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화냥녀의 유래를 이제 알았어요. 슬픈 역사가 있는 단어네요..ㅠㅠㅠㅠ

세상에 조회수 : 6,027
작성일 : 2017-06-24 17:44:07

흔히 화냥녀. 화냥년...이렇게 욕하잖아요.

몸파는 여자들에게.


근데 이게 역사적인 유래 있었군요.

우리가 아는 단어 금의환향...그 환향.

고향으로 돌아온 여자란 뜻이었네요.


조선시대 병자호란때 청나라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돌아온 여자들을 일컬었대요.

말로는 환향녀..이지만 속뜻은 절개를 잃은 여자.

전쟁포로로 적국에 끌려갔던 아녀자들은..짧게 생각해도 별의별 몹쓸일을 당했을테니.

노비, 평범한 아녀자 뿐만아니라 사대부 양반가 부인들도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화냥년이..그런 뜻이 있었다니.

놀랍고 슬프네요.

IP : 125.187.xxx.20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17.6.24 5:49 PM (211.108.xxx.4)

    인조란 인간은 조선시대 최악중 최악
    양반 사대부인가늘이 나라 말아먹고 청나라에 포로로 잡혀간 여자들에게 덮어씌운 말입니다
    이혼을 그렇게 원했으나 조정에서 안해줬나봐요
    그래도 집안에서 쫒겨내고 친정에서도 더러운 몸이라고
    안받아줬구요

    청나라에서는 발가벗겨 세워놓고 돈으로 몸값 매겨놨었구요

  • 2. . .
    '17.6.24 5:50 PM (175.116.xxx.84)

    진짠가요?
    너무 슬픈 유래네요
    그놈의 정조관념
    그놈의 양반들

  • 3. 그쵸
    '17.6.24 5:51 PM (211.108.xxx.4)

    인조란 인간은 백성들을 품기보다는 자신의 무능함이 가쳐온 결과를 힘없는 여자들 고통속에 방치해놓고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죽여버리잖아요

    지금도 미국에게 납작엎드려야 한다는 미친 매국놈들이 나라 기득권으로 설치고 있잖아요

    전작권 회수하면 안된다는 미친 인ㄱᆢㄴ들
    우리가 아직도 미국의 노예로 살아야 하는건지

  • 4. 나야나
    '17.6.24 5:56 PM (125.177.xxx.174)

    정말 슬프네요ㅜㅜ 저런뜻이 있다니..알쓸신잡이네요

  • 5.
    '17.6.24 6:00 PM (118.34.xxx.205)

    못난 남자들때문에 여자들만 봉변당하고
    그거로도부족해 화냥년이란 프레임 씌우는건 여전하네요

  • 6. 쓸데없진 않죠
    '17.6.24 6:01 PM (211.244.xxx.154)

    의미를 이제라도 알았다면 여자의 도덕성을 두고 이런 표현을 쓰면 안되죠.

    사실 어떤 표현도 남자한테 쓰는 표현 보다 과하죠.

  • 7.
    '17.6.24 6:02 PM (121.168.xxx.182) - 삭제된댓글

    딴소린데 우리엄마가 화가나면 내가 아주 어릴때부터 커서까지 하던 수많은 욕중 꼭 화냥년아~ 라는말을 했어요
    그 화자에 얼마나 힘을 주었던지 호아 앙년 이렇게 들렸었죠
    전 그말을 아주 어릴때부터 수시로 들었지만 뜻을 알지는 못했죠
    근데 머리가크고 화냥년이 창녀라는걸알고 어찌나 충격이었던지...
    저에게는 이 화냥년이 참
    슬픈 단어네요

  • 8.
    '17.6.24 6:06 PM (71.95.xxx.151)

    미 님 어떻게 엄마가 자기딸한테...
    차라리 야이 나쁜년아 가 낫지...

  • 9. . .
    '17.6.24 6:08 PM (61.77.xxx.202) - 삭제된댓글

    세상에 딸에게 화낭년이라니 윗 분 어머니 대단하시네요.
    아마 어머니도 그 욕의 깊은 뜻은 알지 못했을 겁니다.
    배움이 짧은 불쌍한 중생이라고 생각하시고 상처에서 벗어나길 빌어요.

  • 10. 그나라에서
    '17.6.24 6:10 PM (116.127.xxx.143)

    죽기살기로 도망나와도
    저쪽에서 도망갔다 돌려놔라...해서..
    다시 우리나라에서 잡아서 저쪽으로 돌려보낸 사람들도 많구요.

    여자들도
    어떤 강에서 몸을 씻으면 과거가 지워진다해서 몸을 씻고
    집으로 돌아가도
    집에서 안받아준 여자들이 많아요.더럽다고.
    나가라고.....양반집도 그랬다고 하네요.

  • 11. ...
    '17.6.24 6:12 PM (119.67.xxx.194)

    와 진짜 써서는 안 될 말이네요.

  • 12. 설마
    '17.6.24 6:12 PM (223.33.xxx.212)

    설마 다 몸파는 일햇ㄱㅣㅆ나요?
    노비로 식모겠지요

  • 13. ...
    '17.6.24 6:1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슬프네요
    불쌍한 우리 선조 여인들

  • 14. ....
    '17.6.24 6:37 PM (221.157.xxx.127)

    몸을판게아니고 전쟁에서 병사들에게 여자 대주는용 ㅜ 이쁘면 장군이나 고위직 첩이되기도 하고 ..불쌍한거죠.

