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하세요?(아이 훈육)

........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17-06-16 01:35:55
이제 36개월 된 남 여 두 아이입니다.
키즈카페서 놀다 남자아이가 손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여자아이가 달라고 해요.
남자아이는 주기 싫다고 계속 가지고 놀겠다 그러고요.
여자아이가 자기 엄마에게 계속 말해요.
저 장난감 가지고 놀고 싶다구요.
그 쪽 엄마가 여자아이에게 말을 가르쳐줘요.
♡♡야..조금만 가지고 놀다 나 좀 줘. 이렇게 말하라구요.
그럼 엄마가 말해. 아이가 계속 그러고..
그러니 그 엄마가 남자아이에게 계속 물어봅니다.
♡♡야. 그 장난감..♤♤줄 수 있니? 상냥한 어투로 물어봐요.
남자아이는 계속 싫다고 합니다.
한 6-7번 계속 남자아이에게 물어봐요.
예상하셨다시피 전 남자아이 엄마이구요.
저같은 상황이면..안돼...친구가 먼저 가지고 놀고 있었으니
친구가 내려놓으면 가지고 놀자 우린 다른 거 찾아보자 하지 친구에게 계속 안 물어봅니다.
제가 이런 스탈이니..평소와 다르게 아들에게 단 한마디도 안했어요.
많이 가지고 놀았으니 친구 이제 주자..는..등등.
객관적으로 보시기에 저도 잘못한 건가요?
IP : 182.231.xxx.1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6 1:37 AM (182.231.xxx.170)

    손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손에 가지고 놀고 있는 장난감을..로 고칠께요.

  • 2. ....
    '17.6.16 1:39 AM (119.67.xxx.194)

    원글님도 똑같은 거죠.
    그 쪽 말하는 게 괘씸해서 평소와 다르게 처신 하셨으니...

  • 3. ㄴㄴ
    '17.6.16 1:48 AM (124.111.xxx.18)

    저는 저런 상황이면~ 그 아이와 아이엄마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해요. "친구야~ 우리 철수(가명)가 먼저 가지고 놀고 있었으니까 좀 기다려줄래? 조금만 더 가지고 놀다가 양보해줄게."라구요. 그럼 열명 중 아홉명은 지금은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메시지를 알아듣고 가던데요. 한 명 정도는 "너는 많이 갖고 놀았잖아."이러거든요. 그럼 "친구가 갖고 놀 때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하는거야. 다른 거 가지고 놀면서 기다려줘." 라고 얘기해줘요.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럼 안 줄거라는 거 다 알아듣습니다. 그 부모가요.

  • 4. ...
    '17.6.16 1:50 AM (180.70.xxx.126)

    내가 다 갖고 놀면 줄게 라고 가르치세요.
    여자애 엄마 잘못한거 맞아요.

  • 5. 그엄마
    '17.6.16 1:53 AM (14.47.xxx.244)

    그 여자애 엄마가 기다리게 하거나 다른것 가지고 놀게 유도하는게 맞죠.

  • 6. 여자애 엄마가
    '17.6.16 1:56 AM (178.190.xxx.162)

    이상하네요.

  • 7.
    '17.6.16 1:58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손에 있는 장난감을 내놓으라니...
    아이는 그럴 수 있지만 부모까지 나서서 그런다는게 어이없네요.
    동네 놀이터에서 아침에 할머니가 본인 손주 빨리 타고 유치원차 타러가야 한다고 그네 타던 아이 내리라고 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기다리는 것도 양보하는 것도 잘 가르쳐야 해요.

  • 8.
    '17.6.16 8:08 AM (223.33.xxx.199) - 삭제된댓글

    님은 잘못한거 없고요,
    가끔 보면 아이에게 벌벌 떠는 엄마들이 있어요.

    조금이라도 기분이 안 좋거나 우는걸 못견디는 엄마들...

    아마 그 여자애 엄마가 그런엄마였나봅니다.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면 진상만났다 치고 잊어버리시고
    지인이면 좀 멀어지는게 좋을거 같아요.

