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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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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있으나 혼자 애둘 키우는 저 같은 분 계시나요?

에고~~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11-08-31 16:34:17

저 정말 넘넘 힘드네요..

신랑은 일이 많아서,, 맨날 새벽이예요.

가끔 술자리도 있지만, 정말 사무실서 일하고 새벽에 들어와요..

딸아이 5살, 2살 저혼자 키워요~~ 물론 큰 아이는 얼집다니고요..

첨엔 그래도 견뎠는데 이게 몇달 째 지속되니 이젠 정말 힘들고 마니 지쳐요..

정말 우울하고, 집안일도 하기 싫고 , 5살 애도 먹여야 하는데 밥하기가 싫어요...

친정은 지방이고, 시어머니는 본일 일하느라,, 양가 도움은 전혀 못받구요..

저 혼자 100% 애들 키우고 살림하는데,, 미처 폭발할 지경이예요~~

엄마들 만나서 수다떨고 들어와도 그때 뿐이고 집에 오면 또 힘들고 우울해지네요..

저 같은 분은 어케 사세요? 또 스트레스는 어케 푸시나요?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180.229.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1.8.31 4:36 PM (59.12.xxx.227)

    예전에도 거의 혼자 키웠고...
    지금은 남편이 해외로 파견 근무 가는 바람에 완전히 혼자 키워요.
    초4 남아랑 7살 여아..
    시시때때로 우울해져요.
    뭘 배워볼까 싶어도 우울해지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서...
    요샌 그냥 마음속으로 " 나는 행복하다, 감사합니다" 를 외치며 극복하려고 하고 있어요.

  • 2. 찬비
    '11.8.31 4:37 PM (180.64.xxx.201)

    저렇게 말 많은 사람은 영업일을 해야 되는데..사무실일하면 일은 하나도 안하고 아니 못하고 쟁일 떠들다가 가죠? 뭐 맡기면 힘들다고 도와달라고나 했샀고..근데 이런 사람들은 자기 생각,느낌,그때 그때의 감정을 모두 표현하니 스트레스가 없고 오히려 정신세계는 건강한듯해요. 저는 원글님같은 성격인데 요즘은 성격을 좀 바꿔야 되겠다 생각해요. 저런 사람들처럼 푼수처럼 떠들고 자기 의중 다 비추고 적극적인 마인드..저는 조용한 성격에 완벽주의에 왕소심쟁인데 나이들면서 이런 성격보단 저런 성격이 더 경쟁력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3. 진짜다이어터
    '11.8.31 4:40 PM (182.211.xxx.142)

    저요~!!!!
    결혼하자마자 박사한다고 집나가서 거의 한달에 한번 볼까 말까 했구요.
    게다가 어머니까지 모시고 있는지라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모릅니다.
    자다보면 왠 남자가 옆에 누워있어서 얼마나 놀랐었는지...
    지금은요...
    아주 회사일에 미쳐서(작은놈이 뽀로로에 미치듯이~) 3주째 감감무소식이예요.
    속터지기 일보직전에 우울증 마구 밀려오는데 운동으로 이겨내고 있어요.
    저보다 나으세요.
    전 어머니까지 모시고 있는지라 친척분들은 왜 이리 자주 오시고 오시면 남편도 없고
    제가 끼니 다 차려드리니까 최장 일주일 넘게 계시다 가세요.
    최소 2분 최대 5분까지...흑

  • 바로 밑에 댓글달았는데
    '11.8.31 4:44 PM (122.34.xxx.163)

    님이 갑일듯...
    너무 애쓰시네요

  • 4. 제 동생이요
    '11.8.31 4:43 PM (122.34.xxx.163)

    제부랑 주말부부 하거든요.
    4살과 돌쟁이는 동생이 돌보구요
    게다가 직딩입니다
    곁에서 보기가 딱하지만 원해서 하는 일이지요
    애들 금방 커요
    물론 지금 최고로 힘드신거 알지만 금방 지나갈거예요
    1,2주일에 한번 보는 사람도 있다는거 아시라구 올려봐요

  • 5. 저두요
    '11.8.31 4:47 PM (211.63.xxx.199)

