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생 둘 중 누가 더 잘못했는지 봐주세요

누구 조회수 : 2,769
작성일 : 2017-06-07 17:53:45
전 세남매중 큰 장녀구요. 저는 외국 삽니다.

막내동생 회사원이라 연차내고 둘째동생 결혼할 사람이랑 사업 하구요. 저빼고 남동생, 둘째동생 네(아기아직 없음)가 같이 해외여행 다녀왔어요. 갔는데 티격태격 싸웠다고 둘째가 어찌나 저한테 판관포청천 역할을 부탁하는지요. 말이 부탁이지 지편 들어달라는 겁니다. 저는 객관적으로 남동생이 잘못한 부분 여동생이 잘못한 부분 짚어줬더니 화내더군요. 들어봐주세요.


저랑 막내는 영어를 합니다. 둘째는 못합니다. 그래서 가기전부터 막내가 가이드 하기로 하고, 돈도 더치페이로 전부다 엔분의 일하기로 하고 갔는데, 둘째동생은 막내의 자잘한 설명(기차타면 어디어디 갔다가 어디를 거쳐서 목적지를 갈거다) 를 요구하고 막내동생은 글케 안했습니다. 저도 가이드 역할 해봐서 알기때문에 이부분 막내동생 편들었습니다. 그거 설명 일일히 하는거 짜증난다고. 이 부분에 대해서 둘째동생은 매형도 있는데 자상하게 안해준게 무시하는 기분 둘었다합니다.

그러고 보고 싶은 관심사가 막내는 박물관 동물원 이런거고 둘째는 쇼핑몰 입니다. 그래서 결국 싸움의 시발점은 이거였습니다. 남동생은 무슨 카드 있으니 동물원 어디어디 무료입장 되는데 보러가자 여동생네는 쇼핑몰 가자, 그래서 따로 가자니 여동생네는 또 언어가 안되니 안된다 그러고,남동생이 틱칙 거리니 여동생은 자기를 무시한다며 폭팔한겁니다.

남동생은 사회 초년생이고 철없는 부분 많습니다. 매형이 잘해주니 매형 앞에서 눈치도 안보고 지 먹고 싶은거 다 이야기하는 철없는 막내라서 그 부분은 제가 여동생 편 들어줬습니다.

그렇지만 전 여전히 여동생이 더 잘못한거 같아요. 남동생이 아는게 많아 잘난척 하는 위주의 스탈이라 재수없긴 하지만 가이드역할 및 여러가지를 바라는 것이 전 이해가 안되는데 어떤가요.?


아 그리고 둘째가 경제으로 막내 지원 많이 해줬습니다. 부모님 대신해서 회사근처 원룸 보증금 천만원도 해주고 주말에 만나면 밥 사주고 많이 하긴 했습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저도 둘째동생 막내동생 제 사는 나라 올때마다 대접하고 다 했습니다. 지금와서 저거 따지는것도 전 구차하고 치사해 보입니다.
IP : 61.6.xxx.1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멋
    '17.6.7 5:56 PM (14.47.xxx.244)

    읽자마자 드는 생각이 둘이 여행가고 싶은데 언어가 안되니 가이드겸 데려갔구나 싶네요

  • 2. 원글님과
    '17.6.7 5:58 PM (218.50.xxx.204) - 삭제된댓글

    동의,
    통역,가이드랑 간게 아니잖아요.
    언어 몰라도 알아서 다니면 돼죠.

  • 3. 근데
    '17.6.7 5:59 PM (61.6.xxx.146)

    추가하자면요, 여동생의 디펜스는 자기는 가기전에 남동생보고 일정 같이 짜자 같이 어디볼지 정하자고 수차 말했는데 남동생이 안했다고 거품을 물던데요. 그 일정 짜는 것도 얼마나 일입니까? 사실 여동생이 저한테 오면 손하나 까딱 안하고 제가 다 하는데요, 저 단한번도 불평한적 없습니다.

