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두명, 경력단절녀 무슨 일을 할 수 있나

과도기.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17-06-16 12:33:10
제목이 곧 내용이지요.

아이들는 네살, 두살이에요.
남편이 하던일이 잘못되어
급하게 제가 일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어요.

제가 일을 하게 될 경우
아이를 봐 줄 사람이 없으니 어린이집을 보내고
저녁엔 2시간정도 하원 도우미를 써야 할듯 해요.

다행스럽게도.
그 많은 빚과 이자들은 12월부터 나가게 되고
7,8.9,10.11 까지 취업 준비 기간이 있어요



저는 36살이고
전문대졸. 사회복지2급 자격증과
간호 조무사 자격증이 있어요.

결혼전 요양병원에서 7년 근무했지만
지금은 아이가 있으니
주6일 근무인건 쉽지 않을테고
병원쪽 보다는 작은 사무직에 취직해
9-6시. 주5일 월 150 정도 원하고 있어요.
(주 6일 요양병원도 130 준다네요ㅠㅠㅠ)


이 상황에서
제가 준비 해야 할 것은 어떤게 있을까요.

구직사이트에선
경리자격이 회계,엑셀,워드 정도는 해야한다고 하는데
제가 그쪽은 잘 알지 못해요.
4개월 정도로 마스터 가능할까요,
취직은 될런지. 나이도 걸리고요..

갑자기 달라진 상황에
여쭤볼 곳도 없고 구직 사이트에서 맴돌다 82에 글 써봅니다.

IP : 114.204.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6.16 12:41 PM (49.142.xxx.181)

    차라리 간호조무사가 나을걸요. 작은 회사 경리 같은건 또 자주 바뀌더라고요. 그럴만하니까 바뀌겠죠..
    요즘 보면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려고 물어보는 분들도 많던데요.
    동네 소아과나 내과 이런 병원 알아보세요.

  • 2. ㅇㅇ
    '17.6.16 12:41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고용지원센터 가서 상담받아보세요
    국비로 회계, 컴퓨터활용능력 등 배울수 있을거 같네요
    정확한건 거기서 상담받아봐야 알아요

  • 3. 먼저
    '17.6.16 12:49 PM (115.23.xxx.121) - 삭제된댓글

    hrd 홈페이지에 가서 내일 배움 카드 만드시고 국비로 컴활 과정 배우셔요
    사회복지 자격증 있고 간호 조무사 자격증 있으면
    취업은 어디든 되실거 같은데요
    규모가 큰 요양병원은 년월차 다 사용 할 수 있더라구요
    워크넷이랑 사람인, 나라일터 매일 하루 한번씩 들러서 업데이트 확인 해 보시면
    4개월 안에 좋은 직장 나타날 거예요
    그나저나 아이들이 아직은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할 시기인데 그게 걱정이네요
    되도록이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곳으로 선택 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 4. mm
    '17.6.16 12:57 PM (220.78.xxx.36)

    사회복지쪽은 하지 마세요
    2급 가지고 갈수 있는데는 거의가 급여도 터무니없이 적고 무엇보다 일이 많아 야근도 많이 해요
    그렇다고 야근 수당 주는데도 많지 않고요

  • 5. ^^
    '17.6.16 12:57 PM (14.42.xxx.147)

    애들과 어렵겠지만ᆢ힘내고 희망을 갖고
    파이팅하셔요
    분명 좋은 일 있을거예요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힘내셔요

  • 6. .....
    '17.6.16 1:21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산후조리원 나이트는 어떨까요?
    간호조무사 자격증 있으니 급여는 더 받을수 있고
    아이들이 어린 엄마들은 나이트 근무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도 산후조리원에서 일했었는데
    나이트가 급여도 좀 더 받고 휴무도 좀 더 받는것 같았어요

  • 7. 원글
    '17.6.16 1:27 PM (114.204.xxx.68)

    힘이되는 댓글들 감사드려요.
    개인병원쪽은 주6일 근무에 120만원 준다고 해서
    조금 힘들것 같아요. 주말에 아이를 봐줄 곳이 전혀 없어서요.
    복지사 2급으론 정말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급여라고 괜찮으면 참아볼텐데요...

