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 사는거 싫은 친정엄마
그래도 2년 살아보니 단점보단 장점이 크니까 아파트 매매해서 살거라고 했더니 듣기 싫다고.. 그게 뭐냐고 하시네요.
말 안하고 가만히 듣기만 하다가 "네.." 하고 끊었어요..
앞으로 딸하고 대화 안하려고 저러시는건지...
엄마랑 이렇게 사이 벌어지는걸까요?
엄마가 담번에 또 저러면 저도 뭐라 할거 같아요..
1. .......
'17.6.2 6:39 PM (114.202.xxx.242)사실 저도 서울에 살때, 지방로망이 있어서 지방 구석구석 엄청 여행다녔는데 놀랬었죠.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퀼리티의 자연과 차밭, 숨겨진, 바다, 어촌마을, 서울 백화점에서는 구입도 할수 없는 그 지역에서만 생산 소비되고 서울로는 올라가지도 못하는, 식재료들,, 문화체험, 행사 축제, 이정도면 서울에 못해도 몇십만명은 구경한다고 올텐데,, 지방은 정말 사람이 안와서, 저같이 사람 북적이는거 싫어하는 사람에겐 지방여행이 천국이였어요.
그런데 지방여행다니는게 회사에 알려지면서, 굉장히 신기한 눈초리를 주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지방에 뭐 볼게 있다고, 다녀? 지방음식이 그게 그거잖아.. 뭐 이런... 서울에서 주로 먹는 식당 음식보다 지방식당향토음식종류가 수십배는 다양한데.-_-
아직도 지방은 서울에 비해, 덜 세련된곳, 발전하지 못한곳, 촌이라는 인식이 강한사람들이 많이사는 나라가 한국이예요. 어머니도 그 생각에서 탈피를 못하신 많은분중에 한분이구요.
엄마와 대화하지 않겠다 이러지말고, 긴 시간을 가지고 님이 사는 지역에 초대도 해보고, 좋다는 점을 은연중에 적극 알리세요. ㅎㅎ
그럼 언젠가는 어머니도 그곳도 서울처럼 살만한곳이네? 라고 생각할 날이 올꺼예요.
지방이 로망인 비슷한 분을 보게되어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
화이팅입니다.2. ...
'17.6.2 6:54 PM (183.108.xxx.126)토닥토닥 위로해주신거 같아 기분이 한결 나아지네요.
저렇게 전화끊고 펑펑 울었거든요..
여기에서 가방 비싼 아파트인데(서울 아파트 가격에 비하면 매우매우 저렴하죠..) 서울 아파트 환경보다 훨씬 좋다고 했더니 듣기 싫다시네요.. 지방 왔다고 무시받은 느낌ㅠㅠ
그러네요.. 상처받지 않게 조용히 입 닫고 있다가 나중에 직접 보시라고 해야겠어요..3. 흠
'17.6.2 7:14 PM (125.182.xxx.27)저두 비슷한처지인데 저는 일때문에 원래집은 부산이지만 서울에 사업처가 있어 앞으로 죽 왔다갔다하든지 우선은 서울쪽에 거주도 해야하는데 친정엄마도 싫어하는눈치고 시어머니도 싫어하는눈치네요 지방이라 안좋아서 싫어하시기보다는 나이드시니 자식을 옆에 끼고 계실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4. 글쎄요
'17.6.2 7:20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어머님이 강하게 말하는 어투신것 같아요
그정도는 이해가 될것 같은데요.
저엉 그런 어투가 듣기 싫다면
몸소 실천으로만 보여 주시고
내 삶을 즐기며 속내는 보여주기 없기.ㅎ~
그러다 보면 세월이 흘러흘러 엄마도 제가
완전히 정착 했구나로 흘러 갈듯요5. 딸이랑 멀어진다고
'17.6.2 7:32 PM (203.251.xxx.9)생각하시나봐요
엄마도 서울서 몇년 더 살고 내려와서 나랑 살아요..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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