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그만둘때..

.... 조회수 : 4,354
작성일 : 2017-06-07 23:54:39
중학생인데 집앞 학원 다닌지 4개월째에요.
느낌이 안좋아서 다른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봤는데
전 학원에서 배운 부분까지는 패스 그 이후 진도는 모두 통과 못했어요.
못봤다 정도가 아니고 몽땅 다 틀렸더라고요.
4개월 진도 뺀거 아무 소용 없는 셈이죠.
그 전 학원에서는 매달 시험보고 그걸로 진도 나갈지 여부를 판단해서
아이가 월말에 긴장해서 복습하고 했는데
이 학원은 즐겁게 다니더라고요. 

공부도 제 알아서 할거라 생각해서
그냥 놔뒀는데.. 아 전기값 내주고 있었네 싶네요.

그래서 그만 두려고 하는데
6월 7일이니 학원비의 2/3는 환불 받을 수 있는 거겠죠?
제가 일을 해서 아이에게 카드만 들려보내고 내일 환불 받아야 할거 같은데
경우에 없는 일일까요?

제가 시간이 주말에만 되는데 주말엔 학원이 안해서
부득이하게 아이에게 들려보내게 됐네요.

아이를 봐주신 선생님께도 인사드리고 싶은데
그럴 필요 없겠죠?

여튼.. 거참. 아이가 좋아하는 학원은 보내지 말라는게
진리는 진리인듯 하네요. ㅜ 
IP : 124.49.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딩이면
    '17.6.7 11:59 P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공부스타일?을 아이가 가장 잘알아요.
    부모가 모두 아이에 대해서 안다고 착각일수 있지요.
    무슨..아이가 좋아하는 학원은 보내지 말라는게 진리라는지..

  • 2. ...
    '17.6.8 12:01 AM (124.49.xxx.100)

    제 경우에는 진리인 셈이죠.
    4개월 열심히 보냈는데 다 틀려서 와보세요.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시네요. 하...

  • 3.
    '17.6.8 12:02 A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깨깽~~~~~~~~

  • 4. 현직이 수학
    '17.6.8 12:10 AM (119.71.xxx.54)

    원래 레벨테스트가 점수 안 나오게 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레벨테스트 받은 학원에서 4개월 배우고, 지금 학원에서 테스트 받아도 마찬가지가 아닐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 경우 가르치던 아이들이 그나마 덜 틀리는 이유가
    심화 안 되는 아이들은(=못 견디는 아이들) 애초에 안 받거든요.
    최소 심화만 3개 돌리다 보니
    아이들이 올림피아드 아닌 이상
    어디를 가든 레벨이 좋게 나옵니다
    이 얘기는 나중에 우연찮게 아이들에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4개월로 판단하시기에,,,아직은 무리가 있다고 보구요
    그래도 불안하시다 싶으시면 옮기시구요.
    이제 기말인데 기말 보시고 옮겨도 늦지는 않으실 것 같기도 합니다

    시험 없는 1학년이라면 아무래도 생각이 많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 5. .....
    '17.6.8 12:16 AM (124.49.xxx.100)

    네. 3-1 3-2 봤는데 3-1까지는 잘봤어요. 그 전 학원에서 좀 빡세게 했거든요. (저도 주말에 체크)
    그런데 3-2부분을 다 틀렸더라고요. 이건 좀 널널히 편하게 나갔어요. 기간도 오래 배우고..
    그런데 아예 개념도 못잡았나보더라고요.

    레벨테스트가 정규과정 학생들보다는 어렵게 낸다는 건 알고 있어요.
    그런데 두 범위 사이에서 실력 차이가 나니 현 학원의 학습법에 회의가 드네요.

    선생님/학원 보다 제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거 인정합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인사를 드려야 하나 마나 고민했던 거고요.

    아이가 욕심이 없어요. ㅜ
    스트레스 상황도 싫어하는데 그래도 스트레스 주면 중간은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하는 시늉은 하거든요.
    그런데 그런거 없이 즐겁게? 다니는 학원은 끝이 안좋네요.
    아마 선생님도 꼼꼼히 잘 봐주셨을 거에요. 그런데 아이가 못쫓아오는 거겠죠.
    긴장 안하면 그날 배운거 그날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저도 고민입니다. 학원 자주 바꾸는거 원치 않거든요.
    저번 학원에서 옮긴 이유는 멀어서 도시락 싸들고 갔는데
    이 학원은 집앞이라 학교 끝나고 바로 가서 공부하다 오면
    집에서 따듯한 밥 먹을 수 있어서였거든요.
    숙제도 별로 없고...
    그런데 집앞 학원이라 아무래도 학교 친구들도 많고 하다보니
    쉬는 시간에 편의점행에... 즐겁게 다녔던 모양이더라고요.

    고민입니다. 혜안을 나눠주세요.

  • 6. 에구
    '17.6.8 1:02 AM (211.109.xxx.76)

    아이랑은 상의하신 건가요? 아이가 그만둔다고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방학전까지는 보내보는게 어떨까 싶어요.

