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 성격의 남자의 연애(속의 말을 안하는 남자)
작성일 : 2017-06-18 19:25:58
2368275
전에 만난 남자 중에 모형 헬리콥터 날리기, 컴퓨터 조립 등 상남자 같은 취재활동을 하는 남자가 있었어요
보기와는 전혀 다르게 무지하게 섬세하고 감성적이어서
저한테 시를 써준든가 요리를 해준다든가 뭐 이런 곳도 잘했어요
어느날 전화 상 심하게 다투고 급 그리워서 그사람 만나러 3시간 거리를 달려갔어요. 밖에서 조금 놀다가 그사람 집에 갔는데
주방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커다란 솥을 저어요.
그리곤 먹겠냐고 물어봐요
그래서 안 먹겠다고 했죠
전 원래 있던 음식인줄 알았어요.
그랬더니 혼자 그 걸죽한것을 먹더군요(자기나라 전통음식정도 된거였어요)
그러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다음날 다시 통화를 하는데 너가 먹지 않은 음식 버릴순 없으니까 자기가 먹는다나 뭐라나 해요
다시 말해서 그 죽같이 걸죽한음식을 저 주기위해서 세시간을 걸려 요리했는데
제가 단박에 거절하니 싸운끝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날위해 한 요리라는 말을 안하고 마음속으로 무지 서운해 했던거죠
이해되나요 이런 성격?
불연듯
자기 만나는 남자가 보내온 요리 사진들을 보니 옛일이 떠오르네요
지금 이사람도 비슷한듯
왜 나를 위해 요리했다고 물을 못 해 말을!!!ㅋㅋㅋ
IP : 203.226.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6.18 7:49 PM
(203.226.xxx.9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성격의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탈인지
한명 더 있네요
남친으로 사귀기엔 좀 아닌거 같아서 가끔 만나서 그냥 데이트만 했는
데 이사람은 심쿵한 달달멘트 엄청 장 보냈어요
그런 모습이 바람둥이 같아서 제가 더 밀어냈는지도
어째든 저한테 할 말을 카톡이나 페이스북에 적어요
처음엔 심쿵햇는데 나중엔 짜증이 나더군요
그냥 직접 애기를 하면 될것을 제가 안보면 모르는거잖아요
결국은 그사람이 날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만나는 동안에 몰랐다는 거
그렇게 좋아하는지를 알았으면 사귈수도 있었는데...
나중나중에 5년은 걸친것같네요 진실을 알게 된것이
2. ...
'17.6.18 7:51 PM
(203.226.xxx.99)
제가 그런 성격의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탈인지
한명 더 있네요
남친으로 사귀기엔 좀 아닌거 같아서 가끔 만나서 그냥 데이트만 했는
데 이사람은 가끔 간접표햔으로 심쿵한 민트를 엄청 잘 보냈어요
그런 모습이 바람둥이 같아서 제가 더 밀어냈는지도
어째든 저한테 할 말을 카톡이나 페이스북에 적어요
처음엔 심쿵햇는데 나중엔 짜증이 나더군요
그냥 직접 애기를 하면 될것을 제가 안보면 모르는거잖아요
결국은 그사람이 날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만나는 동안에 몰랐다는 거
그렇게 좋아하는지를 알았으면 사귈수도 있었는데...나중에 저고 좀 좋아했어요
나중나중에 5년은 걸친것같네요 진실을 알게 된것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99057 |
홍천에 화로구이집 다녀와서 그릴 뽐뿌와요 9 |
... |
2017/06/18 |
2,910 |
699056 |
도대체 인간에게 섹스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21 |
... |
2017/06/18 |
11,033 |
699055 |
靑 "검찰 개혁 반대 조직적 움직임 있다" 6 |
샬랄라 |
2017/06/18 |
832 |
699054 |
'작은 결혼식' 좋지만..부모들은 소외감 9 |
.. |
2017/06/18 |
4,961 |
699053 |
너무 외모지상주의? 같습니다 7 |
제가 |
2017/06/18 |
2,109 |
699052 |
소심 성격의 남자의 연애(속의 말을 안하는 남자) 2 |
..... |
2017/06/18 |
1,775 |
699051 |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14 |
ttm |
2017/06/18 |
3,721 |
699050 |
횡문근융해증 올 정도면 죽도록 맞은겁니다 20 |
횡문근융해증.. |
2017/06/18 |
17,613 |
699049 |
제발........너무 민망합니다. 71 |
운영자님 |
2017/06/18 |
29,427 |
699048 |
윈도우 7 사용중인데 갑자기 로그인이 안되네요 2 |
컴고수님들 |
2017/06/18 |
474 |
699047 |
대통령의 사리분별 9 |
ㅁㄴㅁ |
2017/06/18 |
1,879 |
699046 |
머리가 간지러워요 6 |
머리밑 |
2017/06/18 |
1,288 |
699045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경환 후보자 아깝네요. 26 |
한여름밤의꿈.. |
2017/06/18 |
3,209 |
699044 |
알쓸신잡을 보고 간단한 소감 9 |
ㅇㅇ |
2017/06/18 |
3,793 |
699043 |
민주당 초선만 모여서 정당 만든다면 지지율 몇프로 나올것 같으.. 2 |
.. |
2017/06/18 |
545 |
699042 |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으로 다른 음료 주문할 수 있나요 8 |
덥군 |
2017/06/18 |
4,678 |
699041 |
전기 압력 밥솥 IH 와 일반 밥솥 차이가 많이 나나요? 2 |
전기밥솥 |
2017/06/18 |
3,831 |
699040 |
고등:보충수업과 야간자습을 빠지는 방법 |
.. |
2017/06/18 |
784 |
699039 |
목감기에 라임.. 알려주신분 감사합니다 !! 22 |
회복중 |
2017/06/18 |
5,897 |
699038 |
펑 7 |
소개팅녀 |
2017/06/18 |
1,850 |
699037 |
학부는 피아노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플룻 전공했다고하는데... 6 |
음맹 |
2017/06/18 |
2,121 |
699036 |
운전면허증 어떻게 따요? 1 |
ㅇㅇ |
2017/06/18 |
671 |
699035 |
문재인 '코를 만져줬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13 |
.. |
2017/06/18 |
4,569 |
699034 |
요즘 회 먹으면 안되나요? 4 |
죽도시장 |
2017/06/18 |
1,778 |
699033 |
혹시 대학생 자녀와 해외여행 좋았던 곳 추천해 주세요. 8 |
.. |
2017/06/18 |
1,6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