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 잊겠다 냥이 녀석들..

집사 목 빠진다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7-06-24 14:26:07
가게에서 10살 6살 냥이 두마리 같이 지내요.
요즘처럼 더운 낮에도 요녀석들이 시원한 매장안에 안있고 
가게 뒷쪽 창고 높은 선반위 이불 깔아준 바구니에서 종일 자요.
추울때는 여러번 나갔다가 바로 들어오거나 안나가는데
더워지니 아예 밖에서 사네요.(바람 통하면서 망이 쳐진, 밖이랑 차단되서 나가지는 못하는 구조)

얼굴 보기 힘드니 ...아쉬운 제가 ^^; 가끔씩 사다리밟고 올라가서 쓰담쓰담 궁디퐝퐝퐝 해주고 와요.
개냥이들도 아닌데다가 안는것도 싫어하고..어찌나 도도하고 쿨한지...
제가 가서 제발 한번만 쓰다듬어보자고 말하고
휘리릭 만져주고 내려와요.
몇시간 지나면 또 보고 싶어서 올라가고....ㅠㅠ
이 뭔 짝사랑도 아니고...ㅠㅠ
두녀석 다그러니 이 40중반 집사는 올라가서 애교?떨고 두번 쓰다듬어주고 내려오면 진빠지네요.
그래도!!! 시원한거 먹고 기운내서!!! 
더 열심히 올라가야겠어요.ㅠㅠ  아..집사의 고단한 삶이란....
청와대 찡찡이의 반에 반에 반이라도 닮아라!!!!!
IP : 183.99.xxx.1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obody
    '17.6.24 2:38 PM (59.16.xxx.36)

    이넘들아~ 밀당좀 그만해라. 집사님 애타신다... 고양이는 참 예쁜 생명체인거 같아요.ㅎ

  • 2. .....
    '17.6.24 3:05 PM (203.255.xxx.49)

    얼굴로 먹고 사는 존재들이죠.

  • 3. 아이고
    '17.6.24 3:11 PM (223.52.xxx.250)

    생각만 해도 귀엽네요.
    암요, 암요.
    집사는 냥님들 얼굴 한 번 보려면 이정도는 해야죠.
    ㅎㅎㅎ
    저도 마흔 중반 두 냥님들 모시는 집사에요.
    하루에 몇 번 씩 꼭찾게 되요.

  • 4. ..
    '17.6.24 3:50 PM (223.33.xxx.178) - 삭제된댓글

    온몸이 무기. 귀여움으로 열일하는 존재들이죠...
    저도 우리집 냥삼형제만 생각하면 기분이 말랑말랑. 포근해집니다..ㅎㅎ

  • 5. ..
    '17.6.24 3:52 PM (14.32.xxx.70)

    귀여움으로 열일하는 존재들이죠...
    저도 우리집 냥삼형제만 생각하면 기분이 말랑말랑. 포근해집니다..ㅎㅎ

  • 6. 그린 티
    '17.6.24 4:10 PM (39.115.xxx.14)

    저희집 냥이도 에어콘 틀면 자꾸 들어 가려고 해요.
    더우면 코가 찐한 부농코가 돼서리, 차가운 바닥에 얼굴대고 누우면서... (그러면 제가 입돌아간다고 걱정)
    그저 인공적인 시원함, 뜨뜻함을 싫어한다닝께요.

  • 7. 양이 입장
    '17.6.24 5:18 PM (220.85.xxx.206)

    고양이가 매장에 있으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요
    영역동물인데 자꾸 다른 사람 들어오고.. 스트레스 어마어마일듯요

  • 8. 양이
    '17.6.24 7:18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저도 제가 더 애교떨어요ㅎ

  • 9. 원글
    '17.6.25 3:01 PM (14.34.xxx.177)

    네.손님들 오고 그래서 더 밖으로 나가려는지도요.ㅠㅠ
    아무튼 남편한테도 안떠는 애교를 냥이들에게 떠네요.^^
    밥머겄쪄???에구~이뽀라~`~~이러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1214 낙지볶음에 젓갈응 넣어도 되나요? 1 언제나 2017/06/24 374
701213 사우디, 카타르에게 알자지라 방송패쇄 요구 3 이란겨냥 2017/06/24 502
701212 가양역 강나루현대 아파트 어떤가요 1 가양동 2017/06/24 1,361
701211 나이 먹으니 살도 잘 안빠지네요. 다이어트 정체기 15 에혀 2017/06/24 5,420
701210 가스렌지 후드, 세탁.. 만능세제로 다 되네요. 24 .. 2017/06/24 5,135
701209 무리에 끼지 못하는 여중생 아이 ㅜㅜ 9 고민 2017/06/24 3,252
701208 드라마 중간광고넣는거 양심없다 1 어이가출 2017/06/24 624
701207 찜질방에서 여자친구를 혼자 두고 온게 많이 잘못한건가요? 24 ㅇㅇ 2017/06/24 7,074
701206 사드반대집회 - 망치부인 생중계 - 방해세력왔네요. 3 . 2017/06/24 596
701205 애한테 해코지 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그냥 제 오해겠죠? 11 ... 2017/06/24 1,839
701204 시리얼 보관법요 4 ... 2017/06/24 2,943
701203 집에만 잇으면 자꾸 먹게 되네요 10 .... 2017/06/24 2,679
701202 부장검사 승진은 얼마나 걸리나요? 1 Hi 2017/06/24 1,088
701201 피부과 영업 진짜 심한것같아요 6 ... 2017/06/24 3,676
701200 얼굴 잊겠다 냥이 녀석들.. 7 집사 목 빠.. 2017/06/24 1,189
701199 文대통령 “사드 배치, 한미합의와 달리 앞당겨 진행” 4 현재진행형 .. 2017/06/24 655
701198 남의 이야기하듯 돌려까기해서 말하는 사람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27 그런데 2017/06/24 5,019
701197 강원도의 힘은 뭐라 생각하세요 4 ㅇㅇ 2017/06/24 968
701196 한승희 "종교인 과세인원 20만명 추정..실제 세부담은.. 샬랄라 2017/06/24 468
701195 저도 요즘 인기 많은 신비 복숭아 먹어 봤어요^^ 23 저도~ 2017/06/24 8,012
701194 남자아이 6세 바둑시키면 어떨까요?? 6 .. 2017/06/24 2,270
701193 인천 미성년 살인사건 공범 박양 재판 후기라네요 9 인천 2017/06/24 7,161
701192 이니실록 44일차, 45일차 29 겸둥맘 2017/06/24 1,760
701191 가부장적이고 가정폭력이 있던 집에서요 17 .... 2017/06/24 4,231
701190 제일 질리는 사람 부류 14 ,, 2017/06/24 6,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