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인대 손놓고 있습니다....

ㅇㅇ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7-05-30 10:13:42

아이 공부에 관해서 진작에 제가 손 놓았습니다

말해봤자 다 잔소리고 서로 안좋은 소리만 오고가서...

원래도 열심히 하는 아이가 아닌대다가 내신이 그닥 안나오니까 아예 내신에 신경을 안쓰네요

본인은 모의가 잘 나오니까 정시로 간다고는하는대...그것도 제가 봤을때는 별루...

인서울이나 경기도권 4년제는 꿈도 못꿀꺼같고 제대로된 2년제도 힘들어보이네요

아이는 학원만 열심히 다니고 나머지 시간은 계속 핸드폰만 보며 시간 보냅니다

제가 볼때 요즘 초등들보다 공부시간이 짧은듯...ㅎㅎㅎ

비교하고싶지는 않지만 다른 부모들 아이 공부하는대 힘들까봐 전전긍긍 이것저것 해주느라 바쁜대 저는 요즘 너~~~무 한가하네요~ 아이에 관해 해야할일이 없네요

말도 안통하고...아이 있으면 제가 나가서 자리 피하거나 애랑 말할때 제가 눈도 잘 안마주치고 얘기하네요

못해도 좋으니까 열심히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면 위로라도 해주고 싶은대...

시간만 나면 핸드폰질에 돈만 있으면 피시방...그러면서 알아서한다고 자기 수준 모르는 허세돋는 소리만 해쌌고...

요즘 진짜 자식 키우는 일이 너무 허무하고  자식 하나 있는거 인간 구실 못할까봐 앞날이 깜깜합니다 ㅠㅠ

IP : 121.170.xxx.2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30 10:30 AM (112.152.xxx.96)

    맘이힘드셔도..그냥 혼자서 ...갈수있는 학교..미리 좀 공부삼아 훑어보심이 ..오지랍으로 적어봅니다..
    공부야 아이가 나름 하다 싫다 반복하며 시간은 흘러가는거 같아요..그냥 맛난거 잘챙겨주시구요..

  • 2. ..
    '17.5.30 11:0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국이 헬조선이라 엄마들이 걱정하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한국엄마들은 심해요.
    워드프로세서 같은 거 말고, 공인중개사 수준의 자격증 공부를 직접 해보면 알아요.
    식구 중에 누가 왜 열심히 안하느냐, 니 할 일 똑바로 해라, 이런 식으로 간섭하는 것에 대한 분노를.
    아이 인생은 아이에게 맡겨 둬요.
    육체노동으로 돈 버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 사람도 많아요.

  • 3. 학원
    '17.5.30 2:36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학원만 열심히 다닌다...면 착한 학생입니다.
    저희 애는 학원 가기싫다고 학원 바로 앞에서 딱 드러누워 버립니다.
    그냥 두세요.
    그러다가 학교 안 가는 애도 있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482 괌가야 되는데... 숙소랑 비행기표랑 도와주세요~~ 3 여행 스트레.. 2017/08/15 1,212
718481 서울대학교 근처 숙소 5 컨트리 2017/08/15 1,370
718480 인생 책추천! ~ 풀어주세용~^^ 12 .. 2017/08/15 6,694
718479 올 여름 무진장 길거라던 글이요 24 추석이 10.. 2017/08/14 6,617
718478 마음 가는정도만 해주고 잊으라고 하는데... 20 .. 2017/08/14 4,342
718477 영화 레이디 맥베스 보신분?(스포) 2 ... 2017/08/14 1,035
718476 기간제교사 정규직되면 학교는 혼돈 그자체일겁니다. 20 오늘은익명 2017/08/14 3,113
718475 고1아들이 롤 프로게이머가 된다고하네요 8 고1아들맘 2017/08/14 1,654
718474 남자한테 먼저 대쉬하고 연애결혼 하신분들 있나요? 12 ㅇㅇ 2017/08/14 5,495
718473 서울대 연고대 갈것도 아닌데...다들 미쳤다 싶어요. 52 .... 2017/08/14 17,160
718472 지금 sbs 백지영 보세요 동상이몽 42 흐미 2017/08/14 30,696
718471 혁오 tomboy요 4 미스터 2017/08/14 2,556
718470 야무지다 씩씩하다 쎄다 밝다 얘기를 많이 듣는 아이인데 2 2017/08/14 1,180
718469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테티아로아 2 바다매니아 2017/08/14 1,648
718468 청담동 미용실 ㅆㅅㅋ 가보신 분 계세요? 6 숏컷 2017/08/14 4,230
718467 [질문]걷는게 불편하신데 재활병원 어떨까요? 소개 좀 부탁드려요.. 4 재활 2017/08/14 786
718466 강화마루 많이 춥나요? 5 사과 2017/08/14 2,016
718465 베스트보니 10대와 사랑을 느끼는 사람이 있어요 16 떠올랐음 2017/08/14 4,591
718464 예약한 호텔에서 전화올 일이 있나요?(뉴욕) 1 나는나 2017/08/14 1,163
718463 에리히 프롬의 인간의 마음 5 tree1 2017/08/14 1,991
718462 상대방 마음이 식으면 드는감정 정말 힘들어요 8 ^^ 2017/08/14 6,450
718461 노트북에서 기호 .이 상하의 가운데 있게하려면 2 기역 2017/08/14 421
718460 아무이유없이 헤어지고싶어요 18 .. 2017/08/14 8,632
718459 기간제 정교사 되면 31 기간제 2017/08/14 3,679
718458 출산준비 한번에 할 수 있는 곳 있나요 1 2017/08/14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