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다니는 아들이 다섯살인데여 곧 생일이예요.
케잌이랑 부랴부랴 예약하고 퇴근이 늦어져서 담임샘은 못 뵙고, 직장어린이집 당직 선생님한테 여쭤봤죠. 생일날 여행계획이라 다녀온 다음 하는게 어떻겠냐고 했고 전달해주신다고 했어요.
나가는 길에 담임샘을 우연히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 올해는 한살 더 먹으니 정원이 늘어나서 생일인 친구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여행계획을 잡아놔서 생일에는 힘들고 다녀온 다음날 하고 싶다고 했더니 달력을 보여주시면서 그 날은 생일인 친구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같은 반에 다른 담임샘한테 카톡온게 보였어요.
"ㅋㅋㅋ 역시 누구누구누구" 이렇게요
누구누구누구는 제 아들이구요. 애가 좀 까다로워요 좀 결벽증 있다 싶게요 엄마가 데려다 주고 갈 때 아침에 나란히 줄서서 인사하는 걸 봐야하고요. 엄마랑 장보고 들어올 때 졸리면 제가 짐을 내려놓고 오면 안되고 짐 다 들고 자기를 들라고 하고 아무튼 피곤한 면이 있어요. 이런 면이 있어서 어린이집 선생님도 쉽지 않겠구나 생각은 했는데 "ㅋㅋㅋ 누구누구누구" 하는 걸 보니 평상시에 입에 마니 오르내렸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애 교육이든 어린이집 선생님 응대든 말씀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다로운 아이
ㅋ 조회수 : 896
작성일 : 2017-06-14 21:23:47
IP : 49.165.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6.14 9:35 PM (139.192.xxx.2)아이의 억지스런 요구는 적절하게 잘라야죠.
님이 볼때 예민한거지
남이 볼때는 진상입니다.2. ee
'17.6.14 9:44 PM (124.80.xxx.183) - 삭제된댓글아이가 강박이 있는것같아요. 예민한 아이들이 불안에 기인한 강박이 좀 있거든요.
윗님 아이더러 진상이라니요. 아이마다 잘하는게 다르듯 힘든부분이 다 달라요. 아직 미숙한 아이예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아이가 아니라 엄마에게 하는 것같아요. 혹시 어머니께서 원에 소소한 요구사항이 많지 않았나 생각되요.3. 원글
'17.6.14 10:01 PM (49.165.xxx.192)전 요구사항 거의 없어요ㅠ 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잘 물어보지도 않구요.. 대신 자주 야근하고 해서 아이가 젤 늦게까지 남아있고 손톱도 길때도 있고 그래요ㅠㅠ
4. 그런데
'17.6.15 3:01 AM (191.184.xxx.154)그런경우 원글님이 그 카톡을 봤잖아요.. 선생님 반응은 어떻던가요.
그럴때 그냥 넘기지 마시고 아이가 좀 예민한 구석이 있을수도 있는데 원 생활은 어떠하냐며 이야길 끌어내야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03717 | 아동학대 부정수급 어린이집 감사약속ㅍ받아냈어요 13 | 대체교사 | 2017/06/30 | 1,095 |
703716 | 옛날핫도그 팔면 어떨까요? 18 | 장사하자 | 2017/06/30 | 2,482 |
703715 | 인간관계 2 | 음.. | 2017/06/30 | 1,532 |
703714 | [갤럽]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0% 재돌파!! 31 | ㅇㅇ | 2017/06/30 | 2,587 |
703713 | 부동산대책 공격ㅡ 설득력 없다! | 고딩맘 | 2017/06/30 | 434 |
703712 | 이번주 갤럽 문대통령 지지율 ㄷㄷㄷ 4 | 123456.. | 2017/06/30 | 1,133 |
703711 | 50대 부부 9 | nn | 2017/06/30 | 3,755 |
703710 | 손앵커, 까방권 꺼내주세요. 33 | 김연아박태환.. | 2017/06/30 | 1,809 |
703709 | 쉽게 긴장하는 성격은 간호조무사로 적합하지 않겠죠? 3 | 어려워 | 2017/06/30 | 2,098 |
703708 | 연고대 경영에서 서울대 의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12 | 은 | 2017/06/30 | 3,278 |
703707 | 썰전 후임이라네요. 2 | 박형준 | 2017/06/30 | 2,524 |
703706 | 日 극렬 방해 뚫고 '美 남부 최초 소녀상' 내일 제막 5 | 고맙네요. | 2017/06/30 | 650 |
703705 | 시아버지 전화 18 | 스트레스 | 2017/06/30 | 4,433 |
703704 | 선물추천해주세요 | 어려워 | 2017/06/30 | 212 |
703703 | 화장품 중에서 8 | 여름 | 2017/06/30 | 1,247 |
703702 | 8월초의 캐나다는 극성수기라는데 지금 준비하면 늦을까요.. 3 | 키키 | 2017/06/30 | 970 |
703701 | 사무실에서 왕따되는 기분. 3 | 좋은마음 | 2017/06/30 | 1,860 |
703700 | 카톡 질문좀 할게요 3 | 질문있어요 | 2017/06/30 | 576 |
703699 | 초등학생 먹을 만한 식단 뭐가 좋을까요 5 | *** | 2017/06/30 | 853 |
703698 | 이효리 이 패션은 뭔가요 ㅋㅋㅋㅋㅋㅋ 29 | 효리짱 | 2017/06/30 | 20,983 |
703697 | 한지혜 남편이요..검사가 해외근무 오래가 있네요 6 | ... | 2017/06/30 | 23,495 |
703696 | 쌀에 까만벌레가 생겼는데 4 | 금 | 2017/06/30 | 1,332 |
703695 | 김상곤 후보자, 교육개혁 이끌만하다 12 | 샬랄라 | 2017/06/30 | 789 |
703694 | 스타벅스 buy1get1 쿠폰, 다른음료도 되죠? 4 | 보고 | 2017/06/30 | 665 |
703693 | 더위타는데 원피스에 가디건 괜찮을까요? 8 | ㅇㅇㅇ | 2017/06/30 | 1,3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