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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고기 키우는분 계세요?

물고기 조회수 : 736
작성일 : 2017-06-25 15:47:35
애완동물은 집에서 봐줄사람이 없어서 못 키우고, 물고기라도 키워보고 싶은데요. 어항 큰거 말고 좀 작은거사서 관상용 물고기 한 10마리 정도..? 키우시는 분 계세요? 이거라도 키우면 좀 덜 적적할까요?
IP : 108.18.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5 3:49 PM (223.33.xxx.239) - 삭제된댓글

    막구피 키워요.
    넘 번식을 잘 해서 편하게 키웁니다.
    애들 남편 때문에 속상할때 얘들 보고 있으면
    근심이 사라져요~

  • 2. 성격 따라
    '17.6.25 3:51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전 키우나 마나 똑같다가
    요즘. 애가 불쌍해서 말걸고 하니까 정이 붙더라구요.
    금붕어 키워요

  • 3. ...
    '17.6.25 3:52 PM (223.33.xxx.239) - 삭제된댓글

    저는 어항도 아니고 사각 플라스틱 통에 키워요.
    제가 가면 (사실은 사람만 가면^^!!) 막 몰려와서
    밥달라는듯이 따라다녀요~

  • 4. ^^
    '17.6.25 3:59 PM (203.226.xxx.142)

    적적~~은 위로가 되겠지만
    수족관 청소ᆢ물 갈아주기 등등
    다 부담ᆢ신경쓰셔야 할듯
    열대어, 고기들도 아프거든요

  • 5. 저는
    '17.6.25 4:26 PM (121.128.xxx.116)

    지인이 유리 수족관에 산소여과기 그거 달고
    서너 종류 키우는 거 봤는데 병들면 또 분리 시켜 놓고
    약사고 그러더군요.
    청소부 물고기가 따로 있어요. 못생긴 물고기.^^

    그런데 어느날 우리 애 친구가 구피랑
    청소부 달팽이, 밑에 깔 돌 이렇게 줬어요.

    그래서 홈플에서 산 투명 플라스틱 쌀 담긴 통에
    돌 깔고 수초 심고 키운지 3달 정도 되었나봐요.
    산소여과기 그런거 없이 구피 밥만 한 통 사서 키우고 있는데
    벌써 출산을 두 번이나 해서 거의 30마리 되나봐요.
    아기들은 잡아 먹는 다고 해서 유리병에 따로 분리해서 키우는데

    물 갈아 줄 때 손이 좀 가요.
    잔잔한 돌들 아래 분비물 찌꺼기가 있어
    다른 통에 물 하루 이틀 받아 두었다가
    돌이랑 수초 다시 심어서 이사 시키는게 좀 귀찮네요.
    2-3주에 한 번 정도.

    또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애가 학교 가서 카톡 자주 해요.
    "구피 밥 안줬어. 퇴근해서 밥줘" 이러면 머리에 스팀이 확~ 나요.
    '내가 내새끼 밥 챙기는 것도 힘든데 구피 밥 까지 챙겨야 해?' 하는 마음이
    들어 저녁에 잔소리 하면 "우리 같이 키우는 거잖아 이러면서"
    애교로 무마하네요.

    그렇게 손 많이 가는 거 아니고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도 않더라고요.
    키우시고 싶음 추천해요.^^

  • 6. 열대어 키웁니다
    '17.6.25 4:34 PM (1.225.xxx.199)

    키운지는 10여년 조금 넘은 듯합니다
    처음에 어린이날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 가셨던 시부모님이 막구피를 사주셔서 여과기도 없이
    페트병에 키우다가 새끼를 낳는 바람에 인터넷 검색해서 아기와 성어 분리해 펫트병이 2개가 되고 금세 10개까지 늘어나 주위에 나눔하면서 지식도 늘어났죠.
    친정에서 쳐박아둔 한자반 어항을 가져다가 여과기,모래 넣고 1호 수조 만들고 어종도 다양하게 바꾸다 2자, 3자 크기 수조 들이고...
    민물 열대어 수조 7개, 해수어항1개 총8개까지 되었다 시댁에서 분가하며 2개만 가지고 나왔어요.나머진 열대어에 대한 공부하던 커뮤니티 담뽀*에 회원들한테 분양하였고요.
    처음부터 크게 시작 말고 막구피 같이 잘 안죽는 어종 선택해서 암2수1마리 정도 키워 보세요.알을 낳는게 아니라 새끼를 낳으니 키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단,구피는 눈이 나빠서 자기가 낳은 새끼를 움직이는 먹이로 착각해서 잡아 먹으니 아기가태어나면 엄마,아빠 고기를 분리해 두셧다 부모의 입 크기보다 컸을 때 다시 합사하심 됩니다. 이도저도 귀찮으면 물 속 식물,모스류 사다 넣으심 새끼들이 그 식물 사이사이 잘 숨어 살아 남습니다.건강한 개체들이죠.
    물갈이도 처음에만 조금 번거롭지 물이 잘 잡히면 일주일에 한 두번 한 두 바가지 퍼내 버리고 그만큼 보충해 넣으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한달에 한 번 정도 그렇게 합니다.
    어항 청소는 6개월 내지 일년에 한 번 정도하구요.모래까지 박박 씻지 않습니다.설렁설렁 헹구며 물고기 똥을 분리해내 버린다 생각하심 되구요.
    물고기 잘 죽이는 분은 부지런하고 깔끔한 경우가 많은데 너무 깨끗이 닦아주면 물고기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박테리아가 다 씻겨 나가서 금세 병에 노출되게 되기때문입니다.

  • 7. 열대어 키웁니다
    '17.6.25 4:42 PM (1.225.xxx.199)

    참,어항에 이끼끼면 어쩌냐,청소를 안해줄 수
    없다며 걱정하시는 분들 많은데 제 경험으론 수질이 좋으면 이끼가 잘 안 끼고 '안시'열대어 합사하심 청소 진짜 잘해서 이끼구경 힘들어집니다.
    애완동물 개나 고양이에 비해 돈도 진짜 안들어가고 나름 재미도 있습니다.

  • 8.
    '17.6.25 7:50 PM (117.123.xxx.218)

    제가 금붕어좀 키우다 2년
    너무귀찮아서
    드림했어요

    그리고 몇년후 막구피키우는데
    어항꾸미고
    벌써 새끼 50마리 낳고 드림하고
    재밌어요
    저도 물생활이 좋아하게 될꺼라 생각못했는데
    아침에 얘들학교가고
    커피한잔하며 구피와 구피 새끼들 보는낙으로 살아요
    기사에도 나왔는데
    물고기 보는게 스트레스에 좋대요
    저도 힐링하는 기분이에요
    특히 새끼들 너무 귀엽네요

    나이먹어 변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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