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가 학교가 힘들고 사는 낙이 없다고 속상해하네요.
지난 주에도 그러더니 오늘은 한참을 울어서 맘이 좋지를 못하네요
잘 구슬러 들어보니.
그저 평범한 성격에 좀 내성적이고 조용한 편인 아이가
여러 친구 무리에 정착을 못한것 같네요.
제가 얘길 들어보니 다른 아이들도 이무리랑 친했다가 좀 맘이 안맞으면
다른 쪽 무리고 오고 그러면 짝수로 짝이 맞던 무리가 홀수가 되고
그러다 보면 기가 약한 딸아이가 그냥 뒤로 빠지는 것 같네요.
새로 모둠에 들어오는 친구는 적극적으로 친구를 차지하며 딸아이에게
선을 그으려구 하고.
뭐 상황이야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는데.
이런 친구 고민 중1 여자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인거죠?
다른 아이들도 고민하고 힘들어하는지요.
딸아이 말로는 반친구 전체랑은 그냥 저냥 어울리는데 단짝을 만들수 없는게 속상한 모양이예요.
뭐라고 조언을해줘야할지...
아이 말로는 자기가 이동네에 초등5학년에 전학와서 그렇다고.
이미 다른 아이들은 이전부터 친했다고 좀 원망하는 마음이 있네요.
아이들 사춘기 고민으로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여학생 친구고민이요.
중1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7-05-29 23:12:01
IP : 58.234.xxx.1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5.29 11:2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중1 아들도 이런저러 이유로 심리상담 받고 있어요.
사춘기 등등 여러가지로 힘들고 예민한 시기라 도움 많이 되는거 같아요.2. 남학생들도
'17.5.29 11:30 PM (58.234.xxx.195)중1은 힘들게 보내는군요.
저는 딸아이라서 제가 학교생활의 멘토가 되주고 싶은데
우리 때랑 너무도 다르고 오래된 일이라 기억도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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