    전 거기다 일까지 했어요.
    남편은 출장이 잦은 일을 했고 전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쳤는데 밤 늦은 시간에 아이들 봐줄분 못 구해서 발 동동 구르며 살았네요.
    심할땐 일주일 내내 아줌마가 바뀌어 가면서 아이들 맡기고 일하러 다녔네요.
    살림이고 뭐고 이리뛰고 저리 뛰어 다니느라 잠 잘 시간도 부족했고 장 볼 시간조차 없어서 애 봐주시는분은 점심값 드리고 전 먹을것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굶고 다닌적도 많았네요.
    지금은 아이들도 제법 컸고 저도 일 그만두고 전업으로 살아요.
    남편은 여전히 바빠요. 한달에 거의 보름 가까이 출장 나가있고, 국내 체류기간엔 출장 다녀온 일처리, 또 다시 출장 갈 준비로 바쁘고요.
    평일은 그나마 어울릴 이웃이라도 있는데 주말엔 다들 가족끼리 시간보내니 남편 없는 주말이 젤 힘들었네요. 게다가 비까지 내리면 아이들과 외출 하는것도 힘들고요.
    제 인생에 가장 힘들었던 시절인거 같아요.
    이제는 둘쨰가 7살이라 남편 없어도 예전처럼 힘들진 않네요.
    원글님도 한해, 한해 편해지실거예요. 지금이 젤 힘들시기예요.

  • 6. ////
    '11.8.31 5:10 PM (121.180.xxx.75)

    저도 저렇게 키웠는데...
    맞벌이었어요..
    양가도움없이 아줌마에게 아이 맡껴가며 인스턴트 안먹이고 이유식까지 다 만들어서..

    근데
    차라리 직장다니는게 더 낳죠..--
    제생각에 직장인들은 낮에 아이들로부터 조금은 해방이되서...
    전투력을 좀 상승시키고(직장일과는 다르니까..ㅎ)
    또 전투치르고 하면 되는데
    전업맘들은 진짜 계속 붙어있어야한미 전투력이 상승안되죠..

    그리고 애기들이 딱 힘들시기입니다^^
    우야든동 쪼금만 참으세요
    전 이제 10살 8살이 되어서 완전 살만해졌답니다..

  • 7. 저랑 같이 모임하나 만드실래요?
    '11.8.31 6:21 PM (175.201.xxx.207)

    푸헐헐... 우리집도 똑같아요. 빨간날이 없어요.
    1년에 딱 3번 쉬어요. 설날, 추석, 여름휴가(주말끼고 이틀)

    맨날 건수 만들어 나가서 밥 먹고요, 운동다니고 쇼핑다니고 근데 그거 다 잠깐이거든요.
    주말에 집에서 푹푹 썩고 있으면 한숨만 나오고 화만 나고 우울증 심하게 와서 저 자살기도도 해봤어요.
    문제는 남편은 몰라요. 맨날 집에서 노는데 왜 그렇게 짜증이냐며 공장가서 일해봐야 한다고 ㅡㅜ...

    큰애 학교가기 전엔 가끔 건수 잡아 나가 밥 먹고 운동 다니고 혼자 컴으로 공부하고
    이렇게 견디다 극복이 안되면 일주일씩 친정이나 언니네로 1년에 두번정도 피난 다녀오고
    그렇게 10년이 지나니 이제 큰애 초2, 둘째 6살이 되었네요.

    나름 견디고 있지만 그 허전함과 허무함. 극복이 안되요.
    올핸 힘들어서 아르바이트 겸해서 일하고 있는데 차라리 이게 나아요.
    아이들과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니 나한테 집중할 수 있거든요.
    1,2년만 더 참으시다가 직장 알아보시고 조금이라마 시간을 만드세요.

    이젠 애들이 컸는데 어딜가도 세식구만 다니니 참 이것도 못할짓.
    우리끼리 논다고 삐지기도 하고 함께 놀줄 모르는 신랑 데리고 다닐려니 화딱지나고.

  • 8. 선배
    '11.8.31 7:04 PM (61.79.xxx.52)

    저도 그렇게 애들 키웠는데..이젠 애들도 다 컸네요.
    지금 생각하면 특히 큰 애에게 너무 미안하고 아이를 불쌍하게 키운거 같아요.
    육아에 지쳐서 우울증 비슷하게 오구요 지친 상태에서 애들 키우려니 심장병까지 오더라구요.
    이젠 너무 편하니까 건강하지만 남편 도움 없이는 참 힘들죠.
    그래도 항상 아이들 위주로 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나중에 후회안하게요.
    애들 둘 위주로 바깥 놀이,놀이터에서 많이 놀리시구요 좋은 놀이 기구 있으면 사서 맘껏 타게 해주세요.
    집에선 레고등 지능계발 놀이 많이 시켜주시구요 잘 땐 꼭 책 읽어서 정서적으로 편안케 해주세요.
    집에서 너무 힘들면 마트나 백화점 가셔서 슬슬 도시구요 애들 문화센터도 시켜 보시구요.
    둘이 데리고 다니면 힘들겠지만 바깥 놀이를 위주로 활동하세요.
    그리고 신앙을 떠나서 가능하시다면 그 때쯤엔 교회다녀보시면 비슷한 엄마들끼리 기도도 해주고 육아도 도와주고 무엇보다 위로가 된답니다. 실미도 놀이 하시면서 힘내시구요 그 시절도 금방 지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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