  • 4. 덧붙여
    '17.6.7 5:59 PM (218.50.xxx.204) - 삭제된댓글

    쇼핑에 뭔 언어가 그리 필요한가요.
    돈만 내면 되는데

  • 5. 한마디로
    '17.6.7 6:00 P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여동생이 가이드비용 아낄려고, 아님 언어 안되니 시켜먹으면서 데리고 다니려고 잔머리 굴린것처럼 느껴져요..

  • 6. 양쪽다
    '17.6.7 6:05 PM (111.118.xxx.138)

    어설프게 훈수두지 말고
    여동생한테 확실히 얘기하세요.

  • 7. 가래떡먹다가
    '17.6.7 6:13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여동생 못됐네요. 누나가 돼가지고.
    동생 가이드로 부려먹는게 미안하지도 않나
    영어 못하는게 큰 자랑이네요.
    사람 피곤하게 하는 스탈이네요. 공치사도 심하고

  • 8. dd
    '17.6.7 6:17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자유여행할때 한명이 가이드 역할하게 되어
    계획 다 세우면 군말없이 따라가야죠
    그러다 정히 원하는거 잇음 건의하는 정도로 하고~
    여동생이 바라는게 참 많네요

  • 9. ㅇㅇ
    '17.6.7 6:24 PM (122.35.xxx.69)

    둘째가 잘못했네요

  • 10. 판결
    '17.6.7 6:42 PM (1.239.xxx.131)

    여동생이 그리 말할거였으면 돈도 본인이 다 냈어야함.

    내가 그동안 베풀어준게 있는데 -- 이런 소리 나온다면 전에 베풀어 줄때도
    보답받기 바라고 한거 밖에 안되는거라 남매간에 할소리가 아님.
    (설마 전에 이정도 내가 베풀었으니 남동생이 알아서 기었어야 된다 이런 마인드는
    아니길바람)

    남동생은 철없긴 하지만 그 나이때 남자들 대부분이 그러니 넘어갈만함.
    단 너혼자 간것도 아니고 옆에 매형도 있으니 눈치껏 알아서 행동해야된다고
    원글님이 일침은 줘야함. (매형 앞에서 누나 위신좀 세워주라고 말하세요)

    판결은 여동생 90%잘못 남동생 10%잘못 땅땅땅!

  • 11. 판결
    '17.6.7 6:43 PM (1.239.xxx.131)

    그리고 여기 댓글 프린트해서 여동생 보여주세요.
    보아하니 여동생이 정은 있지만 공치사가 심하고 이기적인
    스타일같은데 여론을 보여주지 않으면 본인 잘못을 이해를 못해요.

  • 12. . .
    '17.6.7 6:46 PM (211.246.xxx.73)

    가이드 통역 저도 가족여행해봤는데요. 진짜 힘들어요. 그리고 쇼핑이 무슨 영어가 필요한가요

  • 13. 둘다잘못
    '17.6.7 6:56 PM (121.138.xxx.77) - 삭제된댓글

    뭐하러 같이가

  • 14. 가족여행 가이드 역할 하는거
    '17.6.7 7:17 PM (1.224.xxx.111)

    장난 아닙니다

    제 경우 제가 가이드 역할 할땐 여행비 전액 지원 받습니다
    당연히 부모님 모시고 갈 경우이고
    부모님 취향대로 움직이며
    이경우 제겐 여행이 아니라 근무상황이 됩니다

    형제 자매 경우엔
    제 취향 반 동행인 취향 반으로 움직이며
    이 여행은 되도록 취향이 비슷한 구성원과 함께하며
    따라온 사람들이 밥이던 선물이던 비용을 더 지불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불만이 나올땐 담부턴 혼자와야지... 내돈내고 뭔고생이냐... 싶습니다

    원글님 남매 경우엔
    그냥 다음부턴 같이 안가시는 걸로
    막내보단 둘째가 잘못한 걸로 보이네요

  • 15. ....
    '17.6.7 7:28 PM (175.223.xxx.84)

    가이드가필요했음 여행경비 대주든가

  • 16. 그니까
    '17.6.7 10:21 PM (110.9.xxx.115)