  • 9. 대부분
    '17.6.16 9:03 AM (223.38.xxx.76)

    그런데 엄마들 보면 대부분 그렇게 남의 손에 있는걸 양보받으라고 가르치더라구요. 그게 친구 손에 있어서 좋아보이는건지도 모르고요
    누구는 공주라서 남의 손에 있는거 양보받아야하고 내딸은 무수리라 놀고 싶어도 양보해야하는거 아닌건데 말만 점잖게 이쁘게 쓰면 그게 예의바른건줄 알더라구요.
    상황자체가 예의바르지 않기에 말을 그렇게 써도 예의바르다고 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전 엄마들이 남의것 양보받게 부탁하는거 안 가르치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남이 노는거 보면 좋아보여요.
    그걸 가르쳐야죠.
    너도 다른걸 들고 재미있게 놀아보라고
    이상하게 백이면 구십 누구야 나에게 양보해줄래. 웃으면서 거절 어려운 상황 만들면 그게 예의바른건가요
    부탁받고 거절 어려우면 그게 얼마나 고민스럽고 어른도 힘들다고글 올리고 그러잖아요.
    그걸 어린애에게 왜 강요하는지요.
    참 나쁜 인간들 많아요.
    살면서 지도 맘에 드는거 있으면 남의손애 있어도 나 줄래요. 할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391 신축아파트 금 가고 물 새고 '하자투성' 4 신축 2017/06/16 1,510
698390 간절)40대 남자 병원 간식좀 조언구합니다. 8 에공 2017/06/16 1,218
698389 무식한 사람은 자식 낳으면 8 ㅇㅇ 2017/06/16 2,459
698388 밤늦게 시아버지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48 아이두 2017/06/16 19,306
698387 군포와 송도중 어느 곳으로.... 16 후~ 2017/06/16 1,834
698386 158인데 160이상으로 보는거. 20 ㅁㅁ 2017/06/16 2,920
698385 어제밤 담근 동치미가 밍밍한데 .. 6 첫 솜씨 2017/06/16 632
698384 .. 59 .. 2017/06/16 5,156
698383 애들 데려가서 초콜렛,젤리 자주 사주는 이웃 1 제목없음 2017/06/16 1,336
698382 수원 영통 신동 래미안 근처 크롬산 사고 수원시 조사 나왔네요 1 .. 2017/06/16 1,246
698381 결혼하신 유부님들 중에.. 3 2017/06/16 1,534
698380 성폭행 피해자 대부분, 자기도 모르게 저항능력 마비돼 5 .. 2017/06/16 1,699
698379 벽걸이에어컨 8평형짜리로 28평 거실에 다는것 어떨까요? 5 에어컨 2017/06/16 2,727
698378 ... 2 ... 2017/06/16 711
698377 오오~~ 만두구울때 이거 넣으니 맛나요 !! 13 오오 발견 2017/06/16 6,938
698376 뉴스공장에서 어느 코너가 젤 재밌냐고 7 고딩맘 2017/06/16 976
698375 안경환 후보자, 516 쿠데타 긍정평가 논란 7 역사관문제 2017/06/16 816
698374 전희경, 젊은 애가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는 애도 있네요. 7 포인트 2017/06/16 2,773
698373 7월중순 부산여행.운전어떨지.. 29 조언좀. 2017/06/16 1,590
698372 시골의사 박경철씨 재혼. 씁쓸해요. 148 robles.. 2017/06/16 83,091
698371 그랜저,sm7,어코드 중에 골라주세요. 14 .... 2017/06/16 1,556
698370 운전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 욕쟁이부산아.. 2017/06/16 576
698369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받아보신분 3 막내 2017/06/16 1,690
698368 영국 화재 참사... 400명 실종설도 있나 봅니다. 10 그렌펠타워 2017/06/16 4,164
698367 아이폰 음악 다운로드 어떻게 하세요? 1 아이폰 2017/06/16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