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지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새삼스레 시어머니가 싫어요 ㅠㅠ

아유 조회수 : 2,915
작성일 : 2017-06-03 17:24:12
아..목소리도 싫고 말씀하시는 것도 다 뼈있는게 느껴지고..
절 얄미워하는게 너무 느껴져요....
제가 애낳고 일을 안해서 그런지 아님 애를 하나만 낳아서 그런지...
아니 둘째낳으란 소리를 왜 저한테만 하시는거죠???
아들이 싫다는데 아들한테 하시던지...꼭 아들없을 때 저한테 하시구요.
아들한테 할 잔소리를 저한테 하세요. 아들 살빼는걸 왜 저보고 뭐라시는지 ㅠㅠ 제가 어떻게 살을 빼게 하냐구요..
제가 오랜만에 진짜 오랜만에 머리 펌을 하고갔는데 제아이보고 야 너네엄마 아가씨같다 그러더니 나중에 저한텐 왜 파마를 아래만 했냐 위까지 다 뽀글뽀글하게 하지 아줌마같이~그러면서 막 깔깔 웃으시는데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제가 잘 안찾아가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남편이 가자소리 안하고 별일없음 안가거든요. 무슨 때는 당연히 챙기구요. 친정에도 똑같이 해요.
암튼 이래저래 말하는걸 들어보면 제가 얄미우신것 같아서 저도 잘하고 싶지가 않네요. 여태까진 말한마디를해도 좋게 하려고 애쓰던 사이고 정말 좋은 시어머니라 생각했는데 애낳고부터 좀 그러시더니 점점 심해지세요. 에휴~
IP : 211.109.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3 6:04 PM (1.245.xxx.33)

    돈모아서 40평 사는것도 꼴 보기 싫어하구요.
    집에 뭐 새로운거 들여놓으면 자기도 갖고 싶어하고
    어디 여행가면 자기도 가고 싶어하고

    유치하게 너무 티나게 그러더라구요.

  • 2. 그쳐??
    '17.6.3 6:15 PM (211.109.xxx.76)

    우리 엄만 안그런데 희한하게 시어머니는 저뿐만 아니라 시누한테도 그래요. 시누가 야무져서 집도 사고 승진도 하고 사람도 너무 괜찮거든요. 근데 딸이 그러는것도 오히려 독하다든지 너한텐 과분하다던지 그런식으로 말씀하세요 농담식으로요. 큰아들한테만 안그러구요. 왜그럴까요 진짜.....어휴

  • 3. ...
    '17.6.3 6:54 PM (59.12.xxx.4)

    남편의 어머니이죠 저도 이제 무슨 친엄마도 아닌데 자식코스프레 그만할라고요 그냥 남편과 사는 여자로써 기본 도리만 할거고요 마음이 너무 안가면 상처도 덜받을거같고요 미움을 가지면 죄짓는거같고
    ㅠㅠ

  • 4. ..
    '17.6.3 9:35 PM (210.96.xxx.253)

    그래서 새댁때 시어머니좋다 이런말 신빙성이 없어요 저희는 시부모님이 쌍으로 말씀을 어찌나 얄밉게 하시는지..그것도 점잖은척하다가 수시로 본심이 튀어나오는 말을 막 하시는데 여러번 당하고나니 저도 전화먼저 안드리고 거리두고 기본할것만 하고 살아요.

  • 5. ㅇㅇㅇ
    '17.6.3 11:20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

    님시어머니가 질투심이 많아서 그런거예요
    나보다 잘되는년들은 딸이고 며느리고 다 배가 아프거든요

  • 6. ...
    '17.6.3 11:25 PM (223.33.xxx.248) - 삭제된댓글

    남편의 어머니고 남남같기만 하면 다행이게요..
    남보다 훨~~씬 못하죠
    내가 안되면 좋아하고 나 고생하면 좋아하고
    신난모습 못감추고
    미운정도 안쌓이는 존재들이에요

  • 7. ...
    '17.6.3 11:29 PM (223.33.xxx.248) - 삭제된댓글

    그냥 남편의 어머니고 남남같기만 하면 다행이게요..
    남보다 훨~~씬 못하죠
    내가 안되면 좋아하고 나 고생하면 좋아하고
    신난모습 못감추고
    미운정도 안쌓이는 존재들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339 jtbc나 tv n 보고 싶은데... 7 tv 2017/09/01 1,008
724338 올 여름이 살면서 가장 안더운 여름 같아요 31 여름이가고 2017/09/01 4,410
724337 가고 싶은데 있음 혼자 잘다니시나요? 9 Aa 2017/09/01 2,259
724336 전업하면 애를 잡을거 같아서 회사를 못 그만두겠어요 5 2017/09/01 1,477
724335 휴양림 예약시각에 서버 다운이더라구요. 누가 예약 했을까요? 5 와,,,, 2017/09/01 1,354
724334 친한친구와 일 같이 한 후 원수 되었어요 6 이게뭐니 2017/09/01 3,048
724333 이달의 EBS영화 안내. 11 ㅇㅇ 2017/09/01 3,146
724332 여름인데도 채소값이 너무너무 비싸네요 13 자취생 2017/09/01 2,582
724331 과일청담그기) 과일5키로설탕5키로면 유리병 얼만큼 필요한가요? 1 2017/09/01 615
724330 골반 큰여자 바지 어서 사입을까요?^^ 나니노니 2017/09/01 550
724329 제가 너무 오바스러운건가요? ㅠㅠ 15 ........ 2017/09/01 2,858
724328 어디 놀러가자하면 꼭 시댁식구들 부르려는 남편 10 술이조아 2017/09/01 3,088
724327 기저귀 늦게 떼는 아이 .. 15 .. 2017/09/01 4,166
724326 오늘의 유머 진심 미친듯 26 미친 2017/09/01 8,328
724325 핸드폰 문자메세지가 무음인데 3 파란 가을 2017/09/01 731
724324 건강검진 50대 남자 1 종류 2017/09/01 846
724323 제 남친 말하는 게 화가 나는데요. 누가 이상한걸까요. 31 hsueb 2017/09/01 5,683
724322 홍콩반점땜에 동네 중국집 이용안해요 4 백쫑 2017/09/01 2,798
724321 가로수 송충이때문에 민원 자주 넣어도 괜찮(?)나요? 8 ... 2017/09/01 818
724320 진통제 계속먹는데도 머리가아파요 2 2017/09/01 629
724319 보톡스 3 아dk 2017/09/01 951
724318 생리대 그냥쓰는사람들 있나요? 18 ㅇㅇ 2017/09/01 4,578
724317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하시나요? 35 ... 2017/09/01 5,097
724316 공무원연금 보니까 국민연금도 좀 많이 낼 수 있었으면 5 .. 2017/09/01 2,321
724315 예고나 음대 등 바이올린 보통 얼마정도 쓰나요? 14 궁금 2017/09/01 5,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