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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망증 최강자 자랑해봐요~~

우울한 이때 조회수 : 4,776
작성일 : 2017-05-31 22:22:32
아래 건망증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ᆢ
전ᆢ
큰아이 초등 입학식 못갔어요
전날 아이옷ㆍ 신발 ㆍ가방 ᆢ새것으로 준비해놓고
당일엔 깜박잊고 못갔어요

오후에
담임선생님께 전화와서 알게 됬다죠 ㅠㅠ
그런데ᆢ 25년 교직 생활하시면서
입학식 안온 아이는 저희애가 두번째 라셔요ㅠ
사고로 다친 아이가 아주 오래전 참석안했었다고ᆢ

근데
비밀이라서 ᆢ아이와 저만 알아요
남편도 부모님도 잘다녀온줄 알고 ㅎㅎ
어떻게 그렇게 깜쪽같이 기억이 안났는지ᆢ
지금 ᆢ그아이 장성한 청년입니다 ㅎㅎ


IP : 112.152.xxx.220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7.5.31 10:25 PM (121.151.xxx.12)

    너무하시네요...
    지금은 기억력 어떠세요??

  • 2. 저는
    '17.5.31 10:25 PM (175.120.xxx.181)

    10분 전에 아이 방에 핸드폰 충전 시켜놓고
    그 사실 까맣게 까 먹고 핸드폰 찾아 삼만리를 했네요
    어쩜 그리 잊어 버렸는 지..

  • 3. 호로요이
    '17.5.31 10:25 PM (121.171.xxx.11)

    오마나 원글 님 건망증에 졌소.
    저의 소소한 건망증 올리려다 그냥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

  • 4. 원글
    '17.5.31 10:27 PM (112.152.xxx.220)

    제가 평소땐 정말 꼼꼼해요
    트리플 a형의 소심한 완벽주의자라서ᆢ

    아마 큰아이 초등입학이라 신경을 너무 쓴듯 해요
    정말 깜쪽같이 기억이 안났어요

  • 5. ㅋㅋㅋ
    '17.5.31 10:29 PM (113.216.xxx.58)

    안경쓰고 안경찾기
    폰 손에 들고 폰찾기

  • 6. 태즈
    '17.5.31 10:30 PM (175.223.xxx.253)

    압력밥솥에 쌀씻어 뚜껑덮어 밥했는데
    금세 익는 냄새가 나더리구요. 열고보니
    물을 안넣고 한거에요. 압력밥솥 새거 살때마다
    한번식 그랬어요. 냄비닦는 고생좀 했숩니다.

  • 7. 쩝...
    '17.5.31 10:31 PM (110.140.xxx.96)

    핸드백에 텔레비젼 리모콘 넣고 외출

    핸드폰은 집에다 두고

    쿨럭...

  • 8. 대적못함
    '17.5.31 10:32 PM (211.36.xxx.64)

    오.. ㅎㅎ 아무도 대적 못하겠어요.
    저는 메이크업할때 로션바르고 나서 잠시 딴짓하다 로션 발랐는지 안발랐는지 기억이 ㅜㅜ

  • 9. 최강자는 아마 저일걸요.
    '17.5.31 10:33 PM (73.13.xxx.192) - 삭제된댓글

    번호매겨가며 8번까지 적다가 갑자기 자괴감이 느껴져 지웠어요.
    세계 각국에서 전적이 너무 화려해요.ㅠㅠ
    뒷처리하느라 고생한 남편 미안해;;;

  • 10. ㅎㅎ그러게요
    '17.5.31 10:34 PM (112.152.xxx.220)

    대적 상대가 아직 없네요
    제가 너무나 큰 사고 쳤네요 ㅎㅎ

  • 11. 공업자
    '17.5.31 10:35 PM (121.162.xxx.197)

    원글님이 짱이신데
    닷글중 핸드폰대신 리모컨 넣고 외출하신 분 때문에 빵 터졌네요 ㅎㅎㅎㅎ

  • 12. ..
    '17.5.31 10:38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건조대에 너는 빨래들이 이상하게 냄새가..

    세탁하려고 넣어뒀다가 고대로 꺼내 널었어요.

