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몇번 선 본 기억이 있는데 만나기 전 그 설레임이 좋았어요
선본다고 하면 그 핑계로 엄마가 가방 사주고 옷 사줘서 더 좋아는지도 몰라요
예쁘게 차려 입고 나가서 재미있는 이야기 하고 웃고 (주로 제가 웃긴 이야기 잘하고 웃겨줬어요)
잘 되면 좋고 안되어도 할 수 없어 뭐 그런 성격 이었는데
에피소드도 생각나고 아...실컷 선 왕창 보고 결혼 할 걸
재미있었는데...선 이든 소개팅이든 보신다는 분들 부러워요
전 이제 선택 할 수 없는 입장 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