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졸업예정자입니다.(여)
이과, 영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잘하고,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전공에 맞는 두 회사에 합격을 했어요.
1. 중견기업 상장사.
말이 중견기업이지 기술력이 뛰어나고 그 직종에서 가장 잘나가는 회사로 선발업체예요.2번회사보다 낫다는 평도 많아요.
가장 엘리트들이 있는 부서로 선발되어 입사하면 사내에서는 잘 나갈 거 같습니다. 그만한 실력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해외관련 업무고, 전문적 경력을 쌓을 수 있어요. 이직을 고려한다면, 아주 좋은 경력이 되겠죠.
2. 대기업 그룹의 한 회사. 비상장사.
그룹사에서 가장 잘나가는 회사는 아니지만 그룹에서 엄청 많이 밀어주고 있다네요. 1번보다 후발업체입니다.
그룹내에 있기에 물량공세로 경력직, 박사급 등을 많이 뽑고 있습니다.
1번 회사보다 연봉이 400만원 정도 높고 기타 수당까지 합치면 6~700만원 차이가 날 수도 있어요.
비상장 상태라서 우리사주를 받을 기회가 있을 거 같네요. 상장하면 몇 배로 될 수도 있을 듯 해요.
무조건 대기업그룹내 회사 2번일까요?
학부생으로 입사하면 아무래도 경력직, 석박사에게 뒤쳐질 거 같다는 예상이 많아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실력이 있어도 경력직, 석박사들을 뛰어넘을 수는 없겠죠? 뛰어넘는다는 건 승진이나 평가에서요.
아니면 실력을 더 키울 수 있는 좋은 부서에 배치된 1번 회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