  • 7. 학원가3년 풍월을...
    '17.6.8 1:04 AM (180.229.xxx.143)

    성적이 떨어지면 무조건 학원을 바꾸셔야해요.즐겁게 다니는건 친구 편의점 숙제땡땡이이거 세개 거든요.학원은 쌤 엄하고 숙제체크 잘하고 일일히 문제 풀어주지 않고 계속 생각해서 풀수 있게끔 일대일 수업방식으로 진행하는 학원이 잘되더라구요.

  • 8. 학원
    '17.6.8 1:06 AM (122.44.xxx.229) - 삭제된댓글

    바꾸세요ᆞ 선생님 눈치볼 필요 없습니다ᆞ
    저같으면 학원 전화해서 아이가 3ㅡ2과정을 거의 이해못하는것 같아 개인과외를 바짝 붙이기로 했다고 냉정히 얘기하고 오늘 그만두겠다고 그리고 주말에 오늘날짜 기준으로 제가 정산하러 가겠습니다ᆞ그리고 그동안 쌤께 감사했다고 전해주세요ᆞ끝
    3학년이면 시간이 금이고 아이가 능력이 되면 최대한 진도를 빼면서 앞의 파트를 다시 복습시키기를 병행하는게 좋지않을까요?
    그리고 아이에게 카드 보내기보단 결재는 늘 부모가 담당하고 간길에 아이진도와 어려워하는 파트는 어디인지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지 꾸준히 관리하는게 어떨까요?
    또한 집에서도 아빠가 아이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늘 대화하면 아이들도 공부라는게 중요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자연스레 가지더군요ᆞ
    학원 문제는 아니다 싶으면 자르는데 스트레스 받지말고 빨리 아이에게 맞는, 실력을 향상 시킬수 있는곳으로 찾아보심이ᆢ

  • 9. 학원
    '17.6.8 1:12 AM (122.44.xxx.229) - 삭제된댓글

    만약 다른데서 좋은쌤 만나게 되었다 판단이 들면 그쌤을 놓치지말고 수업회수를 늘려서 공부시키심이 ᆢ
    예를들면 주2회이면 주3회로해서 2회는 진도 나가고 1회는 다시 앞에꺼 복습진도로 ᆢ
    엄마가 진도를 짜야지 아이들은 아무생각없이 다녀요 학원을 ᆢ

  • 10. 학원
    '17.6.8 1:13 AM (122.44.xxx.229) - 삭제된댓글

    사족이 많아서 도움이될지 몰라서 보신후 삭제할ᆢㅎ ㅎ

  • 11. ....
    '17.6.8 7:30 AM (124.49.xxx.100)

    이제야 봤네요 답변 감사해요. 팁주신 학원님 고맙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674 이런 무릎 통증은 뭔가요? 3 부실 2017/06/07 1,670
695673 학원 그만둘때.. 7 .... 2017/06/07 4,354
695672 일산 오킴스 성형외과 어떤가요? 4 도움에 요청.. 2017/06/07 5,674
695671 서현필립병원근처빵집 3 분당 2017/06/07 1,197
695670 샷시 수명 몇 년일까요? 2 ㅎㅎ 2017/06/07 2,952
695669 강경화 외교부 장관님 수고하셨습니다. 29 외교부 2017/06/07 5,779
695668 대장내시경 비수면으로 해보신분 계세요? 24 궁금 2017/06/07 9,270
695667 약 더러운얘기)치질증상인가요? 1 ㅇㅇ 2017/06/07 756
695666 브라 70D컵인데 75C컵 사서 수선 어떨까요? 9 오렌지 2017/06/07 6,860
695665 토스터기 세척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 새것 2017/06/07 3,088
695664 . 61 밥지옥 2017/06/07 12,641
695663 고기구울때는 가스불 1 스테이크 2017/06/07 665
695662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17 ar 2017/06/07 3,015
695661 20년 우울증글 올린 사람입니다 오늘은 걷기운동안했어요 7 의욕상실 2017/06/07 3,944
695660 강용석과 조경태 저질말싸움ㅎㅎ 2 ㄴㄷ 2017/06/07 2,293
695659 혹시 철학전공자 있으세요 ? 2 철학 2017/06/07 848
695658 화장품 블러셔 추천해 주세요~~ 14 화장품 2017/06/07 2,514
695657 박근혜 측은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하나도 없나 봅니다. 3 헐~~~~~.. 2017/06/07 993
695656 뉴스포차ㅡ잊혀진 배우와 100만 감독이 말하는 노무현 ( 이창재.. 고딩맘 2017/06/07 502
695655 집주인의 입장은 어떨까요? 8 ,,, 2017/06/07 1,961
695654 군주 보시나요? 5 ... 2017/06/07 1,342
695653 매번 이시간에 오는 택배 ㅠ 4 redan 2017/06/07 1,452
695652 눈 감고 물체를 생각하면 눈 앞에 영상이 보이시는지요? 4 실험 2017/06/07 1,161
695651 김동영이 1 4대강은 2017/06/07 533
695650 이정도로 체력 안좋은분 계세요? 12 불혹 2017/06/07 3,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