  • 13.
    '17.5.31 10:38 PM (175.120.xxx.181)

    샴푸 할 때마다
    샴푸 첫번짼지 두번짼지 기억이 안나서
    샴푸 한 번 더 하게 돼요
    물론 하고도 몇번 했는지 의문이구요
    그러고 또 생각없이 들어가서 그렇게 샴푸하고..

  • 14. 누엘라
    '17.5.31 10:40 PM (115.40.xxx.183)

    전 린스부터 한 적 있어요ㅠ
    전혀 이상하다는 거 모르고 비볐는데
    오늘따라 거품이 안나네?
    하는 그 순간 알았어요...순서가 잘못된거ㅠ

  • 15. 언니가
    '17.5.31 10:40 PM (175.121.xxx.81)

    형부먹을 약하고 물챙겨서 거실지나는 순간 손에 약 있는 것 보고 자신이 먹었대요ㅠ;;

  • 16. 안녕
    '17.5.31 10:41 PM (121.161.xxx.232)

    차 가지고 동네 은행 들러 일보고 걸어서
    집으로 왔어요 담날 아무리 찾아도 없어 도난 당한줄 알았다는 ㅜ...

  • 17. 제친구
    '17.5.31 10:42 PM (188.245.xxx.124)

    해외에서 사는 제친구 주전자 올려놓고 외출했다 소방차 출동했고 경찰 조사까지 받았어요. 최강자

  • 18. 해지마
    '17.5.31 10:42 PM (175.113.xxx.95)

    친구랑 핸드폰으로 전화통화하다가 핸드폰 없어졌다고 난리쳤었어요. 근데 나도 나지만

    제 친구도 순간 핸드폰없어져서 어쩔꺼냐며 같이 걱정해줬다는 슬픈 얘기....

    다행히 난리친게 30초밖에 안되서 둘이 치매검사하자며 서로 위로해줬어요. ㅋㅋㅋ

  • 19. 이상한 원글입니다
    '17.5.31 10:42 PM (112.152.xxx.220)

    이건 건망증과는 관계없는데ᆢ
    제가 이불빨래만 하면 화창하던 날씨에도 비가와요

    20년간 거의 80프로는~
    늘 비올때 이불들이 방방이 널려있다죠ㅠ

  • 20. ㅠㅠ
    '17.5.31 10:42 PM (211.36.xxx.71)

    원글 강적이다!!!!! 나이도 젊었을텐데..

  • 21. 꿀을 사서는
    '17.5.31 10:42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잘 놓아 둔다고 분명 들고 어디둘까 생각한것 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 어디둔줄 모르겠어요
    아무리 집을 뒤져도 꿀병이 안보여요
    지금 두달째 찾고있는중...
    버리지는 절대 안버렸어요
    쓰레기 봉투를 5리터 짜리 쓰기 때문에 꿀병을 넣었으면 무겁고 기억이 안날리 없어ㅛ

  • 22. 어멋
    '17.5.31 10:48 PM (220.92.xxx.221)

    전 친구랑 영화표 현장매표하고 잠시 밑에 백화점 둘러보고 영화보러 들어가자하고 내려가서 쇼핑만 하고 집에 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23. 땅지맘
    '17.5.31 10:55 PM (125.186.xxx.173)

    집주차장 주차후 조수석문열고 일본후 그대로 열어둔채 집에 들어감. 한시간뒤에 외출하려고 나와보니 열린채로 있었음.창피해서 남편한테 말도 못..

  • 24. 좌회전
    '17.5.31 10:56 PM (218.155.xxx.89)

    징검다리 휴일 저도 남편도. 휴가내고 애들이랑 싄나게 가족
    여행 가는 중 담임샘께 전화받았어요.
    아이가 학교 안왔다구.
    나만 쉬면 다 쉬는 줄. ㅠㅠ

  • 25. ...
    '17.5.31 10:58 PM (211.244.xxx.179) - 삭제된댓글

    첫째 손에 꼭 쥐고
    둘째 등에 업고 다니면서
    둘째 찾아 다녓던 저

    마트가 너무 사람 많아서
    돌쟁이 둘째 애를 빨리 찾아야 한다는 강박이 빚어낸 참사
    ㅠㅠ

  • 26. 건강
    '17.5.31 10:59 PM (222.98.xxx.28)

    원글님
    요즘 가뭄이라는데
    이불빨래 자주하셔야겠어요~~

  • 27. 강너머
    '17.5.31 10:59 PM (73.129.xxx.243) - 삭제된댓글

    무거운 쇼핑백들고 남편에게 백화점입구에 기다리라하고

    지하5층에서 차빼서 잊고 혼자 집으로 오는길에

    남편 전화받고 ㅜㅜㅜ

  • 28. ㅎㅎ
    '17.5.31 11:03 PM (175.223.xxx.251)

    재작년 여름 휴가 2박 3일 여행갈때 문 열어놓고 다녀왔어요..