    고용보험 센터에 가볼게요.
    국비가 있었다니. 고맙습니다
    산후조리 나이트도 괜찮을까요?
    제가 차가 없어서 좀 걱정이긴 한데
    그것도 순위에 두고 결정해볼게요

    막막하기만 했는데
    댓글들을 읽으니 희망의 싹이 트이는 것 같아요.

  • 8. 지역이어디세요??
    '17.6.16 1:41 PM (39.7.xxx.90)

    급한대로 콜센터로 알아보세요.
    사대보험되는 보험사 콜센터가 200정도 선이예요....
    힘내세요 ㅜㅜ

  • 9. 원글
    '17.6.16 1:57 PM (114.204.xxx.68)

    콜센터는 교대근무인가요ㅠ
    지역은 경기도 남부에요...

  • 10.
    '17.6.16 8:58 PM (118.176.xxx.24)

    그래도 동네 병원 근무가 낫지 않나요
    일반 회사는 야근도 있어요 칼퇴가 쉽지 않아요
    주말에 남편분은 일하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193 안보고 지내던 시가에서 4 .. 2017/08/08 2,484
716192 고3 수시면담갔는데... 17 속상한맘 2017/08/08 5,221
716191 사회복지관 어깨동무교실 어떤가요? ... 2017/08/08 255
716190 대학원으로 학벌 세탁하는거 24 ㅇㅇ 2017/08/08 22,553
716189 사교육 많이 시키는분들에게 궁금한점. 애들이 다 소화하나요? 8 그것이궁금하.. 2017/08/08 1,847
716188 위내시경 매년 하세요? 4 건강 2017/08/08 1,693
716187 광주에서 살아보려 합니다. 16 costar.. 2017/08/08 2,572
716186 마루에서도 냄새가 날수 있을까요? 1 2017/08/08 558
716185 처음으로 가보는 부산여행 꼭 가봐야할곳 추천해주세요^^ 5 맑음 2017/08/08 1,757
716184 학원에서 보는 엄마랑 일대일로 처음 만나는데요 7 ... 2017/08/08 1,621
716183 친정엄마의 이간질 22 march2.. 2017/08/08 8,966
716182 인터넷 요금 16000원대면 어떤 건가요? 13 요즘 2017/08/08 1,718
716181 남자들은 자기여자친구가 전 남친하고 찍은사진보면 17 뭘까 2017/08/08 5,169
716180 택시 탔는데 길모른다하면 저는 왜 그렇게 화가나죠? 10 황도 2017/08/08 2,212
716179 정치인이 같은 당 의원에게 외계인 소리를 듣는다는 건... 2 막장 2017/08/08 531
716178 딸 처음 키워봐요 유의사항있을까요? 9 2017/08/08 1,675
716177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바꿀 때 계산법 부탁드려요 3 인사담당자 .. 2017/08/08 1,539
716176 탄산음료 어느정도 드시는편이세요..?? 9 ... 2017/08/08 1,208
716175 워너원 멤버중 누구 좋아하세요 40 11 2017/08/08 4,310
716174 독일에서 출발 자차로 오스트리아 스위스 일정요 5 여행 2017/08/08 815
716173 이게 나라냐 고 다시 물어야 하는 이유 (feat. 이국종 교수.. 고딩맘 2017/08/08 823
716172 더위 다 갔나보네요. 4 ... 2017/08/08 2,745
716171 이철성 "촛불 갖고 이 정권이 무너질 것 같냐".. 12 샬랄라 2017/08/08 2,095
716170 지하철에서 오이 먹는 아줌마 43 진상 2017/08/08 14,414
716169 서민을 위한 부동산정책을 해주세요 20 서민 2017/08/08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