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박경철의 자기혁명 읽고 있었어요
시골 타이틀 깔고 나대는 꼴이 우스워서요
이사람 지방의대 출신이라
의사중엔 별볼일 없거든요
(워낙에 이쪽 계열이 학벌 심하게 따지니)
그래서 그런지 안동이 시골도 아닌데
시골이라고 가면쓰고 대중들에게 순박하게 접근했죠
거기서부터 이 사람 근본이 보여요
열등감 덩어리에요
그런데 중고서점에 천원하길래ㅋㅋㅋ
제목도 거창한 자기혁명
그냥 집어와서 읽어봤는데
지금 2/3정도 읽었구요
소감은
일단 제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 맞구요
자신을 한없이 낮추면서 겸손한척 하지만
책 날개에ㅋㅋㅋ
이건 제가 책읽기 전부터 반감이 들었는데
이시대 최고의 멘토이자 지성인이라고 몇번을 거듭 강조해뒀어요
아시겠지만 진정한 지식인들 책보면
소개란은 어쩜 그리 소박한지..
우리가 아는 겸손은 그런거죠
책 안에서 본인이 일개 개인일 뿐이라고 거짓부렁 하지 않아요
그런분들은 책 속에서 얼마나 잘난척 하시는데ㅋㅋㅋ
아무튼 소회는 그렇구요
대단한 독서가이자 지식인인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란게 절대적 가치를 지향한다해야하나?
먼가 이런이런 좌표를 따라가지 않는 자는 루저야
응 아프니깐 청춘
이런 느낌이 강해서 읽으면서 몇번이나 작가에게 반감들어
직접 반문한걸 적어가며 읽었네요ㅋㅋ
그런데 이 사건이 터지는걸 보니
사람의 직감이란건 정말 속일 수가 없고요
굉장히 이해타산 적이라는 느낌이구요
합리화가 강하구요
젤 느끼는건 열등감이 강하다는 첫 느낌이 확신에 들었어요
근데 이 사람이 도덕성이 없다는건 이번 불륜으로 드러났네요
이 사람 열등감때문에 공부하고 돈없어서 주식하고 그런식인 사람이라해야하나
남의 허물은 크게 꾸짖는데 자기허물은 순히 넘어가는 속인이구
또 경쟁의식이 강하고 우월감을 느끼는데에 자기계발의 원동력이 있구요
그래서 이 사람이 절대 바꿀수 없는게
이 사람 가난한 집안 출신이에요
씨씨였던 전처도 부자는 아닌걸로
재혼한 아나운서가 집안이 좋다죠?
그것마저 계산한게 아닌가 싶네요
만약 흙수저 그냥 아나운서면 바람폈겠어요? 절대요
여자로서 그 여자아나운서가 안타깝구요
뭐 도긴개긴 끼리끼리라겠지만
이 사람 말빨이면 홍상수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사람은요
예술도 배워야해서 책으로 배운 사람이에요
클래식을 들어야 하니깐 들어서 배운 사람이요
좋아서가 아니라
왜냐면 이 사람은 상류인사가 되고싶었거든요
근데 자기가 흙수저 영남대의대출신 지방의사야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었겠어요?
"시골"의사로 세상에 데뷔한거죠
그런데 또 돈이 중요해
돈을 빠르게 벌어야해 뭐했겠어요?
보통사람은 노동을하죠 이사람은 경제전문가라 부르지만
타인들은 도박이라부르는 주식쟁이에요
근데 또 집안은? 다 이뤘지만 여전히 집안이 꿀려
그럼 재혼을 하자
이런식으로 늘 남들보다 우월하려는 경쟁의식이
이 사람의 추진력이에요 죄책감같은거 하나도 없죠
어떻게 보면 죽을때까지 발전한다 볼수도 있겠네요ㅋㅋ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면 어후..
이거야말로 인간승리 아니었겠어요?
사람이 한번에 변하는게 없어요
쭉 보면 늘 한결같은 사람
1. 스피릿이
'17.6.16 5:29 PM (223.62.xxx.69)그래도 이렇게 비난받을 정도의 나쁜 인간은 아닌듯 합니다. 저도 박경철의사의 책을 정독한 사람이지만 원글님의 너무 비판적인 의견은 납득이 되지 않아요.
2. 삼천만원
'17.6.16 5:33 PM (202.14.xxx.178) - 삭제된댓글저자소개는 전적으로 출판사애서 해요.
