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고 지쳐요

하루하루 조회수 : 842
작성일 : 2017-05-29 01:21:43
어찌어찌 겨우 직장도 잡고 결혼도 하고 남들이 보기엔 남부럽지 않은 가정인데 저는 왜 이리 지치고 힘들고 미칠거 같을까요? 친정엄마도 그냥 너가 알아서 하면되지 뭘 그러냐고 그거하나 못하냐고 하는데 저 지금 잘 해오던 일에서 말도 안되는 일들이 자꾸 생겨나고 이럴수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사람들이 말을 듣지 않고 삐뚤어지고 그로인해 맘고생하고 동료들 앞에서도 많이 울었고 휴직이든 사직이든 해야하나 고민하는데 옆에 동료들이 그래도 버티자며 도와주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 남편 친정 어디하나 기댈곳이 없어요 남편은 주말내도록 한나절 자고 아이는 전혀 돌보지 않고 나름 준비할것도 할것도 많은데 토요일 아침에 늦게 일어난다고 뭐라했더니 난리도 아니게 소리지르고 나보다 자기가 훨씸 힘들다며 소리소리 질렀네요. 그리고 냉전. 남편은 토요일 일요일 아이 돌보기 하지 않더군요. 저는 징징대는 건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제는 정말 지쳐요. 내가 정말 힘들어서 힘들다고 하는건데 제대로 듣지도 않고 들어주지도 않으면서 왜 맨날 그러냐고 짜증만 내고 그리고 아이는 계속 내가 돌봐야하고 뭐든 당연하고요. 남편한테 사랑받은건 언제인지 손잡는거 같은 간단한 스킨쉽 조차 한적이 언제 였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당연 부부관계조차 결혼해서 5년동안 1,2년에 한번 정도. 지금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라 그런건지 참으로 지치고 속상해요. 따뜻한 말한마디 위로 한마디가 절실하네요
IP : 49.167.xxx.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서젤소중한건
    '17.5.29 4:03 AM (116.46.xxx.185)

    나 자신이잖아요
    놓여진 여러가지를 다 잘하려 마시고
    나를 위해서 일정 부분은 대충 대충 넘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105 속궁합 문제로 이혼하는 경우 실제로 있나요? 2 ... 2017/08/13 4,189
718104 남편이 저보고 레슬링선수같대요..ㅠ 18 ㅠㅠ 2017/08/13 5,955
718103 사랑과 야망에 한고은이 방황했던건 아버지 때문인가요? 12 ww 2017/08/13 3,763
718102 감동적인 스토리 하나 소개합니다~~ 2 후아 2017/08/13 1,234
718101 윈10. 업데이트 후에 컴이 너무 느려졌어요 3 업데이트 2017/08/13 799
718100 운동이냐 공부냐 3 고민맘 2017/08/13 797
718099 손에 손잡고. 2 111 2017/08/13 344
718098 사회복지사 잘 아시는분요? 5 복지사 2017/08/13 1,991
718097 박그네 찍고 . 누가 그럴줄 알았겠냐고 하는 사람 진짜 싫어요 9 생각할수록 .. 2017/08/13 1,584
718096 오늘은 다이어트 식단 안 적나요?저 자신있는데 ㅎㅎㅎ 7 다욧 2017/08/13 1,405
718095 일자목에 경추배게 (편백나무) 밤새 베고 자도 되나요? 10 건강 2017/08/13 4,109
718094 조능희 PD, 삼성과 유착 의혹 연합뉴스 이창섭은… 4 고딩맘 2017/08/13 1,480
718093 말기 위암환자 어떻게 하나요? 12 경험담 바랍.. 2017/08/13 7,082
718092 아들이 청약 부금을 계속 넣는다는데 1 몰라서 2017/08/13 1,608
718091 경제적능력 안되면 혼자사는게 답인거 같아요.. 12 ... 2017/08/13 3,976
718090 영양교사에 관한 정확한 팩트 알고 싶어요 9 은슨 2017/08/13 1,600
718089 상간녀소송 1 ******.. 2017/08/13 2,309
718088 이번 팬텀싱어2는 더 대단했어요. 10 대단했어 2017/08/13 3,818
718087 온 기대를 다 받고 자랐는데 아무것도 못 돼서 우울해요 7 속상 2017/08/13 3,539
718086 화장 안묻게 쓰는 보자기 3 .... 2017/08/13 1,744
718085 청약신청해서 떨어지면 바로 다른 아파트 청약할수있나요? 2 아파트 2017/08/13 2,070
718084 소설가 구보씨의 일생 과 서울 성북동 11 2017/08/13 2,421
718083 땀냄새 벤 블라우스 버리는게낫겠죠? 9 냄새 2017/08/13 3,009
718082 유효기간 지난 미스트 쓸 데 있을까요? 난감 2017/08/13 1,307
718081 서울. 경기 1박2일 보낼 팁좀 주세요. 2 2017/08/13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