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선생님에게 황당 서운 했던일 ...

원글 조회수 : 2,689
작성일 : 2017-06-13 22:47:42
아들
예민하고 그런 아들

2학년때
하교후
담임에게 전화왔네요

아이가 교실에서 토했다
많이 토했다
얼마나 많이 토했는줄아냐
내가 다 치웠다
아이한테 비닐 잡으라고 하니
애가 잘 안잡았다
너도 더러운거 내가 치운다고 했다고
애한테
담임이 나에게 말 하대요
울면서 들었어요
죄송하다고 ...
죄송하다고...

직장에서 울면서
죄송하다고

밥 먹는거 예민하고 못 먹는거 많은데
담임이 토해도 먹으라고 했대요
토해도 삼키라고

지금도 그런사랑 이 교사라고
IP : 119.203.xxx.2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7.6.13 10:51 PM (110.140.xxx.96)

    ......

  • 2. @@
    '17.6.13 10:52 PM (175.223.xxx.189)

    도대체 저학년 애들 왜그리 급식을 억지로 먹일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애도 안 먹는애 였어요...근데 담임샘이 이걸론 터치 안하는것 같아서 안심했네요...
    전 급식 안했을 거라 생각하고 집에 오면 밥수준의 간식 먹였네요..초딩 내내.
    힘내세요.

  • 3. 휴......
    '17.6.13 10:55 PM (220.71.xxx.152)

    아휴...듣기만 해도....
    저것도 폭력 아닌가요? 왜 그렇게 급식을 꼭 다먹어야 한다고 강요하는건지.. 먹을 만큼만 먹으라고..기다려주면 될텐데.. 애가 얼마나 무섭고 싫었을까...ㅠㅠ

  • 4. 원글
    '17.6.13 10:55 PM (119.203.xxx.202)

    아이가 말 안했음 몰랐을거에요
    울면서 전화받으니
    직장 동료들이
    담임 돈 바라는거 아니냐고
    끋나고 봉투라도 들고 가보라고 할 정도로 뭐라고
    길게 길게
    난 울고...

    지금도 애한테 미안해요

  • 5.
    '17.6.13 11:09 PM (125.185.xxx.178)

    혹시 육아휴직 가능하신가요.
    가능하시다면 좀 하시는게 어떤가요.
    아이가 체력이 약한거 같아서요.
    저도 직장맘이라 애한테 돈 무지 썼지만
    시간과 돈 들일려고 우리가 돈 버는거잖아요.
    선생은 싸가지인데.
    선생문제는 전학시키는것도 방법이고요.

  • 6. ...
    '17.6.13 11:22 PM (1.245.xxx.33)

    안먹게 하는게 편한데 왜 억지로 먹일까요..

  • 7. 저런상황
    '17.6.13 11:39 PM (115.136.xxx.67)

    아주 좋게좋게 애 억지로 안 먹어도 된다고
    담임께 말하는건 어떤가요

    여기분들은 아니라하겠지만 안먹이면
    안먹인다고 또 난리치는 학부모있어요

    선생은 한명이고 학부모는 부모 모두 합하면
    50명은 될테니 혹은 40명
    선생이 더 여러 사람 만나고 여러 상황 겪게됩니다

    이 경우 저도 선생님이 잘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선생님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는 경우가
    있어서 답답한 경우가 많아요

  • 8. oooo
    '17.6.14 1:12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때 사립이라 급식해서 식판 다 비우고 머리위에 뒤집어서 들고 나왔어야 했는데요 덕분에 편식 없어지고 건강해졌어요. 그때야 넘 싫었지만요.
    한명 봐주면 애들 다 먹기싫은데 다 봐줘야하고 그러가보면 어떻게 애들을 컨트롤하나요 무슨 기준을 세워야하고.
    진상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본인이 그 말 안듣는 애들 매일 다 케어해야된다 생각해보세요.
    나한테야 소중하고 특별한 애지만 아무리 선생이라도 나랑 똑같이 사랑하고 그런 마음 가지라는건 말도 안되죠.
    제가 선생님이라면 애가 미워 죽을것같아요. 짜증나고.
    여기 엄마들 말만 듣지 마세요 82 엄마들 말만 들으면 이기적이고 나만 알고 뭐든 내중심으로반 생각, 애들 다 크면 진상사회 되겠다는 생각만 들어요.

  • 9. ......
    '17.6.14 6:23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윗님은 그런 폭력적인 교육을 받으셔서 그런지 사고방식이 참 폭력적이네요
    먹기싫은걸 억지로 먹고 식판을 뒤집어쓰고 나오면 예민한 아이. 몸이 약한 아이도 편식이 없어지는군요
    의사들도 억지로 먹이지 말라고 하는데 참 신박한 교육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446 남들은 다이어트 한다고 난리도 아닌데 ㅠㅠ 6 제목없음 2017/06/13 2,798
697445 정토회 다니시는 분 궁금한게 있어요 20 정토 2017/06/13 3,255
697444 대학가 제외) 서울에서 맛집이 가장 많은 지역이 어딘가요? 4 맛집 2017/06/13 1,080
697443 [JTBC 뉴스룸] 예고 ....................... 3 ㄷㄷㄷ 2017/06/13 1,013
697442 큐피 마요네즈 원래 유통기한이 짧은가요? 4 Loggin.. 2017/06/13 805
697441 젤틱해보신분 계세요?? 지방흡입이랑 똑같다던데~ 2 ... 2017/06/13 1,320
697440 camper 신발 세탁은 어떻게해요? ... 2017/06/13 784
697439 김상곤뒤에는 학원재벌들이 받치고 있는건 아닌지. 23 ^^ 2017/06/13 3,132
697438 40대인데 올랜도 디즈니월드가는거 오바일까요? 19 .... 2017/06/13 2,393
697437 김상조에 임명장 준 文대통령..'국민 믿고 간다' 정면돌파 24 샬랄라 2017/06/13 3,067
697436 초등애들 매일 학교에 10분걸려 태워주는것 힘들까요? 5 행복 2017/06/13 1,820
697435 자기 기분파인 남자 sdf 2017/06/13 636
697434 마음이 외롭네요~ 이럴때 어쩌시나요.. 5 ㅠㅠ 2017/06/13 1,663
697433 한국교육은 학부모들 때문에 죽었다 깨어나도 못바꿈 37 2017/06/13 3,918
697432 남편이 화난 이유를 문자로 물어볼까요 말까요 4 ㅇㅇ 2017/06/13 1,270
697431 마트에서 어떤 생선 사다드세요? 5 ppppp 2017/06/13 1,329
697430 피곤할만큼 나대는 직장동료 5 피곤하다 2017/06/13 3,600
697429 유시민 말투가 왜저런지... 23 알쓸신잡 2017/06/13 5,838
697428 저는 요즘 뉴스 자세히 안들여다 봅니다 . 13 .... 2017/06/13 1,637
697427 신하균 남자로서 매력있지 않나요? 34 ㅇㅇ 2017/06/13 4,471
697426 오** 고구마스프 맛있어요^^ 2 루루 2017/06/13 1,028
697425 [사걱세]수능 절평에 정시 추첨제??? 10 땡땡 2017/06/13 1,227
697424 김진표 "성급한 결정 안돼"..'통신비 인하'.. 1 샬랄라 2017/06/13 838
697423 청와대 "김상조 임명 예정 사실, 야당에 미리 알렸다&.. 9 이미 2017/06/13 1,849
697422 태국의 수쿰빗이라는곳 6 000 2017/06/13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