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 조민수의 이례적 행보... 영화인들, 정말 고마운 분

고딩맘 조회수 : 5,276
작성일 : 2017-05-29 14:07:17
배우 조민수가 박근혜 정권에서 블랙리스트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독립영화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명 배우가 연대하고 가난한 독립영화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실이 훈훈한 미담으로 퍼지고 있는 것이다.

독립영화 감독으로 인디포럼 상임의장을 역임한 이송희일 감독은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몰랐다가 어제 들은 이야기"라며 조민수의 숨겨진 미담을 공개했다. 이송희일 감독에 따르면 조 배우는 지난해 이송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 의 출연료를 연출자인 감독 모르게 프로듀서에게 돌려보냈다. 이송 감독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이를 되돌려받은 프로듀서는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다가 당시 어려움을 겪던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의 좌석을 구입했다고 한다.
(...)
사실 조민수 배우는 지난 겨울 3개월간 이어진 주말 촛불집회 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참여해 촛불시민들과 연대했던 대표적 배우기도 하다. 추위에 얼굴을 가리고 다녀 일반인들은 잘 알아보지 못했는데, 청와대 앞까지 이어진 촛불 행진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적극적으로 앞에 나서 사회적 목소리를 내거나 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조용히 뒤편에서 드러내지 않고 행동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배급으로 정치적 탄압을 받은 독립영화 배급사 시네마달 살리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도 주목됐다

IP : 125.146.xxx.1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9 2:19 PM (211.176.xxx.46)

    이런 연대의 모습 좋네요.

  • 2. 진심
    '17.5.29 2:24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감동

  • 3. 적폐청산
    '17.5.29 2:24 PM (175.203.xxx.47)

    우와 개념배우이시군요 예전부터 펜이었는데~~자랑스럽네요

  • 4. 조민수씨
    '17.5.29 2:24 PM (118.32.xxx.104)

    진짜 멋진 배우네요

  • 5.
    '17.5.29 2:30 PM (124.53.xxx.233)

    감동이네요

  • 6. 고딩맘
    '17.5.29 2:40 PM (110.70.xxx.225)

    그초 진짜 개념배우 ~ ^^

  • 7. 기사 링크
    '17.5.29 2:48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528170704990?f=m
    훈훈한 미담입니다.
    사람사는 세상에서 사람이 먼저라는 기본가치를 실천하는 분들 존경합니다.
    고딩맘님도 고맙습니다.^^

  • 8. 고딩맘
    '17.5.29 3:39 PM (125.146.xxx.238)

    윗님도요~ ^^

  • 9. ..
    '17.5.29 5:09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우와..멋지다..

  • 10. 생김
    '17.5.29 8:40 PM (110.70.xxx.245)

    생긴것도 쿨하게 생기셨는데
    하는 행동도 쿨내 쩌네요~존경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175 이번 추석엔 음식을 많이 할 수가 없겠어요 5 추석 02:24:36 590
1631174 브리저튼 시즌4 여주인공 한국계 10 ... 02:18:26 580
1631173 상가월세인상 구두로 합의했으면 법적효력있는거 맞나요? ㅇㅇㅇ 02:11:17 103
1631172 '블핑 제니' 전에 '원걸 선예' 가 있었군요!!! 9 와.... 01:59:55 794
1631171 월 2천 벌면 잘 버는건가요? 39 월~~ 01:38:34 1,452
1631170 홍준표 김정숙 여사에게, 지혼자 라고 3 열받네 01:34:26 852
1631169 점점 더 극단적인 내향인으로 살고 있어요 5 .. 01:20:33 878
1631168 자꾸 나만 바라바 feat 시댁 4 자꾸 01:19:02 795
1631167 초등학교 이후에 기억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기억이 나나요???.. 3 ... 01:12:21 619
1631166 옷을 이제야 풀어봤어요ㅎ 5 01:04:46 1,407
1631165 이 글 누구 편 들어줘야 하나요 8 .... 00:58:01 742
1631164 시간이 금방 가네요 6 00:47:46 1,070
1631163 세살아기랑 70대부모님이랑 명절에 놀러갈만한곳 있을까요? 6 ㅇㅇ 00:44:58 646
1631162 쓰레기 버리는걸로 안 맞아요. 16 허허허 00:40:05 1,611
1631161 이제 인터넷거래는 안해야겠어요ㅜ 8 ㅇ ㅇ 00:39:25 1,589
1631160 40년전 3000만원이면 15 .... 00:27:35 1,496
1631159 저 다시 일해요. 너무 좋아요. 9 ... 00:27:34 2,025
1631158 비립종 없어졌어요 12 ㅇㅇ 00:27:14 2,227
1631157 환급금필요)1세대 보험 해지 후회할까요 5 환급금 00:23:31 895
1631156 부부싸움 했는데 살기 싫어요 9 슬퍼요 00:20:21 2,226
1631155 까칠해서 고마운 남편 4 .. 00:19:45 904
1631154 조지 아저씨와의 데이트 11 ... 00:18:59 1,158
1631153 곽튜브 영상 내리고 입장문 올렸네요 7 00:18:48 3,951
1631152 거니야 대통령실 사진놀이가 인스타그램이냐 작작해라 ㅋㅋ 00:07:27 667
1631151 사춘기 직전 아들.... 너무 귀여워요. 6 화초엄니 00:06:22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