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애칭 쓰세요?
서로 강아지라고 불러요.
화나게할땐 똥개라고 부르고
이쁘거나 사랑스러울땐 우리 애기 라고해요.
미울땐 보신탕집에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해요.
월급날엔 서방님, 대통령님 이라고 불러줘요.
가끔은 제가 여자 대통령하고
남편이 제 꼬봉 역할 할때도있어요.
억울하다고하면
촛불시위하라고해요. ㅎ(식탁에서 촛불 켜기)
전에 남편이 잘못안했는데 제가 잘못알고 화냈더니
자기 억울하다고 가출하겠다고 횡포가 심하다고
저를 탄핵시키겠다고
촛불 켜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분무기로 물대포 쏘고
그래도 안되면 민간사찰 나갈거라고 협박했어요.
그런데 밥 배불리먹이고나니 조용해지더군요. ㅎ
쿨쿨 꿈나라
단순한 남편
역시.남편의 쿠데타는 음식앞에서 언제나 미완성.
1. ㅇㅇ
'17.6.20 8:12 PM (175.209.xxx.110)우왕 부럽다... 전 미혼인데.. 결혼하면 원글님네처럼 알콩달콩 살고 시픔... 행복하세요!
2. 5글
'17.6.20 8:13 PM (59.7.xxx.116) - 삭제된댓글강아지에서 스크롤 내렸음...
3. 재밌네요
'17.6.20 8:13 PM (211.201.xxx.168)그림이 그려지면서 웃음이나요.
재미있게 알콩달콩 사시는군요.
부부 둘사이 서로만 오케이면 얼마든지 꿀떨어지게 사실수있죠~~
저희는 그냥 때지 라고 불러요. 돼징디 귀요미버젼쯤? ^^4. ...
'17.6.20 8:14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흠... 그런 역할놀이는 오글거려서 못해요
그냥 자기야
(여보는 왠지 입이 안떨어짐)5. ㅇㅇ
'17.6.20 8:16 PM (110.70.xxx.47)아오지탄광에서 노동교화형 받아야할 커플이군요
6. ㅇㅇ
'17.6.20 8:16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모프로에서 이윤석 마누라가 남편보고 아빠 아빠 부르던데
원글님네는 더 심하시네요
그러다 싸우면 멍멍이 새끼가 될수도..,7. ㅎㅎ
'17.6.20 8:20 PM (223.33.xxx.70)우린 뮤츠와 피카츄. 순할땐 뮤 라고도 부르고요
8. ㅋㅋ
'17.6.20 8:23 PM (124.50.xxx.91) - 삭제된댓글재밌네요..^^
저는 결혼한지 좀 됐는데..
제 이름을 부른적없이 참 엉뚱하게 불러요..
열마전부터는 "영출아~~"라고 부르네요..제 본명과 전혀 상관없는데..
울 엄마한텐 떡궁여사..
울 강아지한텐 꼬니(본명 짱아)..
이상한 사람은 아니고 학교 제대로 나오고 사회생활 잘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9. 음..
'17.6.20 8:48 PM (14.34.xxx.180)애칭은 없는데
우리 부부는 집에서 정말 서로 엄청나게 자뻑을 심하게 해요.
나 너무 이쁘지~~
나 너무 잘생겼지~~
나 봐~다리가 이렇게 이쁘다~
나 옷빨 죽이지~
나 멋지지~
나 머리만 있으면 완벽하지~
이런 정말 밖에서 도저히 할 수 없는
그런 자기 자신에 대한 근자감? 자뻑을 집에서 마음껏 서로해요.
남들이 혹시 본다면 미미미미~~쳤구나~할 정도로
마음껏 눈치 안보고 하거든요.
서로 그래그래 잘생겼어~이뻐~~해주면서 살아요.
(어떤때는 서로 정말 짜증날 때도 있지만 ㅠㅠㅠㅠㅠ
우리끼리라도 서로 자뻑을 받아주자~해서 )10. ㅇ
'17.6.20 8:52 PM (61.98.xxx.211)그쵸그쵸
둘이 서로 이쁘다 할때가 젤로조아요11. 50대 부부
'17.6.20 9:17 PM (61.98.xxx.144)난 여보. 자기. 아빠
남편은 여보. 이쁘니
안 이쁜데도 이쁘니라 불러주면 기분 좋아요 ^^12. 달탐사가
'17.6.20 10:42 PM (180.66.xxx.83) - 삭제된댓글저희도 강아지인데
제가 소형견 남편이 대형견이에요.
저는 성격이 앙칼지고 눈이 커서 포메라고 부르다가 요즘 임신해서 살쪄서 코기(웰시코기)라고 불려요.
남편은 돈벌어온다고 파트라슈(우유배달하는)라고 불러요ㅋㅋㅋ
소형견이 대형견 부려먹다가 수틀리면 물어뜯고 그런 컨셉이에요 ㅎㅎㅎ
원글님네도 두분 다 직관형 이신가봐요. 그럼 둘이 상상놀이하며 농담하는거 재미있죠~13. 달탐사가
'17.6.20 10:44 PM (180.66.xxx.83)저희도 강아지인데
제가 소형견 남편이 대형견이에요.
저는 성격이 앙칼지고 눈이 커서 포메라고 부르다가 요즘 임신해서 살쪄서 코기(웰시코기)라고 불려요.
남편은 돈벌어온다고 파트라슈(우유배달하는)라고 불러요ㅋㅋㅋ
소형견이 대형견 부려먹다가 수틀리면 물어뜯고 그런 컨셉이에요 ㅎㅎㅎ
저희도 한창 탄핵때 저보고 독재하는 여자 대통령이라고 그랬었어욬ㅋㅋ제가 나는 싱가폴식 착한 독재라고 주장했고요 ㅋㅋㅋ
원글님네도 두분 다 직관형 이신가봐요. 그럼 둘이 상상놀이하며 농담하는거 재미있죠~14. 싸이클라이더
'17.6.20 11:08 PM (49.171.xxx.43)연애시절에 여친 이름 저장을 실명으로 OOO 정직하게 넣어뒀더니 실망을 하기에 이쁘니 라고 바꿔뒀어요.그 이후로 부인을 부를때 쁘니. 쁘니 강아지. 우리 쁘니. 우리 쁘니 강아지 이렇게 중에서 하나를 골라 써요. 부인이 밤일 안 해줘서 한 때 이혼까지 고려하고 있지만 칼로 물 베기더군요. ㅠㅠ 저도 연애하고 싶네요.ㅠㅜ
15. ㅇ
'17.6.21 1:37 AM (118.34.xxx.205)아 직관형이라 이런건가요?
둘이 그때그때 내키는대로 잘해요. 영화보고오면 주인공놀이하고여. ㅎㅎ16. 아~ 너무 알콩달콩해요~
'17.6.21 9:13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식탁에서 촛불시위 ㅋㅋ
부럽네요~
저희는 남편이 생긴게 강아지 같아서 멍멍이는 좀 그렇고 뭉뭉이라고도 하고.. 보통은 자갸~ 그러구요.
울남편은 저에게 킹콩이라고 ㅠㅠ 제 이름때문에 ㅠㅠ 그리 부르고 불리우고 살고 있네요~17. ㅇ
'17.6.21 9:39 PM (59.11.xxx.47)ㅎㅎ
참고로 안방침실은 청와대라고 부릅니다.
남편이 거실이 더 시원하다고 거실에서.자고
제가 안방에서 잘때
저보고 청와대가서 자라고
광화문(거실) 엔 오지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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