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종료후마킹해서 선도위원회

선도 조회수 : 1,491
작성일 : 2017-06-13 01:00:26
중학생아이가 시험 종 끝났는데 마킹을 다 못해 5개를 시험지보고 옮겨적었다 합니다
하루건너
반성문에 진술서에
학생부 결정기다리라해서 0점 일까
마지막 쓴 5점 깎이나 했는데
오늘 아이가 돌아와 0점에 선도 위원회로 5일뒤 오라하네요
자식 허물로 가슴에 바늘꽂고 5일 또 버틸생각하니 오늘밤 잠 다 잤네요
반성문까진 부담없이 훈계받은느낌이었지만
선생님 의견이 강요된 진술서에 범죄자 회자됬다 남편과 큰소리로 싸우고 (규정위반아닌 부정행위로 빨간줄 남는게 억울하다는 겁니다)
아이도 내색안했지만 스트레스 엄청받고 있는데 왜 싸우냐고...
남편은 피해자가 남도 아니고 본인인 사춘기 아이한테 학교가 넘 가혹하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하는 훈육절차를 받아드리기에 더럽다 생각듭니다
어떤아이는 반성문도 안쓰고 혼만 나고
고등맘은 앞으로 나와서 샘앞에서 시험지 걷는동안 마킹했다고도 들으니 형평성도 어긋나는것같고요

하나라도 더 하겠다는 아이를 죽일 시간에 포기한 아이들이나 깨워주는 학교를 바래는것은 욕심이겠죠?
아이와 저에게 위로 좀...흑흑



IP : 61.72.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6.13 1:07 A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어요.
    학교에 항의해봐야 계란으로 바위치기인데다
    아이가 잘못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
    시시비비 가려봐야 아이만 더 힘들어질거예요.

  • 2. 50kg
    '17.6.13 1:07 AM (123.212.xxx.251) - 삭제된댓글

    애가 학교 졸업한지 오래라 학교의 교칙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인생이 길다는 거죠
    전체 인생에선 별로 보이지 않을 일이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이건 어른들만 느끼는 거니

    아이 잘 다독여 주시고
    학교에 정확하게 이의 제기 하셔서
    합리적 수준으로 징계 든 뭐든 받게 도와주세요

    아이가 억울하지 않게요

  • 3. 따뜻
    '17.6.13 1:11 AM (61.72.xxx.36)

    따뜻한 위로 감사해요 저도 따뜻한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네요

  • 4. 저도
    '17.6.13 6:42 AM (110.15.xxx.140)

    우선 그 안타까운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요.
    위로해달라는 심정도 ~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신경이 많이 쓰일까요.

    학교에서는 규칙대로 처리하실거라 생각해요.
    아이들 앞으로 인생 길어요.
    이번 일이 그 긴 인생에 도움이 될 거예요.
    엄마가 안정을 찾고 아이 위로 많이 해주세요.

  • 5. 그리고
    '17.6.13 6:45 AM (110.15.xxx.140)

    혹시 아이와 같은 사례인데
    그냥 넘어간 일이 있다면
    정확히 알아보시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세요.
    단 최대한 침착하게 어필 하시고요.

  • 6. 에구,,,
    '17.6.13 7:02 AM (59.6.xxx.151)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하나라도 더 쓰려고 서둘렀을 아이도 그려지고...


    근데요
    가혹하긴 하지만 규율은 지켜져야 합니다.
    누구는 괜찮았는데 가 아니라
    누구도 규율에 맞추고 나도 맞추어야지.
    따뜻한 이해로 넘어간다면 기준이 애매해져요
    다만 미숙한 아이들이니 사전 충분히 숙지시키는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번 일로 아이는 의도와 상관없이 위반하게 되는 경우을 조심하는 걸 충분히 배웠을겁니다
    고딩가서, 더 자라서 생기는 실수보다 낫습니다
    잘 다독여 주시고 미숙함에서 그랬노라고, 선도위원회에서 그 점은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라 하세요
    교사들도 아마 알겁니다

  • 7. 그럼
    '17.6.13 7:12 AM (1.246.xxx.85)

    시험감독가보니 종친후 마킹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0점 처리한다고 봤어요...안타깝지만 부정행위를 했으니 아이잘못이지만 선도위원회까지 하는지는 몰랐네요 그럼 학부모도 참석하지 않나요? 남펀분과 싸울일이 아니라 참석하셔서 부당하다 지나치다싶은거 말씀하세요 아이가 주눅들까봐 걱정이네요 열심히하는 학생같은데...

