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괜찮다하는데도 밀어부치는 친구
제가 a를 할 건데 본인도 같이 할거래요. 아니 괜찮다고 혼자 할 거하하니 기어이 같이 하겠다며 업무 휴가까지 내고 왔어요.
괜찮다는데도 자기식대로 밀어부치는 스타일들은 뭐죠?
이런저런 사건들 끝에 몇 년간 뜸했어요. 그 사이 연락처도 바뀌었구요.
그랬더니 친구의 친구를 통해 연락처 알아내고 연락해서는 'ㅇㅇ아 나다'라며 ㅠㅠ
결국 만나서 이야기하고 헤어졌지만. 이런 스타일은 뭔가요?
1. ..
'17.6.11 5:25 PM (218.50.xxx.187)그런 스타일....
멀리해야 하는 스타일이죠.. ㅎㅎ2. ....
'17.6.11 5:27 PM (211.36.xxx.194)프하하 빵 터졌네요. 그쵸 멀리해야하는 스타일이죠? ㅎㅎㅎㅎㅎㅎㅎ
멀리했더니 왜 멀리하냐며....ㅠㅠ 여튼 멀어질 것 같긴해요3. 민폐
'17.6.11 5:28 PM (14.47.xxx.244)저도 있었어요
사회에서 만났는데 저 혼자 가서 일보는데 따라오겠다고 괜찮다니까 끝까지 와요.
말도 자기 연애이야기부터 안 물어봐도 줄줄 ...
그러면서 한마디씩 내뱉는 말에 정떨어져서 그냥 연락 끊었어요4. 말을 하세요.
'17.6.11 5:39 PM (178.190.xxx.112)나 혼자 할거야, 오지마.
나 같이 하기 싫어, 오지마.
난 혼자가 좋아, 오지마.
왜 말을 못해요?5. ......
'17.6.11 5:42 PM (211.36.xxx.194)윗님....괜찮아 혼자할거야 오지마. 라고 했는데도 옵디다... ㅠㅠ
6. ...
'17.6.11 5:42 PM (125.178.xxx.106)거절해도 굳이 뭘 해준다는 사람은 정말 힘들어요.
왜 거절을 인정 못하는 걸까요?7. .....
'17.6.11 5:45 PM (211.36.xxx.194) - 삭제된댓글윗님 그러게요
8. ....
'17.6.11 5:54 PM (125.178.xxx.106)괜찮아..혼자 할거야..를 단호하게 했는데도 그러면
싫어!란 표현이 나와야 할듯 합니다.
그래도 막무가네면 그건 스토커죠.9. 괜찮아는
'17.6.11 5:56 PM (178.190.xxx.112)확실한 거절이 아니죠. 싫다라고 해야죠.
10. .....
'17.6.11 6:28 PM (211.36.xxx.194)"싫어" 라고 해야하는군요 ㅠㅠ 그렇게 쎄게 말해야하는군요
11. ///
'17.6.11 6:31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갠적으로 궁금하긴 하네요.
저도 비슷한 사람이 주변에 있어서요.그런 사람들 정말 ,도대체 ,왜~! 그러는 거죠?
싫다고 하면 엄청 화내고 삐지고....저는 끊을 수 없는 사람이라 더 미치겠네요12. 이기적이라 그렇죠
'17.6.11 6:58 PM (178.190.xxx.112)남의 마음이나 사정 공감 못하고, 자존감이 낮아서 거절을 못 받아들여요.
배려가 없이 나 하고 싶은 것만 중요한거에요.13. .....
'17.6.11 7:13 PM (211.247.xxx.106)거절의 표현은 단호하게 하셔야 해요. 나 혼자 가고싶으니 절대 오지 마.. 라고. 완곡한 거절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한테는 계속 좋은 인상으로는 안돼요. 버럭할 수 없는 상대면 대놓고 피해야죠.
저는 버럭수준으로 싫다고 할 때까지 싫긴 왜 싫어, 내가 같이 해주는 게 좋지... 라는 사람 겪어봤어요. 버럭하면 너는 진짜 이상한 사람이라며...ㅎㅎ 공감능력부족에 극도로 자기중심적이고, 어딘가 정서적으로 피해의식이 있나 싶고..
나의 선의이자 친밀감의 표시를 너는 어째서 거절을 하느냐.. 거절을 못받아들이는 건지..
그런 친구가 나 하고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도 시선이 심하게 왜곡되는 것도 목격하고.. 제가 좀 한가한 시기가 있었는데, 정말 심하게 질척거리고 항상 자기가 끌고가거나 아님 따라다니려고 해서 거절하다 기가 빨릴 지경이라...
마침 이사하면서 자연스럽게 작별인사를 하고.., 전화 카톡도 씹다가 차단했어요. 그런데 그 후에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제 연락처를 찾아서 주변 사람들한티 연락을 해대서 당황스러웠으나 그냥 씹었어요. --;;;14. ......
'17.6.11 8:27 PM (211.36.xxx.194)으하~ 5자5자
15. ...
'17.6.11 9:02 PM (211.108.xxx.216)괜찮아 혼자 할 거야라고 말하면 안 돼요.
괜찮아라는 말은 사실은 같이 하고 싶은데 상대를 생각해 오지 말라는 말로 오해살 수 있어요.
혼자 하는 게 좋아서 그래, 혼자 할 거니까 오지 마, 다음에 다른 자리에서 보자라고 딱 잘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