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이다! 빠가 아니다...지방지가 차라리 한경오 보다 백배 낫다.

작성일 : 2017-06-02 09:14:21
http://m.jnilbo.com/article.php?aid=1496242800524774011

지방 일간지의 논조에도 못 따라오는 한경오...누가 국민의 주적인 지, 누가 역사를 되돌리려하는 지 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알량한 것들. 다 간판 떼서 자진 폐기해라.
IP : 211.243.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7.6.2 9:25 AM (175.211.xxx.141)

    지금 우리 사회를 흔드는 것은 누구의 '빠'가 아니다. 마치 누군가 명령하면 앞도 뒤도 없이 뛰어드는 불나방 같은 존재가 아니라, '국민'이다.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잘못된 것과 잘된 것을 파악하며, 지난 9년간 가장 억눌려 왔던 이들이자 여러 비극에 대해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다. 헬조선이라는 이나라에서 개ㆍ돼지 소리 들어가면서도 꿋꿋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본문 중 발췌)

  • 2. 고딩맘
    '17.6.2 9:25 AM (183.96.xxx.241)

    기사를 이렇게 쉽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쓰니 읽는 독자도 속시원합니다

  • 3. 아이둘
    '17.6.2 10:01 AM (49.175.xxx.157)

    어려운 용어 쓰지않고
    늘어지지 않고
    꼬지않은 쉽지만 정확한 기사네요.

  • 4. 1234
    '17.6.2 10:20 AM (175.208.xxx.169)

    새 정부가 들어섰다. 촛불의 강을 타고 탄생한 정부다. 시작부터 과감하다. 이렇게 빠르나 싶을 정도로 달려간다. 국민들은 놀란 눈으로 정부를 쳐다본다. 이제 숨 좀 쉬겠다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가 숨을 쉬게 되면 누군가는 답답해질 터다. 검찰이 그러하고 재벌이 그러하며, 5ㆍ18의 비극을 만든 사람들이 그러할 것이다.

    야당의원들은 청문회 때문에 문자폭탄을 받고 기겁했고 또한 인정하기 싫지만 일부 언론들 역시 답답한 모양이다.

    그러다보니 이곳저곳에서 볼멘 소리가 나온다. "우리가 적폐냐?"

    자기검열 때문에 기사를 쓰기 두렵다는 한 기자의 이야기와 함께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이 쓴 그들이 뭘 잘못했는지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도 같이 본다.

    따지고 보면 억울하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최순실도 여전히 "잘못이 없다. 억울하다"하고 감히 거명하기 어려워 503호라고만 칭할 따름인 그 분도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어찌보면 새 정부 들어 그동안 이 사회를 지탱했던 어떤 대상들이 모두 삐그덕 소리를 내는 듯 하다.

    그럼에도 한가지는 확실히 하고 싶다. 지금 우리 사회를 흔드는 것은 누구의 '빠'가 아니다. 마치 누군가 명령하면 앞도 뒤도 없이 뛰어드는 불나방 같은 존재가 아니라, '국민'이다.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잘못된 것과 잘된 것을 파악하며, 지난 9년간 가장 억눌려 왔던 이들이자 여러 비극에 대해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다. 헬조선이라는 이나라에서 개ㆍ돼지 소리 들어가면서도 꿋꿋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래, 솔직히 물어보자. 아프더냐?

    가장 낮은 부류이자, 당신들이 하는 말을 잠자코 듣고만 있어야 하는 그들이 당신들을 비난하고 흔들고 욕하니 아프더냐?

    왜? 밟으면 그대로 엎드려야 하고, 지키고자 하는 사람이 있어도 마음 속으로만 응원해야 하는 그들이 이제 몽둥이를 들고 씩씩대니 황당하더냐? 그런데 어찌하나. 아직 시작도 안한 것 같은데.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기에 국민들은 겨우 한발 떼었을 따름이다. 그러니 기왕 아픈 거 당신들도 격렬히 저항하라. 그래야 뭐라도 변할 것 아닌가.

    노병하 정치부 차장

  • 5. ***
    '17.6.2 10:43 AM (110.70.xxx.250)

    그런데 어찌하나. 아직 시작도 안한 것 같은데~~~~~~~~~~~

    기사가 아픈 곳을 건드리는지 눈물나네요~~~

  • 6. 흐~
    '17.6.2 11:02 A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부산인데 전남일보 구독하고 싶어 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723 털 알러지 있으면서 반려견... 19 반려견 2017/08/30 1,712
723722 혈압에 대해서 궁금해요 6 ㅜㅜ 2017/08/30 1,531
723721 보철,레진,라미네이트 뭐가 좋을까요 2 2017/08/30 970
723720 추석엔 제주도 가자더니 21 그럼 그렇지.. 2017/08/30 5,232
723719 실리프팅은 한번 하면 계속해야하나요 6 중년 2017/08/30 4,324
723718 엄마한테 잘못한게 후회돼요ㅠㅠ 5 2017/08/30 2,416
723717 원세훈 전 국정원장 넘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칼끝 향할까 8 무기징역 2017/08/30 974
723716 시어머니 병원 오신다길래 저 이틀 연속 약속 있다고 했네요 18 참나 2017/08/30 6,316
723715 다리가 저리면 어느 과 가야하나요? 7 스끼다시내인.. 2017/08/30 1,876
723714 조카의 행동이 좀 섬뜻하고 무서운데요... 82 걱정 2017/08/30 31,231
723713 손여리아빠말인데요 5 .. 2017/08/30 1,845
723712 나트라케어 유통기한. 1 ㅡㅡ 2017/08/30 2,454
723711 해가 짧아지고, 선선한 바람이 부니.. 4 가을맞이 2017/08/30 1,485
723710 4인 가족 서울 숙소 구하기 18 00 2017/08/30 3,950
723709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맛있을까요?어떤맛인가요.. 13 별미찾아요 2017/08/30 3,909
723708 비자 인피니트 서비스...가족 카드도 혜택받을수 있나요 ㅇㅇ 2017/08/30 704
723707 중성펜(젤러펜) 얼룩 뭘로 지우나요 ... 2017/08/30 243
723706 수제비 해 먹을려고 하는데 2 수제비 2017/08/30 1,078
723705 당신은 너무합니다 막내딸 ?? 6 어디갔나요 2017/08/30 1,366
723704 “탈원전 반대하는 언론, 거짓 왜곡 사례 많아” 2 ........ 2017/08/30 392
723703 삼양처럼 깨끗한 나라 죽이기같아요. 다른 생리대도 도낀개낀인데... 5 지금사태 2017/08/30 2,116
723702 뇌경색 검사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8 방배사당 2017/08/30 2,736
723701 7살 딸아이 공부 시키기 너무 힘드네요... 8 아이고 머리.. 2017/08/30 2,629
723700 삭힌 홍어가 위에 좋은가요? 3 질문 2017/08/30 2,145
723699 이탈리아 로마 다녀오신분??? 24 클라이밋 2017/08/30 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