  • 15. 호래자식
    '17.6.24 6:53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호로자식도 같아요
    끌려 갔다가 돌아온 남자나
    환냥녀의 자식을 뜻 한다는데

    언제부턴가 욕이 되었죠
    딱한 단어인데...

  • 16. ..
    '17.6.24 7:10 PM (220.80.xxx.102)

    본 적이 있어요.

  • 17. 욕봤는 뜻도
    '17.6.24 7:27 PM (126.235.xxx.6)

    왜 수고 한 사람들에게 욕봤다는 말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 말도 좋지 않은 말이예요.
    절개를 잃은.환향녀들에게 욕봤다고 하는 말인데
    사람들이 잘 모르고 많이 쓰더라고요..
    그깟 절개가 뭐라고

  • 18. 그나라에서
    '17.6.24 7:32 PM (116.127.xxx.143)

    아...욕봤다는 말은
    참 듣기에도 그랫는데
    그런 뜻이 있었군요..

    욕보였다...할때 그 욕이었군요...
    음...

  • 19. ㅠㅠ
    '17.6.24 8:16 PM (121.138.xxx.77)

    자기들 잘못도 아니고
    피해자이고 희생자였는데
    천신만고 끝에 살아돌아와도
    더럽다고 배척당해서
    시집 친정에서 내쳐지고 자살하는 여자들도 부지기수였다지요
    남아있던 남자들은 딴여자얻어 새장가 가고
    참 남자들의 비열함은 뿌리가 깊지요

  • 20. 비왔으면
    '17.6.24 8:44 PM (221.145.xxx.83)

    화냥녀의 뜻 처음 알았네요.
    조선 병자호란때 청나라 포로로 끌려다가 돌아온 여자들을 칭하는 말이 환황녀다.
    욕봤다는 말도 함부로 쓰면 안되겠네요.
    여자.여자라는게 슬프네요. 그깟 절개가 뭐고 집안명예가 뭐라고...

  • 21. ...
    '17.6.24 9:51 PM (221.151.xxx.109)

    121님 친엄마 맞나요 ㅠ ㅠ

  • 22. phua
    '17.6.25 10:18 AM (175.117.xxx.62)

    자기들 잘못도 아니고
    피해자이고 희생자였는데
    천신만고 끝에 살아돌아와도
    더럽다고 배척당해서
    시집 친정에서 내쳐지고 자살하는 여자들도 부지기수였다지요
    남아있던 남자들은 딴여자얻어 새장가 가고
    참 남자들의 비열함은 뿌리가 깊지요 222

    정말 ** 알쓸신잡**이 큰 일을 하고 있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1964 기름기 없어 퍽퍽한 안심 부드럽게 요리하는법좀 알려주세요 6 고기조아 2017/06/25 1,270
701963 푸드코트에서 4 ㄴㄴ 2017/06/25 1,190
701962 매력남들은 정말 선자리에 안나오나요? 8 2017/06/25 4,126
701961 근데 이혼 했다가 재결합 하는 부부 많은가요? 5 kkll 2017/06/25 5,534
701960 백화점에서 성형 심하게 한 여자분을 봤어요 34 어제 2017/06/25 14,486
701959 생리양 얘기가 나와서 2 생리 2017/06/25 1,835
701958 여기서 비전없다고 하는 5 ㅇㅇ 2017/06/25 1,202
701957 38세 비혼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 33 Youand.. 2017/06/25 10,753
701956 예능도 종편이 다 접수하네요. 5 시청료아까워.. 2017/06/25 1,701
701955 자기집이 있고 없고는 엄청난 차이가 12 ㅇㅇ 2017/06/25 6,265
701954 타운하우스 자기집 마당에 빨래널면 민폐일까요? 8 ss 2017/06/25 4,309
701953 7살 아들이 친구를 너무 원해요. 4 워킹맘 2017/06/25 1,392
701952 요즘도 짜장면 배달 카드리더기 가져오라고 해야 가져오나요? 43 ㅇㅇ 2017/06/25 5,088
701951 주말에 화장하는거 귀찮아서 외출계획을 한번에. 3 게으름 2017/06/25 1,357
701950 비밀의 숲 배두나 상관으로 나오는 배우요.. 2 .. 2017/06/25 1,800
701949 이동통신사는 뭘 믿고 저리 뻐팅기는거죠? 6 0 0 2017/06/25 1,468
701948 미국에서 6개월 남은시간.. 6 나는 나 2017/06/25 1,750
701947 밑에 백화점 얘기가 나와서ᆢ저는 마트에서 3 쇼핑 2017/06/25 2,446
701946 피부가 너무 탔어요. 2 ㄴㅇㄹ 2017/06/25 1,106
701945 이런 시어머니.. 어떻게.. 14 .. 2017/06/25 5,456
701944 어떤 소음이 제일 힘들까요? 8 2017/06/25 1,255
701943 이온기능없는 국내산 공기청정기 어떤게 있나요? 2 공기청정기 2017/06/25 1,154
701942 품위있는 그녀에서 풍숙정 사장님 3 ... 2017/06/25 10,322
701941 혼자여도 마음 충만한 비법 있으신가요? 16 공허 2017/06/25 4,343
701940 노 사드~외치며 미국 대사관 19분간 인간띠로 포위 9 사드야니네집.. 2017/06/25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