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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개월 아기가 큰 이불을 끌고 다녀요

.. 조회수 : 3,744
작성일 : 2017-06-02 09:51:05
뭔가 불안해서 그럴까요 집착까지는 아니지만
큰 이불을 질질 끌고 다니네요
침대에 있는 이불도 어느새 가져오고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IP : 39.118.xxx.7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엽네요^^
    '17.6.2 9:53 AM (210.183.xxx.241)

    자기보다 큰 이불을 끌고 다니는 거죠?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큰 이불을 끌고 다닐 때의 묵직한 손맛이 재미있어서 아닐까요?
    그러다가 다른 더 재미있는 일이 생기면 그만 둘 거예요.

  • 2. 해지마
    '17.6.2 9:55 AM (175.113.xxx.95)

    노는것의 일종아닐까요? 무거운 이불 끌다가 힘들면 그만둘꺼에요

    걱정되신다면 다른 재밌는걸로 유도해보심이...

  • 3. ..
    '17.6.2 9:55 AM (39.118.xxx.70)

    댓글 감사해요^^

  • 4. ....
    '17.6.2 9:56 AM (118.219.xxx.142)

    울중딩은 아직 그러는데...(3학년ㅠ)
    부드러운 이불의 감촉과 채취가 좋은가봐요...
    빨지도 못하게해요...
    실랑이 벌이다가 억지로 빨아놓은면 냉큼 가져가고...별의미 없을수도 있어요..

  • 5. 힘이
    '17.6.2 9:59 AM (14.32.xxx.118)

    힘이 뻣쳐서 그래요.
    그러다 힘들면 뒤집어쓰고 있고
    하하하
    생각만 해도 너무 귀엽네요.

  • 6. 저희애도..
    '17.6.2 10:01 AM (223.62.xxx.191)

    아이 어릴때 극세사 이불 덮어줬는데
    초딩3까지 느낌 좋다고 쓰다듬고 안고잤어요
    어릴땐 가끔 입에 넣어서 쪽쪽 팔때도 (잠결에) 있었어요
    스누피에서 나오는 이불 들고 다니는 애 정도는 아닌데
    이불에 집착을 좀 했어요
    애정결핍인가 걱정했었는데 없어도 죽고 못살 정도는 아니라
    그러려니 하다 이불이 넘. 너덜너덜해져서 버렸더니
    이틀을 울더라는,,,^^;; 지금 애착인형 그 느낌인듯해요

  • 7. ㅡㅡ
    '17.6.2 10:07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애착이불이라고 하잖아요
    본능인가봐요
    근데저희애는 그런게없었어요

  • 8. 힘이
    '17.6.2 10:08 AM (14.32.xxx.118)

    윗님 우리동네에 이불집에 너덜너덜 이불 다시 박으러 왔기에 주인한테 물어봤더니
    아들이 36살인데도 아직 그 이불 없으면 못잔다고 박아준데요.
    36살인데 아직도..... 어른아들이 이불 끌고 다니는 아들 보면 그엄마 속터질것 같았어요.

  • 9. ...,
    '17.6.2 10:09 AM (211.36.xxx.187)

    아이고
    저희딸은 일곱살때 사준이불
    스무살넘었는데 덮고자요
    다른사람이 덮음 난리피우고
    하두 빨아 솔기쪽은 너덜너덜해진걸
    심지어 목 다늘어난 티도 못버리게 해요
    남편이 사다준 아마 자기 나이랑 거의 비슷할거에요
    강아지 인형도 맨날 끌어안고 자요
    영혼정화 티 영혼정화이불 이라나

  • 10. 어휴
    '17.6.2 10:12 AM (222.121.xxx.160)

    저 아는집 아이 그렇게 큰 이불 대리석 바닥에 들고다니다 코 깨졌어요....조심시켜야되요 숨도 못쉬규오

  • 11. ㅇㅇ
    '17.6.2 10:19 AM (175.223.xxx.242)

    조그만 이불로 대체시켜주면 안될라나요?
    쿤이불은 제가봐도 무겁고 윗분말씀들으니 좀 위험할거 같기도 하네요.

  • 12. 이팝나무
    '17.6.2 10:19 AM (58.125.xxx.166)

    정신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들었어요.애정결핍이나 ,애착 장애 등등..
    대신 부모가 그꼴을 못봐서 억지로 뺏어 쓰레기통에 버렸더니 , 아이가 겨울에 쓰레기장 부근에서
    이불덮고 자다 동사했다는........
    억지로 뺏을 필욘,,없을거 같아요.

  • 13. 진주이쁜이
    '17.6.2 10:20 AM (125.190.xxx.204)

    울 고딩 딸도 그래요 ㅋㅋ
    날 좋은 날 얼른 빨아 말려야
    학교 갔다와서 ㅈㄹ 안해요~

  • 14. ...
    '17.6.2 10:23 AM (112.154.xxx.178)

    제 조카도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지금 27개월
    부드러운 거 좋아해서 극세사 애착이불 작은거 몇개있어요ㅋ 그것도 끌고다니다 밟아서 넘어질까 걱정
    근데 이불뿐만 아니라 끌수있는게 보이면 모조리 끌어요

  • 15. ..
    '17.6.2 10:24 AM (175.223.xxx.105)

    다른걸로 바꿔주세요..어쩌다 발에 감기거나 미끄러지면 넘어져서 머리 부딪쳐요...넘어지는거 순식간이구요..귀엽다고 보고 있기엔 넘 위험한 행동이예요..안되는건 안된다고 제지하시고 작은 인형 같은걸로 바꿔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16. 건강
    '17.6.2 10:25 AM (222.98.xxx.28)

