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관심 끄고 자기 자신한테 집중하는 법 조언 좀

조회수 : 6,624
작성일 : 2017-06-25 00:24:23
해 주세요.
남편한테 관심 끄고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싶어요.
마인드를 어떻게 가져야 할까요.
자기 일 자기 공부 자기 운동에만 관심 있는 남편이에요.
살면서 점점 본성과 본심이 드러나네요.

책 조언도 좋구요.
해외에 나가볼까 잠깐 별거를 해 볼까 생각이 들어요
IP : 175.223.xxx.8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5 12:27 AM (1.236.xxx.107)

    원글님도 운동하고 좋아할 만한 취미 생활 하시면 돼요
    저도 아이들 점점 크니까 이것저것 배우고 운동하는데 그 시간이 참 좋더라구요
    남편이 집에 있음 귀찮아요
    알아서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요

  • 2. ...
    '17.6.25 12:27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님도 남편 생각 할 시간과 여력이 없게 몰두할 자기 일 자기 공부 자기 운동을 하세요.

  • 3. ..
    '17.6.25 12:32 AM (86.13.xxx.10) - 삭제된댓글

    그럼 본인도 그렇게 하심 좋지 않나요.
    내 공부하고 운동하고 참 좋겠구만. 뭐가 문제인지. 그런건 각자 해도 되어요.
    가정사나 아이들 교육이나 얘기는 하구요.

  • 4. 나도.
    '17.6.25 12:38 AM (125.181.xxx.81)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런 성향이 좀 있어요. 그런데, 제가 남편과 상관없는 사람들과 만나고, 공부모임도 만들고, 도서관에서 하는 영어수업도 듣고, 또 다른 데서하는 영어수업듣고 하면서, ( 모두 무료.) 진짜 바쁘게 지냈더니... 슬슬... 제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어디가는지 물어도보고 하더군요. 저는 계속 바쁜 제 생활을 유지했고요.
    저는 남편이 자기 일, 공부, 운동에 전념하는 거에대해 한마디도 잔소리 안 했어요. 수고하라고! 운동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니, 부인으로써 고맙다고 했어요. 아이가 태어나서도, 아이와 같이 여러 박물관, 수족관, 도서관, 놀이터, 동물원, 아이 친구들과 공원가기 등 여전히 바쁘게 지냈어요. 아이친구들과 그 엄마들과 다 같이 바닷가에도 다녀오고요. 그랬더니... 슬슬... 자기도 끼워달라고 하더군요. 전, 아이와 둘이서 해외여행도 다녀요. ^^
    제 경우에는, - 남편과 동행하지않아도, 부인이 충분히 바쁘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낸다면! 남편이 스스로 ' 같이' 하자고 요구하더라고요. ^^ 이제는 좀 ... 귀찮을때도.. 쿨럭.^^

  • 5. ...
    '17.6.25 1:18 AM (110.70.xxx.75) - 삭제된댓글

    돈 버세요.
    돈 벌고 그 돈 쓰는 재미 좋아요.

  • 6. 달탐사가
    '17.6.25 1:19 AM (180.66.xxx.83)

    전 혼자 잘놀고 늘 혼자하는 프로젝트?가 있는 사람이라 남편이 바쁘면 오히려 반가워요;;
    학교나 학원 등록하셔서 매일 공부거리 만드시고
    틈틈이 책읽고 운동하고 그러면 남편이 놀자그러면 귀찮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천성이라
    혼자 못노는 사람들은 자유시간에 어쩔줄 모르고 좀 남에게 의존하더라구요..안놀아주면 삐지고...

  • 7. 저도
    '17.6.25 1:30 AM (123.215.xxx.145)

    달탐사가님처럼.
    혼자 노는거 잘하는데
    남편이 되려 의존적이라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부담스러워요.
    서로 사이 좋게 일정 시간 잘 지내고 나머지 시간은 좀 독립적으로 각자 잘 놀다가 저녁에 만나고 싶어요.
    뭐든지 다 같이하재. 개피곤......

  • 8. 저도
    '17.6.25 1:35 AM (121.191.xxx.158)

    돈 버시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돈 버는게 여러가지 준비도 해야하고 신경 쓸것도 많고 무지 바빠요.
    뭔 딴 생각을 하고 살 여력이 없어요.

  • 9. 저도
    '17.6.25 1:39 AM (123.215.xxx.145)

    쓰고보니 적절한 답이 되지 않은 거 같네요.
    저는 애들이 어린이집,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일단 영어공부, 게임.....(;;;;),
    그리고 그 다음에는 그림을 배우기 시작햇어요.
    그러다보니 소모임이 결성되고, 바빠지기 시작했지요.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는 남편이 하루는 그러더라구요.
    뭐 그리 혼자 재미있게 사냐고요.
    지금은 그림도 계속 그리고있고,
    이제 제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남편이 달라붙지만 않으면 속도가 더 날텐데
    어느 사이엔가 힘의 균형이 제 쪽으로 온 것 같아요. 거의 20여년 걸렸네요.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친구들의 모임, 본인의 취미생활을 만드시구요.
    그러다가 혹시라도 일을 시작하시게 되면,
    그게 남편에게 관심을 끄기로는 제일 좋은 방법이 것 같아요.

