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차량공유 벤처기업 우버(Uber)가 최근 겪고 있는 내홍의 중심에 한국 룸살롱이 등장했다. 지난 13일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안팎으로 사내 성추행, 자율 주행차 기술 절도 소송 등으로 위기 상황이 발생하자 임원 회의를 통해 무기한 휴직 하겠다 밝혔다. 칼라닉의 최측근인 에밀 마이클 부사장은 같은 날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우버 고위 임직원들이 윤리적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25일 칼라닉의 전 여자친구 가비 홀즈워스는 현지 매체 '디 인포메이션'과의 인터뷰를 통해 칼라닉이 3년 전 회사 고위 임원 5명과 함께 서울 에스코트 바(룸살롱)에 갔다고 폭로했다. 그는 “남성들이 경매시장 소처럼 번호가 붙어있는 여성을 선택했다”며 “당시 동행했던 여성 마케팅 매니저가 불쾌함을 토로했다”고 진술했다. 에밀 마이클 부사장이 이 일을 말하지 말라고 홀즈워스를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의 불씨는 더 커졌다.
성매매 = 비즈니스 사교의 필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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