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정도 친하게 지내는 아이친구엄마들

mm 조회수 : 3,299
작성일 : 2017-05-31 23:54:02

딱히 나쁘지않아요..

근데 모이면 남의아이 얘기. 누구엄마얘기. 공부이야기.

뭐 이런얘기하는것 좋아요..사실 동네에서 만난 맘들이랑 집안얘길 할수도 없고. 그냥 애들 관련얘기하는거 당연한데.

만나고나면 허무한 느낌? 그날 하루는 기분이 좀 다운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대부분은 남의아이 흉을 많이 보더라구요..

저는 전학온 상황이고 그들은 초1부터 중3까지 한동네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 저는 주로  정보??를 얻는 셈이죠. 

남얘기 듣기만했지만 뭔가 동조하는 듯한 느낌이들어서  좋진 않았는데. 이젠 만나지말까 고민중이예요..

제 아이가 특목준비중인데 은연중에 안될거같이, 혹은 안되길 바라는듯이 느껴졌어요.. 

그런 느낌을 받고 보니까 저도 정이 좀 떨어지네요.. 동네모임은 다들 이런가요??

IP : 49.169.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 12:08 AM (182.231.xxx.170)

    네..저도 동네엄마들 모이니..아무래도 공부얘기 많이 하는데..그러다보니 꼭 다른 집 얘기 하게되더라구요. 사실 남의 집 얘기 좋은 얘기 별로 없고...안좋은 거 걱정된다 식으로 ~ 에고..동네엄마들 만나니 그렇네요. 그렇다고 안보자니..심심하고..딜레마죠.

  • 2. 저는
    '17.6.1 12:16 AM (58.225.xxx.39)

    아이가 없으니 동네친구가없어요.
    근데 취미로 뭘좀 배우느라 다니고있는데 기존 친한
    무리가 있더라고요. 이사람 나가면 이사람 얘기, 저사람 가면 저사람 얘기.ㅎ 절대 끼고싶지도않고
    친해지기도 싫었어요. 걱정을 빙자한 오지라퍼들.
    친구들과도 친하게지냈는데 다른친구얘기하게되고
    유독 남얘기좋아하는 친구와는 대화를하다보면
    나도 동조하게되고. 나중엔 제자신이 한심했어요.
    동네아줌마들의 진지한 대화는 남얘기할때랑
    소문확인할때뿐이래요.

  • 3. ..
    '17.6.1 2:08 AM (192.162.xxx.159) - 삭제된댓글

    일단 유지는 해요.
    도움이 될 때도 있어요.
    제 친구도 그런 아줌마들이 제보하고 정보 줘서 학폭위 열었어요.
    애가 당하고 다니는 줄도 몰랐다가 친한 아줌마가 조심스럽게 힌트를 줬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들 조금씩 도움이 됐죠.
    물론 선의보다는 이슈에 참가하는 게 신나서였겠지만.
    동네 아줌마 모임만이 아니라 사람 모이는 데는 다 비슷해요.

  • 4. ..~
    '17.6.1 8:25 AM (58.230.xxx.110)

    기빨리는 느낌...
    전 그시간에 차라리 운동갔어요...
    다 티타임갈때~
    10년후 보니 그모임도 와해됐더라구요...
    전 몸이라도 건강하니 잘한거 같아요~

  • 5.
    '17.6.1 12:04 PM (211.114.xxx.216)

    어른들이 한심해요 남에아이들에흉을 왜보는지ㅉ 저도 초등때 단톡에서 엄마들이 반에 어떤아이 흉보는거 질려서 정떨어져서 안보고삽니다 한심한인간들 자식들이 멀보고 배울지

  • 6. 하하하하하
    '17.6.1 12:51 PM (155.230.xxx.55)

    웃으면 안되는데 저 위에
    "걱정을 가장한 오지라퍼들" 과
    "물론 선의보다는 이슈에 참가하는게 신나서였겠지만"
    이 두 말이 넘 웃겨요. 특히 후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099 잃어버린 물건 가져가는 사람, 왜 그럴까요? 9 찝찝할텐데... 2017/07/01 1,462
704098 수정 화장 시에 클렌징 티슈로 지우고 하시는 분? 2 수정 2017/07/01 894
704097 리스부부들은 좀 이해가 안가는게... 12 릿 2017/07/01 8,854
704096 경단녀 고민) 재취업... 정말 너무 어렵네요 ㅠㅠ 19 휴우 2017/07/01 6,082
704095 가짜뉴스가 제일 문제네요.. 6 문지기 2017/07/01 544
704094 영어내신에서 문장의 오류를 찾아 고치라고 하는데 6 중2내신 2017/07/01 845
704093 수소토닝 해보신 분 있나요? 9 저자극 2017/07/01 1,851
704092 조작에 가담했든 아니든, 선거에 이용한 걸로 공범 확정~ 9 김정란교수 2017/07/01 557
704091 문재인 대통령은 운전기사를 뭐라 부를까요? 4 ... 2017/07/01 1,245
704090 알쓸신잡 5회 감상기 13 경주2편 2017/07/01 3,508
704089 CNBC '트럼프, 문 대통령 앞에서 굴욕적인 실수 저질러' 1 .. 2017/07/01 1,631
704088 한미 FTA 재협상 보도 사실 아냐…합의한 바 없다 기레기들 2017/07/01 262
704087 일베충 경보 10 ㅇㅇ 2017/07/01 1,820
704086 모카포트와 커피머신이 같은 원리인가요? 5 커피 2017/07/01 2,438
704085 영어권/유럽 국가 취업 or 거주증 획득 쉬운가요?? 2 영어권 2017/07/01 592
704084 FTA 재협상하면 우리한테 어떤영향 오는건가요? 16 무식아짐 2017/07/01 1,225
704083 美 매케인 "사드 환경영향평가 실시 올바른 일".. 2 ㅇㅇ 2017/07/01 424
704082 가게 현판 같은걸 제작하려고 하는데, 뭐라고 검색해야할까요. 건.. 1 마놀 2017/07/01 322
704081 한미정상회담은 문재인대통령 판정승 14 ㅇㅇㅇ 2017/07/01 2,395
704080 영어 해석 부탁드립니다^^ 황양 2017/07/01 380
704079 학원 1:1 영어회화 수업 해보신분? 5 ㅇㅇ 2017/07/01 1,008
704078 대파철수는 예상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네요. 9 국민암 유발.. 2017/07/01 1,533
704077 **견뎌 줘서 고마워요..* 를 꼭 해 드리고 싶은 분.. 16 phua 2017/07/01 1,774
704076 아들이라 이럴까요? 5 없다 2017/07/01 1,187
704075 상간녀랑 톡한 내용 봐주세요..자긴 깨끗하다는데.. 38 .. 2017/07/01 17,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