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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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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 이상한 것 같아요.

,..... 조회수 : 3,276
작성일 : 2017-05-30 18:46:12
40대 초반 주부입니다.
아기생기고 8년간 다니던 회사 그만 두고
10년 동안 애 키우면서 돈 아껴가면서 나름 열심히 살았어요.
이제 아이가 초등 고학년되면서
주변 엄마들 하나둘 일하기 시작하면서
제가 부족하다는 생각.. 들기 시작했는데
한번은 시어머니가 병문안 늦게 왔다고
너 집에서 시간도 많으면서..어디 일나가니? 비꼬는 말 듣고
그 뒤부터 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져요.
일할 기회도 엿보고 자격증시험도 준비하고 있는데
쉽지않네요. 말그대로 경단녀네요.
그런데 전 몰랐는데 제가 꼼꼼하고 완벽주의성향이 있다고하네요.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니
점점 매사에 의욕이 없고 사람들 관계도 무섭고 (대인관계도 부족해요) 이젠 가슴도 답답하고 심장병처럼요.
자꾸 집에 있게돼요.
내가 무슨말하면 남들이 이상하게 보지않을까 싶고..
어떻게하죠?
우울증인가요
IP : 211.109.xxx.9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30 6:49 PM (223.39.xxx.250)

    이상과 현실의 괴리 아닌가요?
    완벽주의자이지 완벽하신건 아니신듯.
    스스로를 좀 더 편안하게 놓아줄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세요. 그걸 받아들이는게 진짜 자존감이에요.

  • 2. 구름이흐르네
    '17.5.30 6:50 PM (220.125.xxx.137)

    10년동안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내셨는데 부족한분일리가 있나요.
    가정에 충실하느라 사회가 약간 낯설어지신거에요.
    아이는 많이 컸으니 이제 밖으로 나가세요. 카페에가서 커피한잔 하시면서 돌아다니는 사람들 구경도 하시구요.

  • 3. ....
    '17.5.30 6:50 PM (182.209.xxx.167)

    영양소 잘챙겨서 잘먹고 운동해서 땀빼고 숙면 취하세요
    원래 우울성향 타고난 사람 아니고 갑자기 자신없고
    다 실패한거같고 그런 감정이 생기는건 몸상태와 관계가 많아요

  • 4. ...
    '17.5.30 6:51 PM (211.109.xxx.98)

    네 제 남편도 좀 편하게살라고해요.
    그런데 늘 제 자신이 부족한듯해서 쉬지못해요.
    자존감 부족이겠죠

  • 5. ...
    '17.5.30 6:58 PM (211.109.xxx.98) - 삭제된댓글

    운동은 주3회 열심히 해요.
    2년전까진 운동으로 자신감도 얻고 즐거웠는데
    그 시기가 지나니 그것도 한때인가봐요.
    의욕이 없어요.ㅠㅠ

  • 6. 뽀또04863188
    '17.5.30 7:00 PM (211.109.xxx.98) - 삭제된댓글

    운동은 주3회 해요.
    2년전까진 운동으로 자신감도 얻고 즐거웠는데
    그 시기가 지나니 그것도 한때인가봐요.
    의욕이 없어서 겨우해요.
    그런데 운동도 자꾸 완벽?하게하려는 생각으로 즐기질못해요.

  • 7. ...
    '17.5.30 7:01 PM (211.109.xxx.98)

    운동은 주2-3회 하는데
    몇년전엔 의욕도 찾고 즐거웠는데
    그것도 잘하려는 마음 때문에
    즐기질못해요.

  • 8.
    '17.5.30 7:33 PM (175.199.xxx.114)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신분 만나 반가워요
    제가그래요
    요즘 저는 내자신이 왜이리바보같고 어리석나 자괴감에빠져있어요
    시집에서도 다른며느리들 다 돈벌이하고 하다못해 알바라도다 다니는데 저만 집에있으니 뭐든 다 내차지에 별볼일없는사람취급받으니 참 기가죽고 우울증이심해져 사람도안만나요
    점점 제자신이이상해져감을 느낍니다
    자신감상실
    시집에선 돈이최고란 사람들이라 돈못벌면 식충이취급합니다
    힘들어요

  • 9. . .
    '17.5.30 8:38 PM (121.88.xxx.102)

    이상하지 않아요 결단코. 몸이 슬슬 축날 나이라 방전되서 그래요

  • 10. ...
    '17.5.30 8:39 PM (211.109.xxx.98)

    윗분 같은 처지라서 더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같이 힘내요.

  • 11. 제성격
    '17.5.30 8:49 PM (117.111.xxx.135)

    이랑 비슷할듯싶어요 ㅠ
    안그래도 자존감약하고 유리멘탈인데
    사람들 안만나고 사회생활 안하니 더욱더 위축되고 혼자있는시간이 생기니 쓸데없는 걱정하다가 하루가가요.무기력증인거같아요 ㅠ
    그러다 보니 얼굴은 늘 그늘져있구요 ㅡㅡ
    어쩌다 바삐 움직인날은 그나마 덜해요
    몸을 바삐움직여보는건 어떠세요
    집안일을 한다던지 혼자 아이쇼핑 문화센터를 다닌다던지요 혼자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되자구요 같이 힘내보아요~

  • 12. ㅠㅠ.
    '17.5.30 8:55 PM (218.158.xxx.2)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아이도 저랑 비슷한 성격인데, 이런것도 공격을 받는 대상이 되어...
    의기소침해 집니다.

  • 13. .....
    '17.5.30 9:09 PM (221.140.xxx.204)

    저도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 14. ...
    '17.5.30 9:15 PM (211.109.xxx.98)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이 계셔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위로가 되네요. 아이 학교 간 동안 운동하거나 자격증 공부하는데 어쩌다 약속있는날 있고 그외 학원가있는시간엔 마트가고 도서관에 가는데 내가 갈데는 여기밖에 없나싶구요.ㅠ
    아무때나 연락해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없는게 스스로 위축되고 외로워요. 하지만 이제 엄마들 만나면 상처받는 일도 종종 있어서 주로 잘 들어주는 편인데 저도 답답해요.

  • 15. ...
    '17.5.30 9:20 PM (211.109.xxx.98)

    나이는 이제 중년인데 아줌마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게너무 한심해요.(동네 학교엄마들과는 어느정도 지내지만..인간관계에 능수능란하질못해서 속으로 상처받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몰라요.ㅠ 특히 센 분 만나면..)

  • 16. ᆢᆢ
    '17.5.30 11:17 P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저는 일하긴 하지만 직원두고 늦게나가 낮에거의 집에있어요
    운동도하고 도서관도 가고 마트가서 장도보고 뒹굴거리며
    영화보고 책보고
    전업주부처럼 지내는데요
    전 그런시간이 너무 좋아요
    경제력에 문제없고 본인만 만족하면 별문제 없을것 같아요
    집에서 노는것도 남편잘둔 복이예요

    저 한동안 빡세게 일할때 진짜 집에서 살림하는게
    소원이었어요
    남편께 감사하고 맘편히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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