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바로 저입니다.
대상은 바로 제 남편이구요.
제가 눈이 그리 높지 않다보니 풍덩한 체격의 제 남편은 제 이상형에 99.9% 부합하는 사람이였구요.
지금도 매일 바라만 봐도 그저 좋습니다.
상황이 요렇다보니 사랑하는 우리 남편 진짜 멋있다부터~~
애정표현의 강도나 빈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물론 제 마음에 대한 표출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자존감 온전히 유지하기 힘든 사회생활 가운데,
그래도 온전한 니 편이 있다라는 걸 인지시켜주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습니다..
근데 한가지 걱정되는 건 남편이 이런 저한테 질리까봐, 혹은 갑을 관계로 자리 잡힐까봐라는 묘한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여자가 고양이처럼 새침한 구석도 있어야 할꺼 같기도 하구요..
너무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데헷데헷만 하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의구심도 들구요.
(물론 덩치 큰 강아지요. 그 정도로 귀여웠음 걱정도 안......함요...ㅋ)
그래서 묻습니다.
경험적으로 여자가 좋아하는 티 팍팍 내면 남편 입장에서 부담스러워 할까요?
이대로 계속 가도 될까요? ^^
지혜를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