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종확대에 앞서서

로그인 조회수 : 596
작성일 : 2017-05-30 14:40:28
학생부 종합 전형의 취지에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만약 학종이 확대되어 100%로 뽑고 지금처럼 수시 6번의 기회가 있다면 수험생 60만 잡고 60만×6=360만부의 학생부를 누가 정교하게 검토하나요? 학생부가 그 분량이 예사인가요? 많게는 수십장이라는데 어찌 다 읽고 정확하게 인재를 구별해 낼까요? 십수년 열심히 노력해서 준비한 아이들 인생이 달린 입시를 몇가지 검증으로 수박 겉핧기 식으로 걸러서 합격 불합격을 결정한다는게 불합리하다 생각됩니다
학종 확대보다 더 시급한건 그 분명한 기준제시와 신뢰성 공정성을 줄 수 있는 전문적 평가 담당자의 확보와 교육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모든 부문들이 다양화되는 현실에서 대입 전형이 그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한쪽으로만 치우치는일은 절대 없어야 할것입니다
IP : 116.36.xxx.1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담이지만
    '17.5.30 2:46 PM (222.106.xxx.144)

    혹시 미대 입학시험 실기시험장 모습 보셨어요?
    커다란 체육관에 수백수천장의 그림이 쫙 널려있고,
    교수가 조교 데리고 다니면서
    막대기로 대충 찍어줍니다.
    채 한두시간도 안걸려요.

    아이들의 땀과 눈물, 고생의 집약이자 대학을 판가름짓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그렇게 순식간에 결정됩니다.ㅠ

    공정하고 섬세하다고 할만한 절차가 없는 건 사실이에요.
    첫인상에 결정짓는달까 하는 부분도 많구요.

  • 2. ..
    '17.5.30 2:48 PM (223.33.xxx.73) - 삭제된댓글

    투명성 공정성도 문제이지만..
    내신 싸움이 더 큰 문제예요. 정말 이루 말을 할 수가 없어요ㅠ 영어 가르치는 아이가 영어를 94점인가 95점 맞아2등급나왔는데.. 기말에 백점을 맞아도 1등급 맞기 힘들거라며
    수시 포기하고 싶어해요. 고1 여학생이요. 첫시험 쳤는데...

    내신 안 좋은 애들에게
    정시의 기회를 줘야죠...

  • 3. ....
    '17.5.30 5:13 PM (203.226.xxx.65) - 삭제된댓글

    미대는 그럴 수 있어요.
    호불호는 순식간에 결정될 수 있고, 논문을 봐도 그래프만 보면 대충 견적 나오거든요.
    그러나 학종 서류는.. 잘 모르겠어요.
    눈에 튀는 서류는.. 학생이 안 했을 가능성도 높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883 건물구입과 서울 아파트구입둘중 선택하신다면요? 5 샬롯 2017/05/30 1,501
692882 옷 입은 스타일(패션) 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 있으면 추천해주.. 15 영화추천 2017/05/30 3,810
692881 남편동창들끼리 베트남여행갑니다 45 ... 2017/05/30 7,643
692880 나이들수록 인간관계의 부질없음을 느끼나요? 11 인간 2017/05/30 6,289
692879 경향신문 입사 25년, 이렇게 비루한 보도 가이드라인은 없었다... 24 고딩맘 2017/05/30 2,222
692878 대학병원 의사들 진료보면서 학생 가르치나요? 11 ㅇㅇㅇ 2017/05/30 2,686
692877 학종확대에 앞서서 2 로그인 2017/05/30 596
692876 두시간후 퇴근 2 ..., 2017/05/30 637
692875 과기대 근처 아파트 문의 9 ... 2017/05/30 1,613
692874 줄줄이 소세지 안태우고 잘 굽는 법 있나요? 20 요리좀잘했으.. 2017/05/30 2,740
692873 김상조 강경화님 청문회 언제 하나요? 3 ppp 2017/05/30 865
692872 윗층에서 떡을 주셨는데.. 48 yy 2017/05/30 22,138
692871 노무현입니다 보고 왔어요 4 오멋진걸 2017/05/30 1,294
692870 부동산 고민이에요. 3 2017/05/30 1,604
692869 바른정당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 당론으로 반대” 19 짝퉁보수 2017/05/30 1,978
692868 커피대신 보이차로 갈아타신분 계세요? 2 커피마니아 2017/05/30 1,495
692867 과외하다 가장 안좋게 헤어진 3 ㅇㅇ 2017/05/30 2,313
692866 마흔셋 사이즈 66인데 10 55~66 2017/05/30 3,411
692865 文 대통령 '우린 다르다'는 생각부터 지우길 10 샬랄라 2017/05/30 1,740
692864 아이들 아침 어찌해야할지.... 40 고민입니다... 2017/05/30 4,592
692863 나라 발목잡는 야당들... 국민은 보고 있다 2 000 2017/05/30 708
692862 식탁위를 시트지로 붙였는데,뜨거운걸 못올리겠네요 7 겁도없이 2017/05/30 1,401
692861 나이들수록 몸관리 해야겠어요. 7 뚱뚱이 2017/05/30 3,649
692860 다시 찾아와야될차리 어떤게 급선무일까요?? 이게 다 야.. 2017/05/30 306
692859 동서네 오는데 조금 스트레스 쌓여요 40 double.. 2017/05/30 7,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