  • 8. ...
    '17.6.13 8:24 AM (14.39.xxx.18)

    더 중요한 시험에서 부정행위로 되어서 0점처리나 불합격처리, 향후 몇년 시험응시 불가 이런거에 안걸린거를 다행으로 알아야지 남들은 이렇게 처벌 안받았으니 억울하다는 아닌 듯 합니다. 부정행위를 안한거는 아니니까요.

  • 9. ..
    '17.6.13 8:55 AM (112.152.xxx.96)

    고등이 아니라 다행이내요..실수도 경험이 되니까요..속은상하셔도 억울해하지 말라고 일려주셔야 ...부정행위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692 이사짐센테 추천이요! 5 애나 2017/06/30 1,112
703691 52평 거실에 벽걸이 에어컨 무리일까요 ?ㅜㅜ 22 에어컨 2017/06/30 3,226
703690 어제 김정숙 여사가 입은 코트의 파란 나무 무늬는... 17 오호 2017/06/30 4,937
703689 문 대통령 "대선 때 가짜뉴스 때문에 나도 고생했다&q.. 16 핵공감 2017/06/30 2,825
703688 손석희 vs 유시민 32 사과 2017/06/30 2,677
703687 천연 과일식초 만들기 방법 알려주세요.(자두,살구 식초) 2 식초 2017/06/30 1,801
703686 바흐 IOC 위원장 “문대통령 만나 남북단일팀 논의할 것” 샬랄라 2017/06/30 462
703685 1층 거주 6개월차입니다. 9 1층 거주자.. 2017/06/30 4,071
703684 근데 요즘 유난히 하라 하지마라 하는 글 많네요 4 요근래 2017/06/30 795
703683 성적 환상을 만족시켜주는 아이템들 6 호호맘 2017/06/30 3,312
703682 어제 유툽에서 발견 7 yaani 2017/06/30 1,202
703681 (뭔가 바뀐 ㅋㅋ) 트럼프 내외 맞이하는 문대통령 7 ... 2017/06/30 4,345
703680 한걸레, 실시간 여사 호칭. 초딩도 아니고...ㅉㅉㅉ 26 유치짬뽕또라.. 2017/06/30 3,228
703679 트럼프 "文대통령과 한국 국민 매우 존경한다".. 4 ㅇㅇ 2017/06/30 1,531
703678 고혈압.당뇨약 부작용 6 두통 2017/06/30 3,638
703677 윽~~길고양이가 죽어있어요.ㅜㅜ 5 2017/06/30 906
703676 직원과 도시락싸와서 다른공간에서 먹는데요ᆢ 7 멜라니 2017/06/30 2,642
703675 여사님 진짜 곱네요 12 . . . 2017/06/30 3,676
703674 대통령님 악수하는 표정좀 보세요 23 ... 2017/06/30 15,237
703673 공항에서 2 ..? 2017/06/30 1,013
703672 뒤늦게 진가를 알아본 연예인 25 요즘 2017/06/30 17,444
703671 조언부탁합니다.방송통신과 재학중입니다 3 북한산 2017/06/30 861
703670 고추모종이나 방울토마토 모종 지금 살수있는곳 있을까요? 8 오오 2017/06/30 1,063
703669 도산공원 주변 맛집 잘 아시는 분들 1 맛집 2017/06/30 581
703668 이니실록 50일차 51일차 28 겸둥맘 2017/06/30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