  • 10. 달탐사가
    '17.6.25 1:40 AM (180.66.xxx.83)

    저도님
    울집이랑 같으시네요 ㅎㅎ
    울집 남편도 의존적이라 주말에 제가 바쁘면 입부터 나옵니다..모든걸 저랑 하려고해요 ㅠㅠ
    늘 제가 뭐하나 들여다보고 제가 바쁘면 은근 훼방놔요..ㅡㅡ 젖은 낙엽이란 표현이 너무 와닿는다능
    유일하게 취미삼을수 있는게 운동인 사람이라
    등떠밀어서 수영,테니스,골프 각각 그룹 만들어서 하도록 세팅했더니 이제 제가 좀 숨돌리게 됐어요 ㅎㅎ

  • 11. 달탐사가님^^
    '17.6.25 1:46 AM (123.215.xxx.145)

    이 사람은 취미도 등산 ㅜㅜ
    꼭 저를 끌고가고 싶어하고
    나이들면서 친구들도 덜 만나요.
    평생 책임져야하나? (ㅋㅋㅋㅋ)하고 슬슬 걱정이에요.
    젖은낙옆 ㅋㅋ 명표현이시네요.

  • 12. 오타가
    '17.6.25 1:52 AM (123.215.xxx.145)

    낙옆->낙엽

  • 13. ㅎㅎ
    '17.6.25 2:57 AM (119.192.xxx.227)

    원글님만 생각하세요.
    관심을 끄겠다는 것도 무의미해요.
    그동안했던 배려등 다 스탑하시고
    남편처럼 자기일에만 신경쓰시면
    자연스럽게 관심밖이 되는거죠.

  • 14. ..
    '17.6.25 2:59 AM (70.187.xxx.7)

    혹시 욕구불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며칠 전에 올라온 글 중에 남편이 부부관계는 신체의 기운을 빼는 기빠지는 일이라 거부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케이스라면 차라리 별거가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 아내는 마치 목마른 상황에 바닷물을 들이 마시는 상황이라 갈증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같았거든요.
    물이 아니라 독을 마시고 있으니 못 견디는 거죠.

  • 15. ..
    '17.6.25 8:31 AM (122.35.xxx.182)

    [ 너무 사랑하는 여자 ] 책 정말 추천합니다.. 꼭 도움이 되실 거예여
    그리도 존 그레이의 [충돌]도 함께 추천

  • 16. ....
    '17.6.25 8:52 AM (58.235.xxx.163)

    남편들은 여자가 관심주지 않으면 다들 반대로 아내한테 관심을 갖게 되나요? 다 그렇지 않겠죠?

  • 17. 저는
    '17.6.25 9:08 AM (180.230.xxx.161)

    혼자놀기 못하는 여자ㅜㅜ
    댓글들 참고할께요

  • 18. 원글님
    '17.6.25 9:42 AM (175.214.xxx.129)

    마음 전 알거 같아요
    혼자 놀면 되지 무슨 고민이냐 하는 차원보다는
    남편과 함께 하고픈 마음을 본인이 내려놔지지 않는다는거
    아닐까요?
    제가 그래서 이해가 돼요
    전 요즘 제 마음을 들여다 봐요
    내안에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가 있어 그 마음이 올라오구나
    하면서 알아차리려해요
    이런 분은 혼자 시간을 보내도 재미없고 외롭게 느껴져요
    제가 그래요
    성장과정을 잘 돌아보시고 내안에 마음들을 느끼며
    내가 내 자신의 친구가 되어야 될거예요
    회피로 별거 여행은 도움이 안돼요
    일상에서 내 마음과 친구가 되어 보세요
    그러면 남편을 향한 마음도 줄어드실거 같아요

  • 19. ..
    '17.6.25 11:33 AM (124.53.xxx.131)

    우선 자신을 사랑하세요.
    어떤 경우에도 첫번째가 자신이여야 해요.
    그렇다고 말도 안되는 뻔한거 고집부리기 그런 유치한걸 말하는게 아니고요.
    우선순위에 나를 놓으면 나머지는 차차로 따라와요.
    예를 들자면 그런 남편을 인정하고 엄마로서 애들에게도 무한 희생할수 있는것도 내가 속한 환경을
    올바르게 또는 좋게 하기 위함이니 결국은 나를 위한것이 되는 것이기도 해요.

