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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키워보신 선배님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7-05-29 01:16:12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 순하기만한 아들인지라
친구사귀게해주려고 같은반 엄마들과 약속을 잡아 주말에 놀게됐는데요
그중 한아이가 제가 보기에도 눈에 띄게 강해보이더라구요 덩치가 큰것도 아닌데 카리스마가 있어보인달까
그아이가 심한 장난을 쳐도 저희 아이는 대응도 못하고 당하고만있구요
그걸보는 제 속은 속이 아니었구요
학교에서도 그럴텐데 참 이미 서열은 정해진거 같고 어떻게 교육시켜야하는걸까요


IP : 223.38.xxx.1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
    '17.5.29 1:20 AM (211.36.xxx.71)

    태권도 시키세요

  • 2. 왠만함
    '17.5.29 1:21 AM (126.125.xxx.187) - 삭제된댓글

    같이 놀리지 마세요
    친구는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야지 엄마가 만들어선 절대 친구 안되요
    애들은 자기랑 비슷한 애들하고 놀지 성향 다른애랑 놀면 치이기만해요
    우습게 보이기만하구요
    커가면서 나아져요
    보는엄만 속터져도 ㅜㅜ
    저도 순한애 키워서 우여곡절 많았는데 엄마가 방패가 되줄땐 확실하게 끝까지 지킨다는 맘으로 임하시고
    왠만한 일은 아이가 해결하게 두세요
    어려운일 다 겪어야 더 단단해 지고 제몫하는 아이로 자랍니다 ㅜㅜ

  • 3. 그럼
    '17.5.29 1:33 AM (223.38.xxx.154)

    제가 아이에게 집에와서 물어봤어요 너아까 왜 가만있었니? 그아이가 혹시 너보다쌘거같니? 하니 힘들게 한참만에 그렇다고 대답하더라구요
    그래도 부당한거는 소리도 치고 걔가 장난하면 더도 같이해야 하는거야 라고 말은했는데 성격이 강하니 두려웠던거 같아요
    그렇다고 아이에게 그아이와 놀지마 라고 할순소 없잖아요 또 제 생각은 순한애랑만 어울리면 계속 이 상태일것 같고....

  • 4. 엄마 본인을 대입해보세요
    '17.5.29 1:46 AM (126.125.xxx.187)

    자기보다 기센사람이랑 놀면 본인도 기가 세지나요?
    빨리나요?
    전 제가 기센 사람 싫어해서
    애들 문제 엄마가 나선다고 해결안되요
    걍 내 아이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키워줘야지
    엄마가 아이의 모든걸통제 가능하다 생각하심 아이가 행복하질 못해요
    아이가 어떤게 좋은지 물어보셨어요?
    그애랑 놀아도 좋음 그러라고 하시고 아니다하면 마셔야죠
    저희앤 전학하고 한동안 왕따도 당했었는데
    맘으론 열두번도 더 뛰어가고 싶었지만 애에게 물어보니 자기가 알아서 한다해서 놔뒀네요
    엄마랑 아이랑 성격이 다르신가봐요
    전 저랑 아이랑 비슷해서 걍 푸념도 고민도 많이 들어주려 노력했어요
    지금은 대학생이고 자기 앞가림 잘하고 잘지냅니다
    너무 엄마가 나서면 안된다 생각해요

  • 5. ....
    '17.5.29 8:28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순한 애는 순한 애들끼리 놀아야죠
    지들이 본능적으로 알아보고 비슷한 성향애들끼리 어울리며 살 방법을 모색합니다
    여덟살이 자기보다 강한 애와 무슨 대처를 할 수 있겠어요
    차라리 피하라고 하세요
    피해야하는 애와 같이 만나면서까지 엮어주는 엄마라니 참..
    우리애도 무섭다고 못 다가가요
    어른도 피곤한 일을 무슨 애가 한다고요

  • 6. ...
    '17.5.29 8:29 AM (1.237.xxx.189)

    순한 애는 순한 애들끼리 놀아야죠
    지들이 본능적으로 알아보고 비슷한 성향애들끼리 어울리며 살 방법을 모색합니다
    여덟살이 자기보다 강한 애와 무슨 대처를 할 수 있겠어요
    차라리 피하라고 하세요
    피해야하는 애와 같이 만나면서까지 엮어주는 엄마라니 참..
    우리애도 무섭다고 못 다가가요
    어른도 피곤한 인간관계를 무슨 애가 한다고요

  • 7. 운동이 만사가 아니구요
    '17.5.29 8:30 AM (203.81.xxx.29) - 삭제된댓글

    타고난 성품은 운동 백날 해봐야 아무도움 안되요
    우리애들이 그래서 잘 알아요 ㅜㅜ
    엄마는 내아이가 약지못해서 속터지기 일쑤지만
    아이는 또 그런 아이에게서 배우는 것도 많아요

    일단 좀 두고 보세요
    이런저런 아이들 두루 만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렇게저렇게 시간이가고 좀 크면확 달라져요

    그 아이가 부담 스러우면 본인이 거리를 둘거에요
    억지로 친하게 지내라 쟤는 만나지 마라 할 필요도
    없고요

  • 8. 저도
    '17.5.29 8:56 AM (114.207.xxx.152) - 삭제된댓글

    그런 아들 키우는 엄마라 속앓이 좀 했는데요. (아직 현재진행형)
    유치원, 초등 저학년때가 애가 어려서 처신도 그렇고 제일 속상했던 것 같아요.
    일부러 같이 놀게 할 필욘 없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이렇게 저렇게 그런 아이들과 부딪힐테니 점차 학년이 올라가면서 조금씩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한참 더 걸리겠지만요.. ㅠㅠ

    윗분들 말씀처럼 확~ 달라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단단해졌으면 좋겠네요

  • 9. ...
    '17.5.29 10:09 AM (121.142.xxx.109)

    오은영박사님이 내 아이를 괴롭힌 아이와는 놀지말라고 하라고, 억지로 화해시키거나 같이 놀리는 것은 학대라고 하셨어요. 전 우리 아들 괴롭힌 아이가 있었는데 같이 놀지 말라고, 걔말고도 친구 많다고 가르칩니다.

  • 10. .....
    '17.5.29 10:34 AM (220.71.xxx.152)

    공부 잘하는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도 한 방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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