물론 낯 간지러우니 내려 달란 사람도 있지만 많이 팔리길 기대하는 작가가 겸손을 부리기는 참 힘든 일이어서..3. 그럼 좋은 사람인가요?
'17.6.16 5:34 PM (211.46.xxx.177)ㅎ.....
4. 음
'17.6.16 5:36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그 여자 집안이 좋은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아버지 돌아가신지는 한참 됐어요
10년전 첫결혼때 이미 오래전에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했으니까요
살아생전 얼마나 벌어놓으셨는가는 모르겠지만요
하도 오래전에 들은 이야기라 가물거리기는 한데
아버지가 의사셨던건 맞는거 같고
어렸을때 시골 바닷가 근처에서 자랐다고 들었거든요
포항이었던가 하여간 바닷가 근처에서 병원 오래 하셨던거 같아요5. 제가
'17.6.16 5:36 PM (211.36.xxx.37)보는 느낌은 윈글님이 아주 부정적인 분으로
보이네요.6. 기껏 주식이나 하면서
'17.6.16 5:37 PM (104.200.xxx.240)돈버는 주제에 청년 멘토는 개뿔~~
눈에 넣어도 안아픈 딸래미 안봐도 젊고 이쁜 여자랑 사니 좋겠지...
앞으로 책쓰고 강연 다니는 것 꿈도 꾸지 말고
집구석에서 주식이나 사고 팔고 새부인이랑 지지고 볶든지 말든지7. ..
'17.6.16 5:37 PM (220.70.xxx.225)박경철이란 인물에 대해 별 관심없어서 그런지몰라도 원글님은 그 작자 마음속에 들어갔다나온것같이 글을 쓰시네요.
이건 뭐 완전 독심술인듯 ㅋ
안철수멘토 경력때문인지몰라도 작정하고 싫은데 깔거리 생긴김에 깝시다 수준입니다 그려 ㅠㅠ8. 너무
'17.6.16 5:38 PM (122.36.xxx.159)날이섰네요
이렇게까지 나쁘게 평가?될분은 아닌듯한데요
뭐든 너무 극단적인 평가는 위험해요9. 표현은 다소 매몰차나
'17.6.16 5:39 PM (1.238.xxx.39)대체로 원글님 생각에 동의 합니다.
성공지향적으로 끊임 없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업글과 변신을 하는 사람인 것은 맞는듯요.
수많은 노력에도 그 특유의 촌스러움만은 어쩔수 없었던듯 했는데
아나운서 출신 새 부인 만나 좀 달라졌을라나??싶기도...10. ..
'17.6.16 5:40 PM (58.123.xxx.242)지방대,흙수저 비하
글쓴님 너무 이상하게 포인트 맞춰 글 쓰셨네요.
비난도 교양있게!11. ᆢ
'17.6.16 5:48 PM (211.36.xxx.97)이사람이 고매한 철해자나작가는아니잖아요
따지고보면 우리모두 속인아닌가요
이사람하고 전혀상관없는사람인데 이사람은 자신의양심과도덕보다는 야망을 택한것같아요 속세에서 얼마나 잘묵고잘살지는 모르겠지만 처자식을 버리고까지 새인생산다는건 대단한야망가는맞는듯해요12. 세계적 석학 안철수
'17.6.16 5:53 PM (125.177.xxx.55)이 현수막도 박경철 작품일까요...............
13. 철수비선
'17.6.16 5:55 PM (112.150.xxx.34)저도 원글님 생각에 동의합니다.2222
처음에 관심있어 청춘콘서트도 가고 그랬는데,
다음 이재웅 창업자 팔면서 엄청 친한척 하고,
책은 여기저기서 짜깁기 한 느낌들고, 딱 사깃꾼 느낌요...
신간 비싸게 사서,재활용에 바로 버렸습니다ㅠㅠ
한비야처럼 널리 읽혀,애들이 이미지에 넘어갈까봐서요.
예전에,
제가 국샹 나경원,전여옥, 건설연구원 김현아의 이미지포장에
멋모르고 포장에 넘어가 지지했던 슬픈 역사가 있어서요.
참고로 ,김현아는건설업체들의 이익단체인 대한건설협회 부설로 출발한 건설산업연구원. 그 연구원에서 건설경제연구실 실장. 이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건설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연구와 주장을 상당 기간 해온 사람. 요새 이미지 세탁 확실하게 하더라구요.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7147#csidx5db8e...14. ...