  • 29. ㅇㅇ
    '17.5.31 11:03 PM (121.168.xxx.41)

    원글님 대한민국을 위해
    매일 이불 빨래 해주세요
    전기료, 수도료.. 82 성금 모아 드릴게요

  • 30. 나거티브
    '17.5.31 11:04 PM (118.46.xxx.206)

    갑자기 건망증이 심해져서 고민하다가 관련된 책을 샀는데 책을 어디다 두었는지 잊어버려서 못 읽었어요.

  • 31. 지나가다
    '17.5.31 11:05 PM (121.138.xxx.245)

    저희 애 수시원서 적는 날을 깜박해서 못 넣었어요.두고두고 원망들어요.

  • 32. 정희맘
    '17.5.31 11:06 PM (124.56.xxx.146)

    제가 제일 강자...
    아이낳고 집에서 몸조리하느라 바깥외출 못하다가 간만에 친구만나기로 하고 대학로 레스토랑에서 좋은 시간가지고
    오개월짜리 아들녀석 어찌나 순한지 잘자기까지...
    오랫만에 만난 싱글친구 밥도 내가 사야지 싶어 아웅다웅..
    기분좋게 친구끼리 팔짱끼고 대학로를 활보중에 뭔가 허전해..

    으악 애를 두고나왓어요
    미친뇬 처럼 뛰어다서 울고불고 들어가니 서빙총각이 자는 애 들여다보며 어찌나 어이없는 표정을 짓던지...

    그녀석이 벌써 21살입니다 그 사건은 남푠한테도 비밀..

  • 33. //
    '17.5.31 11:08 PM (182.211.xxx.10)

    초등 예비소집에 못 갔어요 ㅠ
    평소에 그런 성격 아닌데

    넘 속썩이는 남편 덕에 살기 싫었어요

  • 34. ...
    '17.5.31 11:08 PM (124.50.xxx.139)

    콘텍트렌즈를 끼우고 나서 거울을 보니 앞이 뿌옇게 보여서 드디어 내가 이제 장님이 된건가 하고 놀래서 렌즈를 다시 뺏더만...............오른쪽 대신 왼쪽에 두번 끼웠음 ㅠㅠ...렌즈20년차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ㅠㅠ

  • 35. ㅠㅠ
    '17.5.31 11:14 PM (211.36.xxx.71)

    정희맘!!!!

  • 36. 커피
    '17.5.31 11:21 PM (61.255.xxx.77)

    지금은 아메리카노 먹지만 어릴때 조제커피 먹을때
    가스에 주전자 올려놓고는
    프림이 떨어져 프림사러 슈퍼갔다가
    거울에 비친 제모습이 초라해서 프림사들고 미용실에 갔습니다.ㅋ
    아무생각도 없이 집에 왔는데
    언니가 불날뻔 했다고 노말대발.ㅋ

  • 37. ....
    '17.5.31 11:23 PM (117.111.xxx.222) - 삭제된댓글

    애 두고 나온 분 ㅋㅋㅋ

  • 38. 저냥
    '17.5.31 11:25 PM (14.32.xxx.80)

    수박을 어느순간 껍질만 접시에 속살은 쓰레기통으로.... 엉엉 울었어요. 무서워서

  • 39. ㅎㅎ
    '17.5.31 11:27 PM (1.240.xxx.93)

    정희맘님이랑 비슷 ㅋ

    남편친구 결혼식후 집들이한다고
    친구부부들 불러서 백일 지난 아이데리고 갔는데 우유먹고 잠든아이 작은방에 뉘어놓고 신나게 먹고 얘기하고놀다가 남편이랑 둘이 차타고 집에왔는데 아기를 두고왔다는게 생각나서
    다시 그 집갔더니 신혼부부가 깨서 우는아이 안고 어쩔줄 몰라하고 있더라는
    ㅜㅜ

