PM (218.156.xxx.14)

    혹시 왔다간 녀석이 콩이 서방이 아닐까요?^^
    조만간 그녀석도 들어와 살것 같다는 예감이.ㅎㅎㅎ

  • 6. 냥이맘
    '11.9.2 2:06 PM (180.229.xxx.90)

    콩이는 너그러운 성격인가봐요. 아니면, 정말 깔아놓은게 많은지...

    울 집 냥이는 바깥 길냥을 보면 하악거리느라 정신을 못 처려요.

    콩이와 즐겁게 사시는거 같아서 마음이 푸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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