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온유한 4차원 남편 ...질려요;;;;

답답 조회수 : 3,879
작성일 : 2017-05-28 19:52:11
조용하도 온유한 성품이에요
십년이 넘어가는데 먼저 화를 낸 적이 없어요
예술을해서 자기분야는 너무 사랑하는데 실생활에는 수동적이에요
하지만 예민하죠 그래서 본인은 상관없다하는데 좋은거 싫은거 다 티가나요 그러다보니 제가 먼저 알아서 잘해주고 챙겨주고

그러다보니 지친건지
섬세함과 세심함이 발휘될때는 좋은데요
그게 답답함 집요함과 연결되기도하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수동적이고
일머리도없고
옆에서보면 답답해미쳐요

4차원같다 생각도 자주들어요
기분이 좋을때는 장난치고 앵기고? 자기세계에 나를 초대하는 느낌이랄까요 아주 옆에서 정신없어요;;;;
그러다 내가 아우 좀 고만해 이러면 기가 팍 꺽이고
조용히 있다 우울해지죠

현실적인 문제들은 별 관심도 없고
제가 부탁하면 해주지만 자주하는 일 아니고는 사고도 곧잘치니 제가 불안하구요 뭘 알아볼때도 느리고 결과도 그닥;;;

이쁘고 신기하고 이런것들 좋아하고
일을 해결하거나 원인을 분석하거나는 전혀 관심이 없고;;;

그러다보니 저는 짜증이늘고
저에게 의존하는 면이 너무 많고
제가 해주면 어린애같이 너무 좋아하고
옆에서 저를 아주 좋아서 ;;;결국은 그만좀해!소리가 나올때까지

너무 피곤해요
어른과 살고싶어요

십년이 넘어가니 정말 꼴보기싫을때가 오네요 ㅠㅠ
IP : 116.125.xxx.2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7.5.28 8:16 PM (223.62.xxx.120)

    걸핏하면 포악떨고 폭력휘두르는 남편을 원하세요?
    행복한 줄 아세요.

  • 2. ㅁㅇㄹ
    '17.5.28 8:25 PM (124.199.xxx.7)

    요기 요강 대령이요~~.

  • 3.
    '17.5.28 8:36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댓글 왜이래요ㅠ 글 읽는데 저는 이해되는데

    님에게 너무 의존도가 높으니까 지치고 피곤해지신 거잖아요
    이해되는데...

  • 4. 원글
    '17.5.28 8:37 PM (116.125.xxx.228)

    대부분 최악의 경우와 비교하시는 분들의 반응은 저래요;;;
    경험해보면 알텐데..외롭습니다 ㅠㅜ

  • 5. ....
    '17.5.28 8:44 P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

    최고와 완벽을 바라는 사람 반응은 원글이같이 저래요
    가진 거에 감사함을 모르고 부족한 걸 갈구하죠

  • 6. 예술가랑
    '17.5.28 8:45 PM (182.211.xxx.154)

    같이 사는게 고달프죠.
    그들만의 감성과 코드가 있어서 그 계통 아닌 일반인은 맞춰 살기 힘들어요

  • 7. ...
    '17.5.28 8:54 PM (168.126.xxx.171)

    제가 쓴 글인줄요ㅠ (저희 남편도 예술계열;;)
    저희 부부는 십여년을 큰소리 한번 안내고 지내다 이번에 첨으로 일주일째 냉전중이요
    예전같으면 넘어갈 일이지만.. 권태기라 그런건지 제 마음이 지친건지.. 이 상황이 마음은 살짝 불편한데 솔직히 편하네요
    일일이 신경 안써도 되고 안챙겨도 되니..
    애들보다 더 손이 많이 간다면 믿으시겠나요ㅠ

  • 8. 원글
    '17.5.28 9:09 PM (116.125.xxx.228)

    어머나 ㅠㅠㅠ제맘이네요 정말
    이혼할만한 사람은 아닌데 정말 지쳐요
    진액을 쏟는 기분이랄까
    아 피곤해요 ㅠ 피곤....

  • 9. 어른과 살고 싶다.
    '17.5.28 11:08 PM (219.115.xxx.51)

    나이가 들면서 관대해지거나 덤덤해지거나 부분이 있는가 하면, 피곤이 누적되어 더 민감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른과 살고 싶다는 말이 이해와 공감드립니다.

  • 10. ㅇㅇ
    '17.5.29 8:53 AM (223.33.xxx.7)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사실은 제가 좀 그래요. 일머리 없고 비현실적인 타입은 아니고 오히려 제 할일은 똑부러지게 다 해치워서 주변에서 어떻게 그걸 다했어?라는 반응.
    그런데 좀 매니아 기질이 있어서 뭐든지 파고들어서 거기 풉 빠져요. 남편이 저랑 얘기하려고 애쓰는데 전 사실 저 관심있는일만 하고싶어요. 그래서 그렇게 다가와주는 남편이 고마워서 관심없어도 듣는척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256 직장에서 멘탈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배님들 도움 부탁드려요.. 22 부용화 2017/07/02 5,331
704255 초6. 학교에서 척추측만증검사..해야해요? 2 엑스레이 2017/07/02 1,120
704254 박상희 국어 강사 수업 어떤가요? 8 .. 2017/07/02 3,107
704253 여자가 직업군인 되는 방법은? 4 궁금 2017/07/02 2,421
704252 에어컨 냄새요 3 ... 2017/07/02 1,460
704251 누굴 너무 좋아해서 속이 서늘해진다는 느낌 아세요? 6 ...: 2017/07/02 2,920
704250 서울 덥다고 좀 하지마세요 60 ... 2017/07/02 20,535
704249 너무 궁금해요 안철수는 왜 그리 언론에서 보호해요? 29 궁금 2017/07/02 3,024
704248 민소매 원피스.. 좀 두꺼운 면소재면 여름에 입는 소재가 아닌가.. 4 ㅇㅇ 2017/07/02 1,849
704247 나이 사십넘어 치아교정...무리겠죠?ㅠ 11 mmm 2017/07/02 3,394
704246 다이어트 방법 알려주세요 딱 3키로 빼고싶어요 4 몸나기 2017/07/02 3,191
704245 폭우에 완전 쫄딱 맞고 왔어요 16 2017/07/02 4,142
704244 아떼 바네사브루노 원피스 한번 봐주세요 16 봐주심감사 2017/07/02 4,852
704243 안철수 대단하네요. 25 ... 2017/07/02 7,029
704242 창문열면 습기가들어오나요? 4 fr 2017/07/02 2,878
704241 강아지가 너무 핥아서요ㅠㅠ 1 위생 2017/07/02 1,565
704240 5년전 안철수는 손석희 인기 넘었었어요. 16 .. 2017/07/02 1,663
704239 국민의당, 단독범행 결론…安 "사전에 조작 몰랐다&qu.. 30 어용시민 2017/07/02 2,902
704238 영화 마더 무섭나요 17 '' 2017/07/02 4,351
704237 모기물린데 효과좋은거 찾았어요! 72 0행복한엄마.. 2017/07/02 24,762
704236 이민가방 싸는 노하우 8 노하우 2017/07/02 3,477
704235 임순희감주 어떤가요? ㄱㄴ 2017/07/02 482
704234 청량한 바람 부는듯한~~~(전국노래자랑 레전드) 3 청량 2017/07/02 1,363
704233 감자 샐러드로 샌드위치 만들었는데 남은 감자샐러드는 5 감자 2017/07/02 2,705
704232 비밀의숲 범인 아들인거같아요 12 잘될꺼야! 2017/07/02 4,863