  • 40.
    '17.5.31 11:29 PM (123.212.xxx.251) - 삭제된댓글

    아침저녁 약먹어야 하는데
    매번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 꼬박 적어놔요ㅠ

  • 41. 0000
    '17.5.31 11:32 PM (116.33.xxx.68)

    초등때 화장실갔다가 반못찾아서 아무교실이나 들어가 일주일 그반으로 등교함 나중에 진짜 담임이 찾으러왔음
    핸드폰 대신 리모콘 가지고나오는건 자주 있는일
    렌즈끼고 렌즈찾고 안경끼고 안경찾고 휴대폰통화하면서
    휴대폰없어졌다고 난리
    차 홈플에 주차하고 그냥집에 오는일도 가끔있음
    차문열고 뒷트렁크 열고 집에오는일 다수 등등

  • 42. 최강자
    '17.5.31 11:32 PM (58.229.xxx.98)

    외출했다가 들어오면서 현관에서 제 핸폰으로 걸려온 남편 전화를 받았는데요
    여보세요 하는 순간 .. 제머릿속에 앗차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한테 여보! 나 핸드폰 어디다 두고 온거같으니까 일단 좀 끊어봐 폰좀 찾고.. 했다는
    전화 끊고 나니 제손에 폰이 딱 ㅋㅋㅋ

  • 43. 결혼 십년째 되던해
    '17.5.31 11:44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일년에 스무번쯤 보게되는 시 숙모를
    뜻밖의 장소에서 봤는데 못알아 봤어요.
    저를향해 웃고 있던데, 한동안 멍하니 누군지 전혀 ..
    뇌가 한순간 정지된 느낌?
    이후부터 내머릿속에 대해 불신이 생겼다는..

  • 44. ㅎㅎㅎ
    '17.5.31 11:44 PM (182.226.xxx.200)

    아까 건망때애 우울해진 글쓴인데오
    선배님들보고 좀 위로받아요 ㅜ
    지송

  • 45. 다세대
    '17.5.31 11:48 P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빌라아닌 다세대살때 대문은 늘 열려있으니
    안지하랑 8가구살았거든요

    남편출장가고 불안해서 현관문잠그고
    4살1살아들과 현관에 의자쌓아두고 잤는데
    다음날 신문가지러 현관문 여니 열쇠가 꽂혀있었어요 애들만 챙기고열쇠는 꽂아두고서
    잔거죠 ㅋ

    냉동실서 리모콘찾기
    차키두고 문잠그고 출동부르기
    아이경시대회신청하고 까먹고 공원서놀기

    가끔은 치매의심스러워요

  • 46.
    '17.5.31 11:55 PM (119.149.xxx.110)

    반복적으로 소소한 사고를 쳐요.
    계란을 톡쳐서 후라이팬 위에서 떨어뜨리지 않고
    자꾸 쓰레기통에 떨어뜨리고
    후라이팬에 껍질을 올려놓아요.
    매번 신경쓰는데 조금만 방심하면 껍질로 후라이를 해요.
    한달전 시댁에서 참깨를 가져왔는데
    잘 보관해 둔다고 넣어놨는데 그게 어딘지 기억이 안나요.
    이제 날도 더워져서 조금있으면 애벌레 생기고
    나반이 날아다닐것 같은데.. 도대체 어다다 뒀을까요?

  • 47. ㅍㅎㅎㅎㅎㅎ
    '17.6.1 12:04 AM (110.70.xxx.180)

    원글 댓글 다 웃겨서 떼굴떼굴 구르는중ㅋㅋㅋㅋㅋ

  • 48.
    '17.6.1 12:11 AM (211.114.xxx.216)

    약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ㅋ

  • 49. 아는분
    '17.6.1 12:12 AM (110.9.xxx.111)

    대전 사시는데 차몰고 서울 출장왔다가 코엑스에 주차하시고 ktx타고 대전 내려가셨어요. ㅎㅎ

  • 50. ....
    '17.6.1 12:42 AM (211.36.xxx.8)

    일단 신호가 와서 변기에 앉았는데 내 용무가 큰건지 작은건지 순간 심하게 헷갈린 적이;;;;

  • 51.
    '17.6.1 12:45 AM (117.123.xxx.218)

