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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우리에게 모욕감을 주었어ㅡ주진형

고딩맘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7-06-07 17:44:50

[주진형]

연락이 온 것은 일요일 오후였다. 김상조 선생 주위 사람들이 공동성명을 내려고 하는데 참여해달라는 것이었다.

단순한 지지선언이 아니었다. 화가 난다고 했다. 그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고, 청문회 검증 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행적 중 그를 알고 있던 사람을 실망시키거나 안타깝게 생각할 건덕지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닌 국회의원들이 의혹 운운하고 면전에서 모욕하는 것을 보면서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했다.

내 그 마음 안다. 자기들이 대신 모욕을 당하는 것 같았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들이 검증이란 핑계로 김상조 선생을 모욕하는 것은 한 개인을 모욕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양식과 양심을 모욕하는 것이다.

오늘 국회에서 지지성명서를 발표했다. 단 하루 만에 거의 500명의 지식인들이 참여했다. 전성인 선생도 놀랐단다. 보통 이런 일에 백명 이상 모으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 지지성명은 김상조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보았나? 그게 김상조다. 알았나? 그게 김상조다. 우리들에게 김상조는 그런 사람이다.


원문보기 : https://www.facebook.com/jinhyung.chu/posts/1149935038483219
IP : 183.96.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스민향기
    '17.6.7 5:54 PM (125.183.xxx.20)

    단순한 지지선언이 아니네요

    김상조후보님 적극 지지합니다

  • 2. 좋아여
    '17.6.7 6:09 PM (211.206.xxx.50)

    꾸~욱!

  • 3. 지지합니다
    '17.6.7 6:33 PM (61.98.xxx.56)

    이분을 공격하는건 보편적 윤리에 대한 모욕이죠..

  • 4. 도대체
    '17.6.7 7:25 PM (222.111.xxx.47)

    이런 분이 안되면 누가 됩니까
    김상조 후보님 지지합니다

  • 5. 공감합니다.
    '17.6.7 8:15 PM (219.115.xxx.51)

    청문회 많이 보지는 못하고 유튜브에서 몇 개 찾아 보았는데, 정말 그랬습니다. 의혹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청문회에서 드러난 건 그 의혹이라는 것이 근거가 없고, 차근차근 설명을 해명을 하는데도 막무가내인 겁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고집하는 야당의원들의 행태를 보면서 저도 제가 모욕을 당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국회의원할 정도의 인간이라면 어느 정도의 이성은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까? 인간들이 저리 부끄러운 행동을 하는가, 한심하기 그지없었고, 그들 앞에서도 침작하게 예의를 갖춰 대답하는 김상조 교수님에게 존경하는 마음과 미안함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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