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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교생 하교길

구식 아줌마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11-09-01 09:10:15

어제 밤 10시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고교생들의 쇼킹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학생들이 학교끝나고 무리지어 집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남학생+여학생 한쌍이 섞여 있더라고요.

남학생이 여학생 어깨를 감싸고 걸어가다가 아무 스스럼없이 입 맞추고 헤어져서 각자의 집으로 향하더라고요.

밤 10시라 주민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저도 바로 뒤에 있었고, 또 친구들과 같이 모여서 걷던데

뭐 친구들은 아무 상관도 안하고요. 하여튼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제가 오히려 당황했었네요.

혹시라도 부모님이나 동네 아는 분들이 볼 수도 있었을텐데 너무 대담하고 자연스러워서 제가 잘못 보았나 싶었어요.

참, 자식들은 앞으로 어떤 세상을 살까 걱정이 되는데, 제가 너무 구식인가 모르겠네요.

 

 

IP : 180.229.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9:15 AM (175.112.xxx.157)

    저는 학교 정문 앞에서 고등딸아이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그 날이 화이트데이였어요. 저 말고도 부모들 자동차 죽 줄이어 정문앞에 서 잇엇는데 한 남학생이 케익에 꽃들고 정뭉앞에서 기다리더니 3명의 여학생이 나오고 그 중 한 여학생에게 그 케익과 꽃 주고 ... 그러자 바로 그 여학생이 그 많은 하교길 학생들과 자동차들 앞에서 키스 하더라고요. 나머지 두 친구들 웃으며 환호하며 박수치고...진짜 충격..우 요즘 애들 진짜 상상 불가 예요

  • 2. ..
    '11.9.1 9:19 AM (1.225.xxx.71)

    사람많은 전철에서 부비부비 더듬더듬도 많이 본지라 이젠 그 정도로는 놀랍지 않아요.

  • 3. 아이고
    '11.9.1 10:06 AM (125.178.xxx.132)

    교실에서도 그런 답니다.
    남자애 무릎에 앉아서...
    그것도 중학교에서.

  • 4. ........
    '11.9.1 12:49 PM (122.34.xxx.199)

    이상한거 보신거 아니에요... 놀라신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나마 교복입고 키스?하는 애들은 범생이라는거... 사복입고 모텔도 드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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