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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분들 어떻게 힘든거 참고 지내시나요?

... 조회수 : 3,834
작성일 : 2017-06-04 17:11:25
남편 해외 연수로 1년 따라 나왔다가 바로 가는게 아쉬워 저는 아이들과 1년 더 지낼 예정으로 한시적 기러기입니다.
애들은 잘 지내는데 엄마인 제가 너무 힘드네요.
남편이 많이 도와주기도 했고 또 제가 남편을 너무 좋아하고 둘 사이도 좋거든요.
첨에 보내줄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이번5월 연휴에 10일 다녀간 뒤로 제가 너무 힘들어요. 남편도 하는 말이 우리는 기러기 못하겠다며 기러기하는 사람들 진짜 독한거라고...
아무튼 너무 심한 우울감과 상실감에 빠져 거의 한달을 지냈어요.1월에 복귀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혹시 기러기 가족 있으시면 이런 힘든 시간 어떻게 보내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IP : 174.7.xxx.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6.4 5:16 PM (49.142.xxx.181)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별로 사이가 안좋은 부부가 기러기를 핑계로 별거하는 경우가 많죠.
    아마 단순히 아이들을 위해 기러기를 택한 분들은 원글님처럼 처음엔 꽤 힘들었을거예요.
    거의 매일 밤 영상통화하고 그런다 하더군요..
    그러다가 또 적응하면 다시 합치기가 힘들다 하고;;;
    기러기는 정말 조심해서 해야 할듯..

  • 2. 두달도
    '17.6.4 5:20 PM (112.172.xxx.6)

    ㅋㅋㅋ 두달 있는것도 진짜 눈물나더라구요
    집에올때 진짜신났어여 ...
    근데 오니까 또가고싶오요^^

  • 3. ....
    '17.6.4 5:22 PM (14.52.xxx.74)

    제친구는
    기계샀다 들었어요

  • 4. ...
    '17.6.4 5:26 PM (174.7.xxx.33)

    원글인데요 기계가 필요할 정도는 아니구요ㅜㅜ 사실 나이 먹으니 몸이 그리운 게 아니라 사람이 그립더라구요. 같이 갔던 곳에 가면 생각나고 그 사람 말소리, 그사람 흔적이 너무 생각나요. 정말 너무 그리워요.미치도록.

  • 5. 마음
    '17.6.4 5:33 PM (211.36.xxx.190) - 삭제된댓글

    금실이 좋은가봐요.
    편하고 좋던데.

  • 6. 밝은이
    '17.6.4 5:40 PM (59.11.xxx.74)

    기러기 경력 13년차예요

    매번 남편이 한국으로 돌아갈때 울고 만날 땐 반갑고

    저흰 매일 틈 날 때 마다 전화, 페이스톡 그런것 했어요

    매일 아이들과 나의 생활을 얘기하고 남편의 생활을 들어주고

    매 번 만날때 마다 서로의 부재로 힘들었을 배우자를 위해 배려하고 미안하고 고마워하고

    지금은 아이들은 외국에서 공부하고 저와 남편만 한국에서 지내는 데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아요

    대신 또 아이들과 매일 같은 시간대에 통화해서 어떻게 지냈는지 들어주고 나도 어떻게 지내는지 얘기해주고

    남편분과 자주 통화하고 서로의 생활을 공유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런 기회를 준 남편분께 고마움과 미안함을 늘 표현하시고

    매일 자주 통화하는게 참 쉽지않은 일인데요, 전 이 세상에서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과 통화하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매번 그 순간에 집중해요

  • 7. ....
    '17.6.4 5:42 PM (76.176.xxx.155) - 삭제된댓글

    제발 뭐라도 배우던지 미국 교회라도 나가서 사귐을 하던지
    몸과 머리를 바쁘게 움직이세요.
    하다못해 도서관이라도 다니시면서 esl무료 투터라도 받아 작문 연습을 하더라도 하루가 모자랍니다.
    무료강습, 문화행사 같은것도 많으니 발품팔아 부지런히 다니세요..다 피가되서 살이됩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가 아니라, 뭘 혼자 못하는 유아적 성향 때문이 아닌지 생각해보시고 이 좋은 기회를 자기 발전 혹은 내적충만한 시간으로 바꾸시길 권해드립니다

