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좁은 집으로 이사왔는데
1. 힘든상황이지만
'17.6.19 5:46 PM (58.226.xxx.254)남편도 같이 아낄줄 알고
긍정적인거 같고
아가랑 강아지 이야기도 너무 귀엽네요.
원글님도 속이 깊으신거 같고.
잠시 힘들겠지만
앞으로 승승장구 하실듯.2. ㅇㅇ
'17.6.19 5:49 PM (223.39.xxx.99)원치않은 상황이지만 이참에 강제로라도 미니멀라이프 하신다고 생각하고!!! 심기일전 하시길~
웬만한건 안갖추고 살아본다는 각오로하면 어느순간 해탈&재미를 느낄지도..
남편분이 정말 알뜰하시고 생활력도 있으신거같아서 부러워요
화이팅3. 당분간이라 하시니
'17.6.19 5:50 PM (175.208.xxx.26)한시적인 듯하니 그나마 다행이라 여기면 어떨까요?
힘내세요4. . . .
'17.6.19 5:55 PM (211.178.xxx.31)그래도 사랑하는 남편과 아기와 강아지와 함께 있잖아요. . 힘들수록 내가 가진것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일이 잘 풀린대요
5. ㅁㅁㅁ
'17.6.19 5:57 PM (125.178.xxx.106)힘내세요.
저도 사정이 생겨서 24평에서 16평으로 이사간적 있는데..이때 이삿짐 나르던 아저씨가 제 손을 꼭 잡으시고 진심으로 힘내시라고..좋은날 올거라고..하시더라고요.
좁으니 더 덥고 답답한데,
집을 최대한 밝게 꾸미고..집주인이 도배를 안해줘서 허락받고 도배지위에 밝은색 페인트 칠했어요.
인테리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깔끔하게..잡지에서 보면 소형집 인테리어 그런거 참고해서
좁지만 예쁘게 꾸미니까 좀 낫더라구요.
기왕이면 긍정적으로...6. ////
'17.6.19 5:59 PM (1.224.xxx.99)진짜 모르고 들어간 곳...지방의 5천만원짜리 아파트....외국에서 살다가 갑자기 남편 회사 옮겨져서 그냥 아파트라길래 작은 평수지만 애기와 세식구라서 그냥 들어갔다가...딱 원글님처럼 힘들었었어요.
억지로 참고 기간채우고 당장에 큰평수로 옮겨갔어요.
진짜............식기세척기 하나 올리기도 힘든 부엌. 거실도 방처럼 된 곳. 내인생 최악의 공간 이었어요.
우울증에 힘들었어요.
항상 쾌적한 곳에서 살고,,,외국에서도 비싼동네 최고급 맨션에서 살다가...한국의 그 극극극서민들사는 그런곳에 들어가서 괴상한 옆집 아줌마에 시달리고...
짐 늘리지 마시고요. 작은 냉장고도 충분히 쓸 수 있어요.7. 00
'17.6.19 6:00 PM (121.171.xxx.193)마트에서 월계수잎 사다가 집에 구석구석 뿌려놓으면 벌레 하나도 없어요 .
개미. 바퀴벌레. 날파리 등등 전혀 안들오더라구요8. Bb
'17.6.19 6:15 PM (125.176.xxx.13)저도 오래된 집으로 이사왔더니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예요
특히 벌레들. ㅠㅠ
윗님 감사해요9. 미니멀이
'17.6.19 6:19 P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유행이니 마음을 바꿔보심이.
어제 sbs스페셜?보니 냉장고가 클수록 음식이 신선하지 않고하네요.딱 그날먹을것만 매일 한가지씩 장보는 부부도 나오고....10. 피할 수 없으면
'17.6.19 6:20 PM (183.102.xxx.36)즐겨라~
그래도 원글님은 당분간 사는거니 감사하면서
동화같은 삶이라 스스로 위로하면서 버티세요.11. 토닥토닥
'17.6.19 6:31 PM (61.82.xxx.218)당분간 어디 한달살이 여행왔다 생각하세요. 왜 요즘 제주에서 한달살기 이런거 유행하잖아요.