    건망증은 아닌데
    며칠전 소고기장조림에
    간장.물 ......맛소금(설탕인줄알고)
    통에 크게 맛소금이라 써있는데
    계속 맛보면서 안달고 짜기만해서 맛소금 계속 넣다가 버렸어요 ㅜㅜ

    일주일후 오늘 맛소금통이 반 비어있는걸보고
    오늘 깨달았어요 ㅜㅜ

  • 52. 위로받아요
    '17.6.1 12:51 AM (66.170.xxx.146)

    나이들면서 점점 느는 건망증 가끔은 절망 하기도 하는데 여기와서 위로 받고 가네요.
    저는 큰 일은 없고..
    싱크대에서 뭐 꺼내러 냉장고 가면 잊어버려요..냉장고 문 열고 멀뚱멀뚱 서있다가 다시 문닫고 싱크대로 와요..그게 꼭 다시 싱크대로 와야지 생각이 납니다.
    거라지 문 닫고 나왔는지 기억안나서 다시 차돌려 집으로 가기도 하고.
    소소한 일들이 너무 많은데 또 적으려니 생각이 안나네요..ㅎㅎ

  • 53. 소바우
    '17.6.1 12:54 AM (118.41.xxx.62)

    겨울에 스타킹 먼저신고 코트입고 외출했다가
    식당에가서 밥 먹으려고 코트벗고 치마 안익은거 알았어요

  • 54. 쓸개코
    '17.6.1 1:06 AM (218.148.xxx.180)

    전님! 저도 매일매일 먹어야 하는 약이 있는데요, 격일로 복용량이 달라 너무 헷갈리는겁니다;
    그래서 복용일지를 써요 .ㅎㅎㅎ;

    그리고 이것도 건망증일지..
    전에 마트가는 길에 음식쓰레기 봉투를 들고 집을 나섰어요.
    멍한채로 그 봉투 들고 마트가는길 중간쯤까지 갔다가 아차 깨닫고 다시 집으로 갔어요;

  • 55. 심할때
    '17.6.1 1:54 AM (58.143.xxx.127)

    밥을 먹었는지 몰라 한끼 더 먹고
    이를 닦았는지 몰라 칫솔만져본 적 있네요.
    일 끝내고 청구수량이 10개씩 두번 겹치는데
    한번만 청구서에 쓰니 외국인이 한번 더 써야 한다고 ㅠ
    돈을 버는건지? 봉사를 하려은건지 모름.
    눈물콧물 쏙 빠지게 웃었건만
    이틀 후 그 얘기를 하려는데 완전리셋 상태ㅠㅠ

  • 56. ㅎㅎㅎ
    '17.6.1 2:33 AM (218.155.xxx.213)

    댓글들이잼있다 나중에봐야지

  • 57. ㅇㅇ
    '17.6.1 3:55 AM (222.239.xxx.127)

    얼마전 마트에서 과자 세일을 하길래 칙촉 두상자 븥은걸 샀어요. 뒷자리에 물건들을 실으면서 그 칙촉상자를 차지붕위에 잠깐 놓으면서 설마 내가 놓고가진 않겠지? 이런생각까지 했는데 집에 와서 정리하다보니 칙촉이 없는거에요. 응? 안샀나? 산거같은데.... 아!맞다. 차 지붕위.
    어쩐지 코너돌때 우당탕 소리가 났는데ㅠㅠ
    급히 가보니 다른차들이 빈상자인줄알고 다들 그냥 가고
    그나마 차는 많이 지나갔는데 다행히 바퀴사이에 있었는지 부셔지지도 않았어요ㅠㅠ

  • 58. ㅇㅇ
    '17.6.1 4:02 AM (222.239.xxx.127)

    출근했는데 백안에 핸드폰은 없고 무선집전화가 있더라구요

    제가 하도 건망증이 심해서 인생의 절반을 찾는데 써ᆞㅡ
    매번 차키랑 은행 opt를 잃어버려서 울남편이 큰인형 달린 열쇠고리를 사다가 각각 매달아줬어요
    얼마전 급하게 어딜가려고 막 나와서 차문을 여는데 안열려요
    차키 매달린 인형대신 opt달린 인형을 가지고 막 차문을 여는거에요
    색깔도 완전 다른데ㅠㅠ