    취향이 다를때는 패키지가 나은듯
    맘에 안들면 가이드랑 여행사 같이 욕하면 되는데
    자유여행 갔다가 싸우고 돌아온 케이스 정말 많아요
    그리고 자유여행은 한 사람이 다 알아서 하면 백퍼 싸워요
    가기전에 싸우고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같이 준비해야지

  • 17.
    '17.6.8 12:29 AM (82.8.xxx.60)

    전 두 입장 모두 겪어본 사람인데요.
    저도 외국에 살며 자의반 타의반 가이드 많이 해봐서 막내동생 고충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저역시 철없는 남동생을 둔 입장으로서 둘째 동생 입장을 한번 대변해보자면 남동생들이 누나에게 성질 부리고 말 함부로 하는 거 정말 짜증납니다. 더구나 매형 있는 자리면 더하구요.
    제 동생도 어릴 때는 어리니까 참아줬는데 결혼하고 가정 가지고 사회생활해도 변하지 않더라구요. 물론 항상 그런 거 아니고 가끔 지 성질 건드렸다 싶으면 위아래 없이 대드는데 나가서는 절대 안 그러는 거 아니 더 화나고 말하기 싫어져요. 둘째 동생도 그럼 면에서 더 기분이 상한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뭐 외국 나가서 언어 못하는 걸로 구박받으면 더 열받기도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462 결혼기념일 4 25년 2017/06/13 934
697461 자유당놈들 청와대 초청에 안왔네요. 20 평생 5% .. 2017/06/13 2,941
697460 의뢰인이 애완견을 입양했는데 2 도우미 2017/06/13 1,103
697459 소방직, 사복직, 경찰직을 그냥 공무원으로 묶지마세요 6 0 0 2017/06/13 2,352
697458 제가 뭘하든 다 싫어하는데 살 의욕이 없어요 17 ... 2017/06/13 3,375
697457 열무 얼갈이 물김치가 새콤해졌는데 어디 사용 가능할까요? 4 재사용 2017/06/13 767
697456 김프로쇼- 노무현의 내친구 문재인 연설은 어떻게 나왔나(돼지엄마.. 2 고딩맘 2017/06/13 1,103
697455 정동영 뭔소리하는지. 11 뉴스공장 2017/06/13 1,923
697454 추경 10조가 미래 400조 빚이 된다는건 아세요 31 젊은세대 2017/06/13 2,969
697453 말장난 같은 논평[남초사이트] 4 맞는말(?).. 2017/06/13 779
697452 감자 전기밥솥 찌는거 올려주신 분~~~~ 20 봄이오면 2017/06/13 3,766
697451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질문이요 8 콩나물 2017/06/13 1,627
697450 초2, 초5 아이들 책을 사주고 싶은데.. 추천 도서 있나요??.. 8 책이요 2017/06/13 2,729
697449 은교영화를 이제야보고 씁쓸함이... 49 2017/06/13 17,980
697448 삼성냉장고 광고! 저는 좀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17 광고 2017/06/13 3,677
697447 롤링핀이 유기농 빵집인가요? 6 ㅇㅇ 2017/06/13 1,753
697446 결혼 20년이 지나면 재산 반반인가요? 23 이혼 2017/06/13 6,911
697445 코스트코에 리큅이나 기타 식품건조기 파는곳 있나요? 2 ㅁㅁ 2017/06/13 1,057
697444 식사 아주 천천히 하시는 분들 1 식사 2017/06/13 753
697443 락커 문재인.jpg 10 어머머 2017/06/13 2,212
697442 도우미 아줌마 원래 이런건가요? 43 탄탄 2017/06/13 17,510
697441 영어 잘하시는 분들 if I will 이 표현 맞는건가요? 7 누가좀알려 2017/06/13 2,627
697440 감자품종중에... 2 찰감자..... 2017/06/13 663
697439 서울에서 사는지역 물어보는거? 10 ㅊㅊ 2017/06/13 2,098
697438 생애 첫 오이지 도전~~ 물 없이 하는 vs 펄펄 끓여서 붓는.. 6 프라푸치노 2017/06/13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