소꿉놀이 하듯이 작은 살림으로 소박하게 해먹고 사시고요.
귀여운 아기와 강아지와 함께하니 심심할틈 없으시겠네요.
아이 어릴땐 작은 공간이 더 편하답니다. 손 뻗으면 기저귀 꺼내지고 , 쓰레기통 닿고, 냉장고 닿고 등등
어차피 아기가 노는 공간이 한정되있으니까요.
전 아이들이 이제 커버려서 저녁시간이 되어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중년이랍니다.
몸은 편한데, 외롭고 무료하고 몸은 하루하루 늙어가고 있다고 느껴지지요.
원글님글 덕분에 저도 울아이 아가였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정말 내 시간 하나 없이 작은 공간에서 동동거리며 살았던 시절이요.
윗분말대로 나이든 사람들 눈에는 동화같은 삶이예요. 한편의 수필을 읽는 느낌이었답니다.
젊은 날의 힘들고 고단한 시절은 나이들어 깊은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길!!!12. 썩은내나는거
'17.6.19 6:41 PM (110.70.xxx.58)아마 주워다 파는걸꺼예요
13. 00
'17.6.19 6:56 PM (114.199.xxx.17)힘내세여 그래도 남편분도 긍정적이시네요! 아기도 아직 해맑은 때이고!
힘든 때에는 긍정의 에너지가 곁에 있으면 좋아요14. ‥
'17.6.19 7:05 PM (218.155.xxx.89)남편분 오시면 웃는 얼굴로. ^ ^
원글님. 마음 이쁘신분 같아요. 화이팅.!15. 토닥토닥
'17.6.19 7:06 PM (49.169.xxx.8)어쩜 그리 마음이 이쁘신가요
6년전 아파트 줄여서 20평대 월세 낡은 아파트에 초등 아이 둘 ...네 식구 살면서 전 참 많이 울고 우울했고 히스테리컬하게 시작했네요
그 우울함의 터널을 빠져나오는데 수년이 걸렸어요
저는 .....
물론 아직 그 집에서 살고 있지만 - 환경이 주는
우울함이 이제는 제게 그리 없네요
원글님 마음가짐이 참 보기 좋습니다16. 호
'17.6.19 7:09 PM (116.127.xxx.191)7만원이나 받고 폐기물 처분한 나쁜 판매자 고대로 돌려받길 바랍니다
에휴ㅡ한푼이 아쉬운데...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멀쩡한 것도 버리는 사람많을텐데ㅡ액땜했다치시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17. ..
'17.6.19 7:16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그래도 남편있구 귀여운 애기랑 강쥐도 있고..지금 좀 우울해도 금방 좋은날 올거에요..
전 한편 부럽네요ㅡ.ㅡ18. 그런집
'17.6.19 9:17 PM (175.197.xxx.13)나이많은 아줌마인데요 그런집16평짜리 살아봣어요 거기에덤으로 쥐벼룩까지
약을처도 안없어져요 애들하고 4식구가 지금 생각하면 머하러 그런곳에 살앗는지
도끼눈뜨고 감시당하는 그런곳을 왜살앗는지 지금 생각하면 멍청하기도 햇어요
우리가 살앗던곳이 창살없는 감옥이엿다고 나는 표현해요 흙수저라 그런곳에 살앗어요
특수한곳이라19. ....
'17.6.20 5:13 AM (121.53.xxx.119) - 삭제된댓글다들 감사합니다.
한결 위로가 되었어요.
저희집 아기가 자다말고 깨미(개미)를 외쳐서 새벽부터 깼네요. ㅋ
개미약도 다 쳐놨고 냉장고도 말끔히 청소했고 다행히 시끄러워도 잘 돌아가니 위안을 삼아야겠죠.
여자가 남자보다 멘탈이 더 강한거 같아요.
어젯밤엔 남편이 약간 멘탈털린 표정으로 다 접고 시골들어가 살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당분간 민박집이나 관리안된 펜션에 장기요양 왔다고 생각하고 잘 지내볼께요.
좋은 말씀 해주신 댓글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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