  • 20. ^^
    '17.6.25 11:37 AM (112.148.xxx.177)

    저에게도 필요한 좋은 글들이네요

  • 21. 남편이
    '17.6.25 12:02 PM (175.196.xxx.79)

    그럴수록 더 사랑과 관심을 주면서
    이정도는 해달라고 부탁을 해보세요
    처음에는 안들어 줘도
    조금씩 귀기울이게 되겠죠
    나이 어릴때 아이도 아빠하고 함께 하는 즐거운 기억들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아이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쉬운것 부터 부탁해 보세요
    그나이 남자들이 철이 없어서 몰라서 그러기도 해요
    남편에게 관심 끄고 혼자 살아도 외롭거나 슬프지 않다면 좋지만요

  • 22. 58.235.xxx.163님
    '17.6.25 12:33 PM (123.215.xxx.145)

    제 오지랍때문에.......ㅜㅜ

    혼자 놀라는게 남편한테 관심을 완전히 끄라는게 아니와요.
    그러면 남자들은 아, 이 가정에서 나는 인정받지 못하는 필요없는 존재구나 하고 마음이 떠나요..
    몸도 떠나요.........종당에는 파탄으로 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남자를 자알 요리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남자가 가정내에서 또 아내에게서 가족구성원들에게서 사랑받고 존중받는다는 믿음을 갖게하면서
    또 여자는 혼자 놀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리(??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각자 알아서 선택하시면 되겠구요.
    그래서 어쩌면 여기 답변들이 원글님에게는 정답도 있을 수 있고
    오답도 있을 수 있어요.
    자신한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겁니다.
    목적은 가정생활의 행복한 유지와
    서로 믿음과 사랑하에서 사는건데
    그건 다 사람마다, 가정의 구성원마다 방법이 다를거라고 생각해요.

  • 23. ..
    '17.6.26 10:25 PM (223.62.xxx.38)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내면을 잘 채우세요
    미혼이고 노처녀지만 공감이 들어요
    연애하니까 간만에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독립적으로 생각할 때는 충만했는데 말이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1639 이런 시어머니.. 어떻게.. 14 .. 2017/06/25 5,394
701638 어떤 소음이 제일 힘들까요? 8 2017/06/25 1,210
701637 이온기능없는 국내산 공기청정기 어떤게 있나요? 2 공기청정기 2017/06/25 1,099
701636 품위있는 그녀에서 풍숙정 사장님 3 ... 2017/06/25 10,271
701635 혼자여도 마음 충만한 비법 있으신가요? 16 공허 2017/06/25 4,294
701634 노 사드~외치며 미국 대사관 19분간 인간띠로 포위 9 사드야니네집.. 2017/06/25 831
701633 남편이 이상해요 ᆢ 8 다른집도? 2017/06/25 3,955
701632 중2 아들 시험 공부 6 시험 2017/06/25 1,815
701631 결혼 푸쉬하니까 한발 빼는 듯한 남친... 17 bonobo.. 2017/06/25 8,055
701630 속았나봐요 133 비오면 2017/06/25 25,701
701629 성인 adhd와 아스퍼거 6 ㅡㅡ 2017/06/25 4,531
701628 현미 먹고 다이어트 후 증상? 7 ㅣㅣ 2017/06/25 2,403
701627 중고 맥컴퓨터를구입 2 ff 2017/06/25 816
701626 ㅇ물이 엄청 맑네요 4 ㅅㅈ 2017/06/25 2,419
701625 진짜 특이하게 만나 결혼한 케이스 3 ... 2017/06/25 4,041
701624 타임 원피스 사고 싶은데 입고 갈 데가 없어요 53 뭐니 2017/06/25 7,818
701623 섹X 동영상 유포 심각하네요. 20 .. 2017/06/25 25,605
701622 자가지방이식 팔자주름 ㅡ도와주세요 7 팔자주름 2017/06/25 2,412
701621 미국과 일본이 얼마나 저 인간을 요리하기 쉬웠을까! ........ 2017/06/25 872
701620 한국인구의 20%가 이때 죽었네요. 48 끔찍한살인 2017/06/25 22,591
701619 의사가 하는말이,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도 이상한거 아니라네요.. 13 팟캐에서 2017/06/25 7,756
701618 부산 8체질 한의원 잘보는곳 아시는분 계신가요? 8 .. 2017/06/25 4,982
701617 식당에서 싼 메뉴 먹으면 좀 창피하고 초라하고 그러지않나요? 45 맛집 2017/06/25 7,685
701616 클라이* 에서 블랙진 샀는데 고무냄새가 안가셔요 3 블랙진 2017/06/25 3,148
701615 정서적으로 불안해요 2 happyh.. 2017/06/25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