'17.6.16 6:01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안철수 대통령 만들때 왜 안보이나 ..이상했는데 재혼해서 사람들 앞에 나오기 싫었느보네요
15. 와우~
'17.6.16 6:08 PM (203.251.xxx.9) - 삭제된댓글구구절절 와닿음
내가 멍청한거지..
안철수 박경철을 포장한 그대로 믿고 있었으니..16. 그깟
'17.6.16 6:12 PM (1.176.xxx.28)주식이라니
주식으로 돈버는 사람이 얼마나 될꺼 같아요.
의사는 거저 되나요...17. ..
'17.6.16 6:26 PM (211.224.xxx.236)성공지향적으로 끊임 없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업글과 변신을 하는 사람인 것은 맞는듯요.222222222
열등감 덩어리란 원글님 지적도 정확한것 같구요18. ㅡㅡ
'17.6.16 6:26 PM (180.66.xxx.83)저도 그사람 글 읽으며 굉장히 자신을 포장하려한다는 느낌 받았어요. 지적인척 겸손한척..그러면서 이 이면엔 아는척하고싶은 욕구가 보여서 불편하더군요
19. MB최측근 이재오의 정책자문위원
'17.6.16 6:34 PM (112.150.xxx.34) - 삭제된댓글안철수의 측근 박경철은 이재오 특임장관실의 정책자문위원.
박경철은 야망과 권력만 쫓아 작전주와 권력테마주로 주식떼돈을 범.
(안철수가 대선나올때마다,
그래도 정몽준이 안철수보다 나은 점은 현대중공업이 주가가 55만원을 넘을때 자신이 가진 주식 단 한 주도
팔지 않았다.
그러나 정치지도자 안철수는 안랩이 대선테마주로 분류 급등할때 대주주로서 자신의 지분을 고가에 매각하는 양아치 짓을 했다.
자신이 대선에 나가서 대선테마주 폭등한걸 차익으로 팔고 다시 폭락해서 매입을 반복한다면... 이건 범죄수준에 가까움.
안철수 비선 박경철은 주가조작은 안했겠죠???20. ..
'17.6.16 6:40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그렇게 나는 ㅈㅆ를 택하였다. . .
21. 음
'17.6.16 6:44 PM (125.176.xxx.32)문재인 대통령도 절대 바꿀수 없는게
가난한 집안 출신이라는거예요.
원글이는 비하의 촛점을 맞추려면 좀 제대로 맞추세요22. 엠비최측근 이재오
'17.6.16 6:46 PM (112.150.xxx.34)안철수의 측근 박경철은 이재오 특임장관실의 정책자문위원.
박경철은 야망과 권력만 쫓아 작전주와 권력테마주로 주식떼돈을 벌지 않았을까 사료됨.
(안철수가 대선나올때마다,
그래도 정몽준이 안철수보다 나은 점은 현대중공업이 주가가 55만원을 넘을때 자신이 가진 주식 단 한 주도
팔지 않았다.
그러나 정치지도자 안철수는 안랩이 대선테마주로 분류 급등할때 대주주로서 자신의 지분을 고가에 매각하는 양아치 짓을 했다.
자신이 대선에 나가서 대선테마주 폭등한걸 차익으로 팔고 다시 폭락해서 매입을 반복한다면... 이건 범죄수준에 가까움.
안철수 비선 박경철은 주가조작은 안했겠죠???23. 항상
'17.6.16 6:46 PM (114.207.xxx.152) - 삭제된댓글수순인듯..
책하나 내고 강연?하면서 유명세 떨치고
익을만큼 익으면 본색 ㅡ,.ㅡ
다음은 과학콘서트 아닐런지 ... ㅎㅎㅎ24. 깔려면
'17.6.16 6:51 PM (110.11.xxx.30)이 정도 정성은 필요하죠.
시답잖은 책 읽는 수고도 마다않고.25. .ㅡ
'17.6.16 6:58 PM (210.179.xxx.146)짜증나네요ㅡ 온갖 가식 책에는 다떨어놓고 . 온갖 착하고선한척 바른척 진중한척 짜증나네요.
26. 댓긓에
'17.6.16 7:00 PM (1.231.xxx.114)문재안 대통령은 왜나오나요?