  • 59. ㅇㅇ
    '17.6.1 4:04 AM (222.239.xxx.127)

    새학기에 들어 큰애 작은애 교과서에 반번호 이름을 써줬어요. 아주 정성들여 예쁘게~~~~
    큰아이 책에 작은애 반번호를
    작은애 책에 큰애 반번호를
    미쳤었나봐요ㅠㅠ

  • 60. ㅜㅜ
    '17.6.1 6:02 AM (203.226.xxx.248)

    차로 퇴근하며 폰으로 유튭 틀어놓고 노래 듣는데 계속 폰 찾은것.
    신호대기마다 가방을 뒤졌음

  • 61. the
    '17.6.1 6:50 AM (39.115.xxx.219)

    모르는길 운전하려고 핸폰으로 티맵키고 가다가 핸폰 안가져왔다고 한참가던길 빽해서 집으로 다시 왔어요. 집앞현관문에서 깨달았다는.

  • 62. ㅋㅋ
    '17.6.1 7:45 AM (180.182.xxx.184)

    안경끼고 세수하기.
    생선손질해서 밀폐용기에 넣어서
    싱크대안에 곱게 넣어둔적있어요.

  • 63. 일생
    '17.6.1 8:17 AM (180.66.xxx.19)

    한시간거리. 출근했는데 가스불 켜논거같아 일이 안돼
    다시 한시간 걸려 집에갔는데 이번에는 집열쇠를 사무실에서 안갖고와서 집 현관앞에서. 불안나게해줍소사
    기도만하고 갔다는 추억.
    바로 어제 남편생일이었는데. 지나쳤음 영감미안 ㅠ

  • 64. 아놔
    '17.6.1 8:28 AM (223.62.xxx.192)

    아침부터 눈물 질질 흘리면서 웃고 있는 중.
    댓글 중 언니가 형부약 가져다 주려다가 지가 먹었다는 글부터 데굴데굴 굴렀음. 극장표 예매하셨다 백화점ㅈ쇼핑만 하다 집에 가신분도 너무 웃겼구요.ㅎㅎㅎ

  • 65. ㅋㅋ
    '17.6.1 9:01 AM (68.98.xxx.181)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82쿡님들의 건망증 고백하기는 매번 레전드.

  • 66.
    '17.6.1 10:32 AM (116.36.xxx.104)

    커피숖에서 주문하면 주는 동그란 플라스틱 전동벨 집에와보니 제 가방에...
    커피는 받는곳 앞에 서있다 받아서 마셔놓고 그건 안주고 왔나봐요.
    애 문화센터 수업넣어놓고 장보다 깜박잊고 애찾으러 방송하고 1시간 찾아 헤맸어요ㅠㅠ
    건망증은 뭐 책으로 써도 될정도죠 뭐.

  • 67. 정말 많은
    '17.6.1 11:00 AM (211.178.xxx.227)

    기억을 잊었어요

    그래서 삼일전에 있었던일 쓰자면

    핸폰 개통하러가서 신분증 안가지고 갔어요
    신분증 가시러
    집에 다시와서 가져 갔는데
    동생 신분증 들고 갔어요
    또 다시 와서 찾아가서 하긴했어요
    한시간동안 왔다 갔다 한듯~
    땀 흘리구 정신 못차리고 계속 왔다갔다 하니
    직원이 불쌍하게 보며 아주~~친절하게 잘 대해 줬어요.

  • 68. 오수정이다
    '17.6.1 2:07 PM (112.149.xxx.187)

    씨푸드 뷔페서 친구들이랑 밥먹고 놀다 계산하려고 갔더니..빌지를 들고 오라네요..다시 테이블에 갔는데..아무리 찾아도 없다는...직원분도 다시 가서 찾고, 결국 못찾아서 그냥 테이블 번호로 계산하고 왔는데요...지하주차장 차탄다고 차문을 여는데....흑...제 겨드랑이에서 뭔가가 떨어지는데, 빌지였어요. 가죽으로 된 빌지 ....너무 부끄러워서 차마 가져다 주지 못했다는...ㅎ

  • 69. 재미있는 일화
    '17.6.3 8:54 PM (112.152.xxx.220)

    재밌는 건망증 일화들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70. 루비
    '17.9.12 8:57 AM (112.152.xxx.220)

    ㅎㅎㅎㅎㅎ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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