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나이대 분들께 여쭤볼게요~
예의관련 궁금한게 있어서 여쭤보려구요~
상견례 전이나 시댁 식구들과 식사할때 어른들 계실때는
남친한테 평소처럼 음식 제 접시에 챙기거나 하는거 어른들 앞이니
조심하라고 했어요
근데
저는 어제 한정식서 조금 먼 자리에 있는 전을 남친 개인 접시에 딱 한번 건넸어요
끝나고
엄마가 예의없게 행동했다고 뭐라 하시면서
앞으로도 시어른앞에서 신랑 음식 챙기는거 하지말라고 하시는데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시댁 식구들 앞에서 신랑 음식 먹으라고 챙기는게 왜 예의에 어긋나는거죠?
엄마랑 금방 얘기하니 그것도 모르는건 엄마가 저를 잘못 키운거라고ㅠ
전 진짜 처음 듣는 말이라
인터넷 검색도 했는데 없어서요
여기는 연령층이 다양하니까 아실까해서 여쭤보려구요^^
1. ..
'17.6.12 10:44 PM (124.111.xxx.201)아직 결혼 전이니 그러셨겠죠.
2. ...
'17.6.12 10:53 PM (96.246.xxx.6)뭐하러 엄마와 시댁 식구 앞에서
모자란 짓을....
엄마 속상하시겠다.
시댁이 현명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님을 우습게 볼 것이고......3. 저도이상
'17.6.12 11:00 PM (104.222.xxx.242)님 어머니가 빈정상했다면 이해하는데...시어른들은 좋아할만한 시츄에이션 아닌가요? 며느리가 내아들 살뜰히 챙겨주는거보면 다들 좋아하시던데...
아님 어른들 제치고 남편만 챙기는게 예의에 어긋난다는 뜻인지....근데 조선시대도 아니고 요즘 그정도는 다 용인되지 않나요. 님어머니 너무 숨막혀요.4. 음
'17.6.12 11:05 PM (123.212.xxx.251) - 삭제된댓글내딸이 예비신랑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이니
화가 나심
아마 예비 신랑이 그렇게 했으면 좋아라 하셨을듯
앞으로 조심해서 하세요
근데 원래 어른들 앞에서 서로 챙기는거 안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저 마흔중반5. 저
'17.6.12 11:25 PM (114.206.xxx.36)53세 아들 둘 엄마예요.
옛날 법도가 어른들 앞에서 그런 행동이 무례하다
들은것도 같네요.
그러나~! 지금 시대가 어느땐데 그런 케케묵은 법도를 따진다구 그러는지 원.
저라면 서로 챙겨주고 이쁘게 살겠구나 싶어 흐믓하겠구만요. 내 아들이 색시 챙겨줘도 흐믓할거 같구요.
더구나 반찬이 멀어 집어준걸로 뭔 흉을 잡으시는지?
암튼 이런 쓸데없는 사고방식은 싹다 사라져야함.
인간대 인간으로 서로 존중하는게 중요하지
쓸데없이 위아래는 뭐하러 따지는지.6. 안하는 게
'17.6.12 11:55 PM (125.141.xxx.82) - 삭제된댓글안하는 게 좋을 뻔 했고요.
그자리는 밥 먹는 자리보다는 인사하는 어려운 자리입니다.
하나라도 튀는 행동은 안하는 게 좋고요.
가벼워 보이기는 합니다.
차라리 남친이 여자를 챙겨주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는 합니다.
어른들 앞에서 자식들이 사랑놀이 하는 거...그다지 예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아무도 뭐라 안하면 그냥 넘어가기도 하는데,
친정엄마가 뭐라 하시는 것처럼, 시어머니도 꼬투리 잡을 수 있지요.7. 저
'17.6.13 12:52 AM (114.206.xxx.36)위에 댓글쓴 53세.
여기 댓글들 참 갑갑하네요.
애들이 어른들 꼰대취급하는거 이해가 됩니다.
인사하는 자리는 맞지만
스킨십을 한것도 아니고
유난스레 여러차례 반찬 집어준 것도 아니고
남에게 뭔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뭐 그리 야단 맞고 꼬투리 잡힐 일이란건지.
유교적 예의범절인지 뭔지
시대가 바뀌면 시대에 맞는 사고를 해야지요.
젊은 애들 사고는 초고속으로 변하는데
어른들 사고는 고여 있네요.
어른들 말에 무조건 네네 하는거 이해 못하는 요즘 애들이예요.
합리적이면 금새 수용하고요.
애들한테 무조건 맞추자는게 아니라
저 정도는 그런가보다 넘길 수도 있지
뭔 호통까지 치냐구요.8. 그러니까요
'17.6.13 2:06 AM (104.222.xxx.242)언제까지 구닥다리 효 유교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살건지.
그러니까 그게 왜 예의에 어긋나는거죠? 부모님앞에서 뽀뽀하고 난리부르스 친것도 아니고.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결혼하겠다고 결정해서 서로 오손도손 챙겨주는 모습이 그 잘난 어른들보기에 그리 꼴사납고 못봐주겠고 그런건가요??
문제라면 그 속좁아터진 어른들이 문제인거죠.
예의 운운하며 조선시대 유교관념 강요하지맙시다. 결국은 꼰대들 자기 유리한대로 해석하는게 유교고 효 아닌가요?9. ᆢ
'17.6.13 6:58 AM (118.219.xxx.92)전 65세인데 그냥 모른척 할것 같은데요
엄마는 친정엄마로써 딸이 시부모에게 책 잡힐까봐 걱정되서 하신 얘기예요
어른들 마인드에 따라 안 좋게 생각할수도 괜찮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원글님 어머니 보니카 원글님도 가정교육 잘 받으신것 같아요
너무 예절 따지지 말고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스트레쓰 받지 말고요10. 50에
'17.6.13 11:42 AM (221.163.xxx.68)아들 둘인데,
그게 뭐가 어때서?
예비 시부모에게 그런것도 아니고 배우자 될사람에게 그정도도 못하나요?
세상 그렇게 까다롭게 살고 싶지않은 저는 조금 황당한 느낌이 듭니다.
계속 사이좋게 지내라~, (내아들이라면) 너도 좀 잘챙겨 줘라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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