    애착이불치곤
    너무 크네요
    아깝지만..좀 작게 만들어주세요
    진짜..버리려고하면
    지랄 난리쳐요
    고1 아들 잠돌이(긴 강아지인형)
    꼭 끼고 잡니다

    직접..명의처럼
    몇번 수술도 시켰습니다
    꿰매주고 옷갈아입히고

  • 17. ,,,
    '17.6.2 10:28 AM (1.240.xxx.14)

    제 딸 아기때부터 초딩 들어갈때까지 덮었던 이불 이름은 '누워' 였어요
    조름이 오면 "누워 누워 어딨어?" 했던 기억이 나네요

  • 18. 뉴플리
    '17.6.2 10:29 AM (222.120.xxx.41)

    스누피의 라이너스가 이불인지 수건인지를 끌고 다녔자나요. 혹자들은 애정결핍이라 아이가 뭔가에 집착한다고 하는데 저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봐요 애정 넘치게 컸떤 울 조카도 돌때 선물받은 강아지 인형을 중학생 된 지금까지 잘 가지고 있거든요 유치원때는 유치원도 꼭 데리고 다녔음

  • 19. 다누림
    '17.6.2 10:29 AM (130.105.xxx.69)

    저희 아들이(중2) 아직도 조그만 애착이불 집에 있으면 목에 감고 다녀요 .ㅠㅠ
    원래 돌 전부터 자기 큰 이불에 집착하다가 외출 할때도 유모차에 가지고 나갈려고 해서 어주 작은 이불로 바꿔줬어요. 그래도 두돌 지나니 밖에는 안가져 나가서 그냥 나둬요.
    애정 결핍은 아니고 사랑 충분히 받는 아이인데도 그래요
    의사 선생님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장가 갈때도 가지고 갈거래요. ㅠㅠ

  • 20.
    '17.6.2 10:33 AM (61.102.xxx.208)

    14개월은 귀엽죠.
    36살은 ...음.......

  • 21. 제가그래요
    '17.6.2 10:40 AM (211.33.xxx.236) - 삭제된댓글

    마흔 넘은 아줌마인데 제가 그래요. 아직도 어릴 때 이불 조각 갖고 있어요.
    친구들 중에 애들이 이런 행동 보인다며 애정 결핍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 그때마다 제 얘기해주면서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해줘요.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제가 나름 모범적으로 잘 큰 터라 제 얘기 해주면 친구들도 더는 걱정 안하더라고요.
    스스로도 결핍 못느끼고 잘 컸고, 멀쩡하게 좋은 사람 만나 연애하고 결혼해서 아이들 낳고 잘 살고 있어요.

    아직도 속상하거나 힘든 일 생기면 그 이불 조각 가져다가 만지는데 그러면 마음이 평안해져요.
    윗분 말씀처럼 영혼 정화 작용이 있나봐요.
    주위 보면 이런 마음 들 때 쓸데없이 다른 누군가에게 얘기 털어놓고 기댔다가 후회하고 그런 사례 많이 보는데요.
    전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도 이런 긍정적 영향을 주는 물건이 있으니 나이들어 왜 그러느냐며 야단치지 않고 애착이불 끊임없이 손질해 남겨주신 엄마한테 고마워요!

  • 22. 제가그래요
    '17.6.2 10:40 AM (211.33.xxx.236)

    마흔 넘은 아줌마인데 제가 그래요. 아직도 어릴 때 이불 조각 갖고 있어요.
    친구들 중에 애들이 이런 행동 보인다며 애정 결핍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 그때마다 제 얘기해주면서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해줘요.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제가 나름 모범적으로 잘 큰 터라 제 얘기 해주면 친구들도 더는 걱정 안하더라고요.
    스스로도 결핍 못느끼고 잘 컸고, 멀쩡하게 좋은 사람 만나 연애하고 결혼해서 아이들 낳고 잘 살고 있어요.

    아직도 속상하거나 힘든 일 생기면 그 이불 조각 가져다가 만지는데 그러면 마음이 평안해져요.
    윗분 말씀처럼 영혼 정화 작용이 있나봐요.
    주위 보면 이런 마음 들 때 쓸데없이 다른 누군가에게 얘기 털어놓고 기댔다가 후회하는 그런 사례 많이 보는데요.
    전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도 이런 긍정적 영향을 주는 물건이 있으니, 나이들어 왜 그러느냐며 야단치지 않고 애착이불 끊임없이 손질해 남겨주신 엄마한테 고마워요!

  • 23. 라이너스
    '17.6.2 10:48 AM (14.55.xxx.218)

    제 6살 아이는 아기 땐 애착이불 없었는데
    보드라운 광목 차렵이불을 새로 들이니 부드러워서 참 좋다며 자꾸 그 이불에 숨었다가, 돌돌말아 요새를 만들었다가, 거실에도 끌고 나오고 하여간 좋아해요. 그 촉감이 좋아서 기분 좋은 거 이해해요. 제가 어릴 때 그랬거든요. 나중엔 이불솜이 삭아서 작별했지요ㅎㅎ

  • 24. 저희애
    '17.6.2 11:07 AM (175.223.xxx.109)

    산부인과에서 준 겉싸개 초등인데 아직 그걸로 배덮고 자요.

  • 25.
    '17.6.2 11:31 AM (218.39.xxx.243)

    저두 스누피 찰리브라운에 나오는 라이너스 생각나서 로그인했어요. ㅋ 라이너스 이불만 끄는게 아니라 손가락도 빨고 다녔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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