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생리양이 많아졌어요. 겨울에 직장에서 건강검진했는데 빈혈나와서 산부인과 검진해보라는 결과 나왔구요..
3월에 산부인과 가서 진단결과 자궁근종인데, 자리가 상당히 안좋다고.. 그래서 생리가 더 많아을꺼라고.
그래서 혈액검사상 빈혈에...이것저것 다 나쁘게 나와서... 빈혈영양주사 6회 맞으라고..
제 나이가 42이예요. 우선 미레나 시술부터 해보자고 해서 3월부터 클래라정(피임약) 먹으면서 3월 생리마지막날 병원가서 시술했구요. 큰 부작용이나 몸에 이상없어 그럭 보냈는데...
5월달 생리중에 갑자기 배가 크게 아프더니 생리양이 갑자기 많아졌어요.
그래서 병원에 가봤더니 미레나가 빠져나왔다고..
근종이 자궁경부 입구에 있어서 미레나 시술할때, 빠질수도 있다고 주의사항 일러줬거든요...
병원에서 이번달에 다시 한번 시술하자고..
사이즈는 3~4라 급하게 제거 안해도 되고, 제 몸 특성상 다시 또 생길꺼라 수술보단 생리를 줄이는
미레나랑 피임약 복용으로 빈혈부터 잡자고 하는데..
곧 생리일이 다가오는데 병원다닌후로 생리양이 더 많아져 벌써부터 무섭고.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얼마전 자궁관련 항암치료 받는다는글 보니 무섭기도 하고.
우선 병원에선 난소랑 다른건 다 괜찮다는 소견이라.. 무턱대고 큰 병원가는것도 고민입니다.
저 같이 근종으로 생리양이 많아서 고생인분들 어떻게 치료받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