주식을 했나, 바람피우고 처자식 버리고 재혼을 했나한평생 이타적인 삶을 살아 오신 분입니다.
문대통령이 가난한 집 출신이라 자기 이익 극대화하는 야망이 보였던가요?
오히려 품위가 느껴지는 분인데.
어쨌든 박경철 개인사라지만 씁쓸한 소식이긴 하죠.27. 눈
'17.6.16 7:27 PM (219.249.xxx.32)저는 사람 보는 눈이 없는게 확실.
이문열, 전여옥 책 이후로 오늘 또 갖다버릴 책이 생겼네요.
글로 사람을 판단하는것은 정말 위험한 것 같아요.
그 사람의 삶의 궤적이 가장 정확한것 같아요.28. ..
'17.6.16 7:27 PM (1.227.xxx.17)책은 진짜 좋아요.
보통 책 20권에서 얻을 수 있는 정도의 얻을 게 있거든요..
읽어보고 평가하세요.29. 원글
'17.6.16 7:33 PM (39.7.xxx.253)흙수저 지방의대출신이라서
박경철 낮잡아 본 적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출신을 무시하면서
겸손이란 가면을 쓰고 이용을하니
진실되지 못하고 가식적이란거죠
문재인 대통령이 가난과 출신대학에대해
겸손한 자세를 보인적 있나요?
제가 알기론 없구요
홍준표가 경비원 출신 아버지와 무학의 어머니 언급을 참 많이 하셨던걸로..30. 맞는 말이에요
'17.6.16 7:50 PM (1.234.xxx.187)저도 처음 책 한권 읽고 딱 원글님처럼 느껴서 그 뒤로는 안봐요. 사람들한테 인기는 많더군요 82에도 많이 인용되고
도덕 어쩌구 이런건 모르겠고 모든 언행에 제일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열. 등. 감.
열등감이 너무 많이 드러나서 불편했어요
열등감 심해도 도덕이나 선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안하는데. 바람도 계산해서 폈다에 오백원 겁니다
여자 아나운서 안됐어요31. 동감
'17.6.16 7:50 PM (61.84.xxx.134)솔직히 주식투자 어쩌구 할때부터 사람들이 이사람 띄워주는게
엄청 이상했어요.
그냥 속물인거죠.32. 제목도 기억 안나는
'17.6.16 7:56 PM (39.7.xxx.57) - 삭제된댓글시골의사는 감동받으며 읽었어요 . 제목도 기억 안나는 여행 다녀온 책 자기 얘기 없고 짜집기한 책. 비싸게 사서 일찌감치 중고서적에 엄청 싸게 팔았어요. 아 다행
33. 순진하시긴
'17.6.16 8:07 PM (1.238.xxx.39)아나운서가 안됐다니요??똑같으니 만나 결혼한 거죠.ㅋㅋㅋ
의사이자 병원 오너에 주식으로 재산도 많잖아요?
상대는 무명이나 그래도 공중파 아나운서에 집안 배경 있으니 서로 윈윈한거죠.
물론 관종기질 다분한데 앞으로는 다 들통나서 어렵겠지만요.34. --
'17.6.16 8:37 PM (58.234.xxx.180) - 삭제된댓글잘났네요. 글쓴이 매우 또옥똑 해요. 비난 멋지게 하네요 ㅋ
진찌 지 잘났네ㅎ35. 행복하다지금
'17.6.16 10:55 PM (99.246.xxx.140)열등감부분 동감하구요
전 처음 나왔을때 잉여인간 언급에 헉 했네요.
그때 분위가가 농담처럼 나와서 그렇게 웃고 넘어갔지 자세히보면 상당히 구역질나는
생각 아닌거요?
소수의 천재 엘리트를 빼면 나머지 사람은 밥만 축내는 잉여인간이다., 라니..
교묘하게 자신도 그 잉여안가중 하나라며 비난을 파했지만 본질적으론
국민은 개 돼지 발언과도 별 차이가 없죠.36. ..
'17.6.17 2:00 AM (58.236.xxx.166) - 삭제된댓글주식 관련책 두꺼운 거 읽고 나서 화가나더군요. 결론은 재테크하지 말라면서 쑬데없는 내용을 왜이리 길게도 써놨는지....책 두께 키워서 책 팔아먹으려는 전략이었는지....너무 어이가 없어서 잊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