  • 8. ...
    '17.6.4 5:44 PM (174.7.xxx.33) - 삭제된댓글

    윗분님 저 학교다녀요ㅜㅜ

  • 9. ....
    '17.6.4 5:44 PM (76.176.xxx.155) - 삭제된댓글

    제발 뭐라도 배우던지 미국 교회라도 나가서 사귐을 하던지
    몸과 머리를 바쁘게 움직이세요.
    하다못해 도서관이라도 다니시면서 esl무료 투터라도 받아 작문 연습을 하더라도 하루가 모자랍니다.
    무료강습, 문화행사 같은것도 많으니 발품팔아 부지런히 다니세요..다 피가되서 살이됩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가 아니라, 뭘 혼자 못하는 유아적 성향 때문이 아닌지요,
    이 좋은 기회를 내적으로 충실해 지는 시간으로 삼길 바랍니다

  • 10. ...
    '17.6.4 5:48 PM (174.7.xxx.33) - 삭제된댓글

    지난 학기 A-받았어요. 그래도 맘이 허한건 어쩔수 없어서 이래요. 왜 이리 맘이 허한지 모르겠어요. 최선을 다해 애들 도시락싸고 먹이고 공부하지만 보고싶고 그립고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 11. ....
    '17.6.4 5:48 PM (121.141.xxx.146)

    윗분 좀 웃겨요.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게 되면 누구나 허전함을 느끼는게 당연한 거지
    내생활 바쁘다고 가족 생각도 안나고 아쉽지도 않나요?
    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좁은 식견으로 남 가르치려 드는 사람 보면 자기는 얼마나 충실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 한심함.

  • 12. ...
    '17.6.4 5:52 PM (174.7.xxx.33)

    원글입니다. 저 학교다녀요.지난 학기 A-받았어요. 그래도 맘이 허한건 어쩔수 없어서 이래요. 왜 이리 맘이 허한지 모르겠어요. 최선을 다해 애들 도시락싸고 먹이고 공부하지만 보고싶고 그립고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 13. 당연히 힘들죠..
    '17.6.4 6:15 PM (87.236.xxx.2)

    전 남편 2박 3일 출장 가는 길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와서 막 울었는데요......
    저 나이도 많아요.

  • 14. 경험자
    '17.6.4 6:45 PM (119.202.xxx.204)

    님과 똑같은 경우였고 기간도 똑같아요.
    저는 심지어 남편이 너무 바쁘고 돈아까워서 11달 20일동안 한번도 못봤어요. ㅎㅎ
    이게 참...지극히 개인차라서...저는 잘 지냈기때문에 뭐라고 얘기해야할지 모르게ㅅ네요...
    그렇다고 남편하고 사이가 나쁜건 아니고요.
    그냥...그날그날이 재밌엇고, 아이와 저에게 좋은 경험/추억이 될거라는 생각으로 동네 친구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했었어요.

  • 15. ...
    '17.6.4 6:51 PM (114.204.xxx.212)

    좀 당겨서 일찍 가면 안되나요
    서로 그리 힘든데 ...

  • 16. ...
    '17.6.4 7:11 PM (174.7.xxx.33)

    경험자님 저희는 이번 5월에 오고 8월 휴가에 오고 12월 정리할때 와서 하와이 들렀다 한국 가요. 차라리 안보는게 나을듯요. 보니까 더 괴로워요. 8월 올때만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육아휴직해서 2년 꽉 채우려고 여기 있는거라 당겨서 일찍 한국가면 일찍 복귀하거나 할일없이 놀아야하는데 그럴바엔 여기 있는게 애들한테 더 나아서요.

  • 17. 6769
    '17.6.4 7:27 PM (58.235.xxx.229)

    저도 장기출장 자주 가는 남편때에 한두달씩 떨어져
    있을때가 있는데. 심지어 연락이 불가능한 곳도 있어서
    그때마다. 언젠간 죽음으로 헤어질날이 올텐데 그러면
    이렇게 막막한 기분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할때가 있어요. 남편과 사이좋게 남은시간을 보내야 되겠다는생각과함께 인간은 언젠간 혼자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니
    마음의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18. 위에
    '17.6.4 8:08 PM (121.162.xxx.91)

    다짜고짜 뭐든 배우러 다니라고
    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훈수 두는 분, 정말 황당하네요.
    우선 독선은 좀 죽이시고 언어 감수성은 좀 키우심이,,,

  • 19. 000진짜
    '17.6.4 10:58 PM (116.33.xxx.68)

    진짜 힘드시겠어요
    전 2박만 출장가도 보고싶어 미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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