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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 조회수 : 501
작성일 : 2017-06-07 15:37:19

좋은 친구가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 알아요, 살다가 인연 끊는 일이 생기고 가족도 그런데 하물며 남인 친구야 말 안해도 그런 일

생기는 거 당연하죠.

저는 대학 졸업 후 외국에 오래 있다 와서 대학 친구도 다 끊어지고

물론 지금 연락하면 찾아낼수는 있지만 갑자기 연락하면 보험 아줌마로 오해할 거 같기도 하고

뭔가 자연스럽지 못해서 그건 안 했구요 외국 있을 때도 계속 친분이 이어지던

후배는 내가 그렇게 오래 외국 살다 들어왔는데 그거 알면서 자기도 일로 바쁘다고는 했지만

온지 3달이 되도록 만나자는 말은 없고 전화만 한 두번, 그러다 

바빠서 나 만날 시간도 없는데 가까이 사는 다른 선배 언니가 놀러와서 어느날 하루는 놀았다는 얘기를

전화로 듣고는 그냥 제 마음이 식어서 연락을 제쪽에서 끊었어요.

한국와서 연결점은 그 후배뿐이었고 그래서 한국에서 생소한 거 물어보고 아이 학교도

비슷한 연령대 애가 있어서 물어볼 곳은 거기 뿐이라 오로지 거기만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그렇게 되면서 내가 너무나 실망을 한 건지 그 전화뒤로 나로서는

연락을 끊었는데 그 후배는 나중에 왜 내가 연락을 끊었는지 자기는 전혀 모르겠다고,

자기는 내가 여기와서 잘 나가지 못하니까 스스로 자격지심에서 연락을 안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 후배가 연락이 끊어지니가 그 후배와 같이 소속되어 있던 모임 속 사람들도 다 끊어지고

그러다보니 서울서 10년 가까이 살아도 직장 사람이야 딱 직장에서만 볼 뿐이고

그 동안 직장을 통한 모임으로 알게 된 분, 그 분도 그동안 고맙게 생각했는데

본인에게 도움이 될 때와 되지 않을 때 대하는 게 다른 걸 느끼니 내가 뭔가 필요한 일이 있는데

연락을 안 하게 되네요.


좋은 친구가 있었으면 싶고 그렇지만 좋은 친구라는게 또

여러가지로 다 맞아야 하니까  그런 친구 만들기도 누구나 다 어려운거겠죠?

같이 수다를 떨어도 즐거운 사람이 쉬운듯 하면서도 찾기가 참 어렵네요.



IP : 220.68.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7 3:55 PM (14.32.xxx.16)

    친구가 있으면 좋겠는 날이 있죠 ㅎㅎ 별거 안해도 같이 커피라도 한잔하고.
    그런데 글로봐서는 원글님은 별로 친구가 필요하지 않은 분 같으신데..
    연락끊긴 친구한테 연락하지도 않고, 내가 필요할때 만나자고 하지도 않으시고..
    학창시절 아니고선 친구관계가 유지되려면 관심과 배려와 함께 적극성이 필요한데 좀 표현을 못하시는 편이 아닌가 싶어요.

  • 2. wisdomgirl
    '17.6.7 4:09 PM (175.223.xxx.50)

    저도 친구필요한데..누군가 모임 만들면 당장 참여해보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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